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마을 산책』 은 위태롭게 삶의 시소를 타던 저자가 20대 끝자락에 섬을 찾아 느낀 점을 적은 여행에세이다.우리 섬 열 곳을 걸으며 청춘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만한 이야기를 자분자분 풀어냈다. 섬은 바닷길을 건너야 하지만 하늘길에 비하면 그리 어렵지 않게 닿을 수 있고, 뭍과는 삶의 터전 자체가 달라 지긋지긋한 일상과는 다른 풍경 속을 거닐
스페인의 사상가이자 신랄한 사회 분석가였던 호세 안토니오 하우레기가 초고를 작성하고 사망하자 사회정치학자인 그의 아들 에두아르도가 내용을 보충하고 다듬어 만든 책이다. 인간이 잔인하게 군림하는 세상이 아닌 모든 생물이 통합된 공동체를 바라는 내용으로, 자연에 대한 깊은 통찰이 담겨 있다. 희곡 형식의 우화지만 어느 르포 형식의 글보다 현실적이고 깊게 환경,
『지구와 사람과 동물』은 지구 위 사람과 동물의 공존을 꿈꾸는 만화다.2012년 첫 연재 이래 꾸준히 진화중인 국내 유일의 동물 전문 만화로서 2013년부터 네이버 베스트도전, DAUM 루리웹 등에 연재되고 있으며, 2016년에는 서울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SPP(SEOUL PROMOTION PLAN) 우수 웹툰 TOP 10에 선정되기도 했다. 이번에 출간된
『산속생활 교과서』는 저자 자신이 직접 익힌 산 생활의 노하우와 기술을 정리한 아웃도어 도서다. 저자의 경험과 산촌 주민들의 오랜 지혜가 담겨 있고, 그 덕분에 산에서 살아가는 데 가장 중요한 기본 기술과 지식을 이 책을 통해 익힐 수 있다. 산 생활에 필요한 기본 기술이란 결국 나무 · 흙 · 물 · 불을 다루는 기술을 말한다. 이것들을 잘 다루지 못하면
『고양이 그림일기』는 두 고양이와 그림 그리는 한 인간의 일 년 치 그림일기다.종이 다른 개체가 서로의 삶의 방법을 존중하며 사는 잔잔하고 소소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두 고양이와 식물을 기르고, 그리고 살아가는 모습은 어떨까? 게다가 완전히 다른 성격의 두 고양이와 산다는 것은?집고양이 '장군이'는 물량공세보다 존중받는 느낌을 좋아한다. 큰 물건을 옮길
지식은 내 친구 14권. ‘강’이라는 주제를 통해 넓은 세상의 모든 지식을 두루 담아낸 종합 지식 교양서이다. 강이 주는 이로움과 고마움, 그리고 우리가 지켜 나가야 할 방향을 생태, 과학, 역사, 지리, 환경, 수학, 예술 등 여러 분야에서 입체적으로 조망하며 막힘없이 인류 문명의 역사를 풀어 나간다.약 45억 년 전 지구의 탄생과 함께 생겨난 강. 까마
우포늪이 자리한 창녕에서 나고 자란 저자 손남숙 시인은 잠시 도시 생활을 하다가 2004년 고향으로 다시 돌아간 이후, 지금까지 거의 매일 같이 우포늪을 가까이에서 지켜보며 살고 있다. 그는 10년이 넘는 세월 동안 우포늪에 깃들여 사는 여러 생명들을 만났다. 그리고 애정 어린 시선으로 때로는 걱정스러운 시선으로 우포늪의 순간순간들을 기록했다. 하찮은 풀
『소년, 황금버스를 타다』는 한 가정의 가장이 세상을 떠난 후 우울증을 앓게 된 엄마가 길에 버려진 17마리 개와 5마리 고양이를 무작정 집으로 끌어들여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청소년 소설이다.2010년 평사리문학대상과 『불량 가족 레시피』로 제1회 문학동네청소년문학상을 수상한 손현주 작가의 두번재 청소년 소설. 전작에서 짜임새 있는 스토리텔링으로 ‘가족’
한국사회는 급속한 경제성장을 이루었다. 경제가 성장하면 많은 문제가 해결될 것으로 기대했지만 오히려 사회문제가 확대되고 전에 없던 새로운 문제가 등장했다. 고령화, 양극화, 청년문제, 환경문제, 에너지문제, 안전문제가 심화되면서 대응책 마련이 시급하다. 이런 문제에 대한 대응으로 과학기술혁신정책에서 새로운 흐름이 나타났다. 과학기술로 환경, 복지, 안전과
『사회 선생님이 들려주는 공정무역 이야기』는 공정무역에 대한 본격적인 내용을 전개하기 전에 소비의 의의(제1장), 빈곤문제(제2장), 무역문제(제3장)에 대하여 살펴봄으로써 어떤 맥락에서 공정무역에 접근해야 할지 방향을 제시하고자 했다. 그리고 이를 바탕으로 공정무역을 통해 만들어갈 수 있는 희망적인 사회모습(제4장)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게 했다. 공정무
‘곤충’ 하면 생각나는 대표 곤충은 무엇일까? 끈질긴 생명력을 자랑하는 바퀴벌레? 혹은 도심 속 공원에서 종종 만날 수 있는 메뚜기나 귀뚜라미? 모기나 파리도 쉽게 떠올릴 수 있는 곤충들이긴 하지만, 우리가 일상 속에서 가장 많이 마주쳤던 곤충은 아마 딱정벌레였을 것이다. 딱정벌레는 현재 지구상에 존재하는 곤충 중 가장 많은 종류를 차지하고 있을 뿐만 아니
어느 날 갑자기 지구상의 모든 꿀벌이 자취를 감춰버렸고, 인류는 세상의 붕괴의 시대를 맞이했다!마야 룬데의 첫 장편소설 『벌들의 역사』. 노르웨이 전국 서점원들이 한 해의 문학작품들 가운데 가장 좋았던 작품을 투표하여 선정하는 상으로서 문학성과 대중성을 보증하는 노르웨이서점협회의 2015년 올해의 작품상을 수상한 작품이다. 벌들의 죽음을 연대기적 서사로 그
『기후카지노』는 세계적으로 손꼽히는 기후변화 경제사상가가 오늘날의 핵심 환경문제를 경제학과 정치학적 관점에서 분석하고 현실적인 해법을 제시하는 책이다. 교토의정서 같은 초기 정책들이 왜 이산화탄소 배출을 늦추는 데 실패했는지, 새로운 접근법은 어떻게 성공을 거둘 수 있는지 그리고 어떤 정책수단이 배출량을 가장 효과적으로 줄일 수 있는 지를 새롭게 분석한다.
『나락 한알 속의 우주』는 반독재 투쟁에서 한살림운동의 제창에 이르기까지, 철저히 풀뿌리 민중의 삶에 뿌리를 박고 있었던 우리 시대 생명운동의 스승, 무위당 장일순(張壹淳, 1928~1994)선생의 생전 강연 및 대담을 모아 엮은 책이다.1997년에 초판이 출간되고 20년이 올해 이전 판에 실리지 않았던 인터뷰와 김종철 《녹색평론》 발행·편집인의 해설이 추
저마다의 사연으로 구조된 야생동물들이 다시 자연으로 돌아가기까지의 과정을 수년간 담은 생생한 기록이다. ‘등산객이 새끼 멧돼지를 데려왔다.’ 이럴 땐 어미가 잠시 피해 있는 경우가 더 많다. ‘구조’가 ‘납치’가 된 셈이다. ‘쥐를 잡던 수리부엉이가 똥통에 빠졌다.’ 코를 움켜잡고 똥 범벅이 된 녀석의 깃털을 하나하나 씻겨 줬다. ‘배고픈 너구리가 민가에
인간 중심주의 세상에서 동물은 자신이 선택할 수 있는 것이라고는 하나도 없이 산다. 반면 인간의 일상은 선택의 연속이다. 무엇을 먹고, 입고, 쓰고, 구매할 것인지 하루에도 몇 번씩 선택의 기로에 선다. 동물문제에 있어서 세계는 이제 서로를 떼어서 생각할 수 없을 만큼 밀착되어 버렸다. 동물문제가 국경을 넘어서 연결되어 버렸기 때문이다. 그러다보니 별 것
아우름 시리즈 16권. 세상 모든 것들이 서로 영향을 주고받는 관계로 이어져 있다는 인문학적 상상력을 바탕으로 환경과 생태 문제에 접근하는 책이다. 이 책은 우리가 보다 나은 환경에서 살 수 있는 가능성을 원인과 결과로 이루어진 다양한 인과관계를 통해 설명한다. 저자는 눈앞에서 사라진 쓰레기가 세상 어딘가에 차곡차곡 쌓이는 이치, 내가 마신 커피 한 잔이
용문사 부속 어린이집의 교사이면서 백구 세 마리와 사는 스님이 이들과 어울려 살면서 배운 생명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천진불이라 불리는 어린이, 천진불과 다름없는 개와 함께 일상을 살다보니 저자는 오히려 그들을 통해서 생명에 대해서 깨달음을 얻고 배우게 되는데 그런 이야기를 어렵지 않게 풀어낸다. 저자는 불교 수행자이지만 특정 종교에 얽매이지 않는 보편
『지구를 지켜라』는 20년 동안 환경운동가의 삶을 살아온 이철재 에코큐레이터가 국내외를 넘나들며 활동하는 환경운동가들을 취재하고 쓴 생생한 환경 이야기다.이상기후와 동식물 멸종 사태, 인간의 이기심이 부른 환경 파괴 등 현재 진행 중인 환경 이슈들을 사진과 함께 집중 조명한다. 어떤 사건으로 인해 환경이 파괴되었고, 얼마나 큰 피해가 발생했으며 우리 인간에
자연 생태 문학가인 저자는 우연한 기회에 12마리 유기견을 관찰하기 시작한다. 이 관찰은 2년여 동안 지속되는데 인간에 의해 버려진 도시의 유기견들이 어떤 삶을 살고 어떻게 죽어가는 지를 지켜본다. 저자는 과도한 감정 표현 없이 담담하게 유기견 12마리의 삶을 묘사함으로서 인간 중심의 도시 문화 속에서 쉽게 버려지고 아무렇지 않게 폭력의 대상이 되는 버려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