경기도 내 대부분의 민간 캠핑장과 키즈펜션이 안전 인증이나 설치검사를 받지 않은 어린이 놀이기구를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경기도 특정감사 결과 드러났다.경기도 감사관실은 5월 가정의 달을 앞두고 지난 2월 27일부터 3월 17일까지 도내 31개 시․군의 어린이놀이시설 1만 8,268곳을 대상으로 ‘어린이놀이시설 안전관리 실태 특정감사’를 실시했다.2월 기준 행정안전부 어린이놀이시설 안전관리 시스템에 등록된 도내 어린이놀이시설은 주택단지 1만 2,490개소, 도시공원 3,049개소, 어린이집 1,846개소 등 총 1만 8,263곳이다.
질병관리청(청장 지영미)은 지난 24일 10번째 확진환자 발생 이후 현재까지 국내 3명의 엠폭스(MPOX·원숭이두창) 확진 환자가 추가로 발생,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18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11번째 환자는 서울에 거주 중인 내국인으로, 인후통과 피부병변으로 의료기관에 내원 후 진료 의료진이 엠폭스 감염을 의심해 4월 14일 관할 보건소로 신고하였고 검사 후 확진 환자로 판정(4.14.)했다.12번째 환자는 경남에 거주하고 있으며 피부병변 및 통증으로 4월 14일 질병관리청 콜센터(1339)에 검사를 문의한 내국인으로, 잠복기 내
질병관리청(청장 지영미)은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evere Fever with Thrombocytopenia Syndrome, 이하 SFTS)의 사람-동물 간 2차감염 예방 및 고위험군(수의사, 반려동물 종사자, 군견병 등) 보호 강화를 위해, 4월 17일부터 11월 30일까지, 관계부처 및 대한수의사회와 함께 ‘SFTS 사람-동물 간 전파사례 감시체계’를 운영한다고 밝혔다.SFTS는 주로 진드기에 물려 감염되는 질환이며, 사람과 동물 모두가 감염될 수 있는 인수공통감염병에 해당한다.사람에서는 치명률이 12~47%로 높고, 백신
경기도북부동물위생시험소는 경기북부지역 소 사육농가에 집단폐사를 일으키는 보툴리즘(Botulism) 주의보를 발령한다고 17일 밝혔다.지난 9일 양주시의 육우 사육농가에서 약 90마리가 폐사했다. 경기도북부동물위생시험소는 정확한 폐사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발생 당일 현장 부검을 실시했다.정밀진단 결과 해당 농가의 사료와 증상 축에서 보툴리눔 독소(Botulinum Toxin)를 확인했다.보툴리즘(Botulism)은 클로스트리디움 보툴리눔(Clostridium botulinum) 균에 의해 생성된 신경독소 물질을 섭취해 발생하는 중독증
환경부(장관 한화진)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원장 최흥진)는 환경오염 피해 지역 3개 지자체(경기 김포시, 대구 동구청, 충남 서천군)와 환경오염피해지역 통합건강관리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4월 14일 서면으로 체결한다.환경부는 2016년 ‘환경오염피해 배상책임 및 구제에 관한 법’ 제정에 따라 환경오염피해 구제제도가 도입된 이래 현재까지 이번 협약을 체결한 3개 지역(김포시 거물대리, 대구 동구청 안심연료단지, 충남 서천군 옛 장항제련소) 주민 455명의 환경오염 피해를 인정하고 의료비, 요양생활수당 등 구제급여를 지원하고 있다.
행정안전부는 교육부 등 14개 중앙행정기관과 17개 시․도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범정부 차원의 ‘2023년 어린이안전 시행계획’을 수립했다고 밝혔다.올해 시행계획은 '어린이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지난해 관계부처 합동으로 수립한 최초 법정계획인 ‘제1차 어린이안전 종합계획(2022~2026)’에 따라 수립됐다.시행계획은 ‘어린이안전 최우선 생활환경 개선 및 사회문화 조성’을 목표로 ▴교통안전 ▴제품안전 ▴식품안전 ▴환경안전 ▴시설안전 ▴안전교육 6개 분야별 추진계획을 담았다.교통안전 분야는 희망학교를 대상으로 학교 담장, 화단
원숭이두창으로 알려진 '엠폭스' 위기경보수준이 '주의'단계로 격상됐다.질병관리청(청장 지영미)은 최근 국내의 엠폭스(원숭이두창 옛이름) 환자가 증가함에 따라 12일 오후 5시에 위기평가회의를 개최했고, 13일부터 위기경보수준을 ‘관심’에서 ‘주의’ 단계로 격상한다고 발표했다.위기평가회의에서는, 전 세계적 발생은 감소 추세이나, 일본, 대만 등 인접국가의 발생 확산이 지속되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최근 1주 내 3명의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이전보다 발생빈도가 증가하는 상황을 종합적으로 검토했다.다만, 확진자와 밀접접촉(피부접촉, 성접촉
환경부 산하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관장 유호)은 최근 담수식물인 이삭물수세미 추출물에서 만성 염증 및 아토피 피부염을 완화하는 효능을 발견했다고 밝혔다.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은 2015년 설립 이후 국내 자생하는 담수생물 자원의 산업적 활용가치를 창출하는 연구를 지속적으로 수행하고 있다.이삭물수세미는 개미탑과의 다년생 수초로 연못이나 논의 고랑에서 흔히 자라며, 우리나라 전국 각지에 분포한다.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연구진은 국내 피부 면역질환(아토피) 발병률이 매년 증가함에 따라 천연물 기반의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 개발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는 전남 나주시 소재 육용오리 농장(약 34,000마리 사육)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확진(H5N1형)됐다고 밝혔다.현재까지 가금농장 발생(‘22.10.17.~)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현황을 보면 종오리 8건, 종계 3건, 육용오리 28건, 육계 4건, 산란계 23건, 메추리 2건, 관상조류 1건, 토종닭 4건 등 총 73건이다.농식품부는 4월 7일 나주시 소재 육용오리 농장에서 조류인플루엔자 H5형 항원이 확인된 즉시, 초동대응팀을 투입하여 해당 농장 출입 통제, 살처분, 역학조사, 일시이동중지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은 4월부터 10월까지 흰줄숲모기 감시 사업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해외 유입 모기 매개 감염병인 뎅기열의 도내 환자는 2019년 84명에서 2020년 13명, 2021년 0명으로 코로나19 등의 영향으로 대폭 줄었다가 2022년 24명, 2023년 3월 기준 9명으로 증가 추세다.연구원은 수원시 6개 지점에서 매개 모기인 흰줄숲모기를 매주 채집하고 개체수 밀도와 바이러스 보유 여부를 조사해 모기 매개 감염병 발생에 사전 대응한다.채집 모기로부터 바이러스가 검출되면 질병관리청과 해당 시에 신속하게 통보할 예정이다
환경부 소속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원장 신동인)은 4월 10일 본원(광주광역시 광산구 소재)에서 충남대학교 동물의과학연구소, 중앙백신연구소 및 아비넥스트와 아프리카돼지열병 백신 상용화 추진을 위한 상호협력 증진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야생동물질병관리원은 지난 2021년 6월 야생멧돼지의 아프리카돼지열병 백신개발에 대한 5개년 계획(2021~2025년)을 수립해 관련 연구에 착수했으며, 지난해 가능성 있는 백신 후보군을 선정해 현재 효능을 평가하고 있다.현재 전 세계적으로 아프리카돼지열병 백신은 상용화된 제품이 없는 실정이다.야생동물질
‘개통령’으로 불리는 강형욱이 이끌고 반려견과 함께 뛰는 개라톤(개+마라톤) ‘댕댕런 2023’이 오는 10월 인천 송도에서 열린다.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와 인천관광공사(사장 백현)는 반려인들의 대표축제인 ‘댕댕런’을 지난 해에 이어 올해도 인천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댕댕런’은 ㈜보듬 강형욱 훈련사와 ㈜1986프로덕션이 지난 2017년 부터 매년 공동으로 주최․주관하는 행사로 반려인들의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아 왔다. 2017년부터 2021년까지는 서울에서만 열렸으나, 지난 해 처음으로 서울이 아닌 인천에서 유치해 행사를 치른
환경부 소속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원장 신동인)은 봄철 해빙기를 맞아 야생멧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산을 예방하기 위해 전국의 농경지, 하천 등 바이러스 양성 발생 지역을 중심으로 4월 3일부터 환경조사에 들어간다고 밝혔다.아프리카돼지열병 환경조사는 처음 발생한 2019년 10월부터 매년 실시하고 있으며, 바이러스 검출 지역이 넓어짐에 따라 조사 지역도 늘어나고 있다.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현황을 보면 2019년 3개 시군에 불과하던 것이 2020년엔 11개로 늘었으며, 2021년 23개, 2022년 32개, 2023년 3월 현
환경부 소속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원장 신동인)은 봄부터 가을철까지 진드기 매개 질병인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의 유행이 우려됨에 따라 4월 3일부터 11월 30일까지 야생동물을 대상으로 표본감시를 운영한다.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은 주로 바이러스(Dabie bandavirus)를 가지고 있는 참진드기에 물려 감염되며, 이 진드기는 수풀이 우거진 곳에서 활동하다가 고라니 등 숙주동물을 흡혈하는 과정에서 바이러스를 옮기는 것으로 알려졌다.참진드기는 사람을 포함한 포유류, 조류, 설치류 등 다양한 동물 종을 대상으로 흡혈 활동을
지난해 하반기에 안전·표시기준을 위반한 693개 생활화학제품이 퇴출됐다.환경부(장관 한화진)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원장 최흥진)은 지난해 하반기(2022년 7월~12월) 동안 ‘생활화학제품 및 살생물제의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약칭 화학제품안전법)’에 따라 2만 1,121개 제품을 조사하고, 관련 법률을 위반한 693개 생활화학제품에 대해 제조 및 수입 금지 등 유통을 차단했다고 밝혔다.이들 위반제품은 △시장 유통 전에 안전확인대상생활화학제품 신고·승인 등 절차를 위반한 626개 제품, △신고 당시에는 안전기준에 적합했으나 실제 유통된
해양수산부(장관 조승환)는 해조류에서 유래한 식물성 소재를 이용해 비건(Vegan) 화장품을 개발하기 위해 기초화장품 전문기업인 참존화장품과 공동연구에 나선다.비건은 동물실험을 거치지 않고 동물성 원료 대신 자연 유래 친환경 성분만 사용하는 화장품을 말한다.해조류에서 유래한 식물성 소재인 ‘폴리디옥시리보뉴클리오티드(이하 PDRN)’는 디엔에이(DNA) 조각으로 이루어져 생체조직의 재생과 회복을 돕는 효과가 있다.이 때문에 화장품부터 의약품까지 다양한 분야에 활용되고 있으며, 최근 비건(Vegan)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그 활용가치
환경부 소속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원장 신동인)은 올해 2월 이후 발생한 야생조류 집단폐사 5건을 추가 분석한 결과, 이 중 3건(30마리 폐사)에서 카보퓨란 성분 농약중독을 확인했다고 밝혔다.참고로 2022년 10월부터 2023년 3월까지 총 51건을 분석한 결과, 14건(194마리)에서 농약중독이 확인됐다.올해 2월 17일 울산 울주군에서 집단폐사한 떼까마귀 16마리에서는 조류인플루엔자(AI) 바이러스는 검출되지 않았고, 폐사체의 소낭(식도) 내용물에서 카보퓨란 농약성분이 치사량 이상으로 검출됐다. 카보퓨란 반수치사량(LD50)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원장 김동진)은 관내(인천 서구 소재)에 인체유래물 시료 연구시설인 ‘국가환경보건시료은행’(이하 보건시료은행)을 구축하고 3월 29일 오후 본격 운영을 위한 개소식을 갖는다.이날 개소식에는 한화진 환경부 장관을 비롯해 유정복 인천광역시장 등 관계자 및 환경보건 전문가들이 참석한다.보건시료은행은 약 250만 점의 생체시료를 초저온 상태로 보관할 수 있는 시료 저장실과 시설을 관리·제어하는 모니터링실 및 데이터 분석실 등 총 16실로 구성됐으며 지상 2층, 총면적 2,032m2 규모로 구축됐다.총 76억 원의
환경부 소속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원장 신동인)은 최근 해외에서 야생포유류의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감염사례가 증가함에 따라 국내에 서식하는 야생포유류를 대상으로 조류인플루엔자 감염실태를 3월 말부터 약 1년 동안 시범조사한다.이번 시범조사는 야생동물구조관리센터 및 야생조류 조류인플루엔자 예찰지점을 대상으로 너구리, 족제비, 삵 등 육식성 야생포유류의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감염 여부 및 실태를 파악하는 것이다.야생포유류의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감염은 주로 육식성 야생포유류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감염된 야생조
환경부 소속 국립생물자원관(관장 서민환)은 3월 23일 국립생물자원관(인천 서구 소재) 내에서 씨제이(CJ)웰케어(대표 박성선)와 국내 생물소재 활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업무협약은 국립생물자원관이 수행한 국내 자생 생물자원의 유용성 분석 결과를 기반으로 씨제이웰케어의 독자적인 기술력을 추가하여 새로운 건강기능식품 분야를 개척하기 위해 마련됐다.국립생물자원관은 그동안 우리나라에 자생하는 1,000여 종의 식물에 대한 과학적인 실험을 통해 유용성 분석 결과를 확보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심층 기계 학습(딥러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