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발표한 '탄소중립 녹생성장 기본계획'안에 대한 후폭풍이 거세다. "정부의 기후위기 대응 포기 선언"이라는 비판과 함께 "국가가 우리 삶의 존엄을 끊임없이 포기할 수밖에 없는 상황을 연출하고 있다"는 서늘한 경고까지 이어지고 있다.대통령 직속 2050 탄소중립 녹색성장위원회(탄녹위)는 지난 21일 2018년 대비 40% 감축이라는 2030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는 유지하지만 산업 부문의 감축량은 기존 14.5%에서 11.4%로 축소하겠다는 내용의 '탄소중립 녹생성장 기본계획'을 공개했다.이 탄소중립 기본계획엔 이 밖에
환경부(장관 한화진)는 최근 노후 경유차 부착 매연저감장치(DPF)에 불량부품이 사용되었다는 의혹과 관련하여, 매연저감장치 부착 지원사업에 대한 실태를 전면 조사하고 관련 제도 개선을 추진한다.최근 특정 업체가 제조한 매연저감장치의 클리닝 과정에서 성능 미달 불량부품(필터)이 사용되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환경부는 이와 관련하여, 현재 진행 중인 경찰 수사에 적극 협조하는 한편, 국립환경과학원 등 관련기관과 함께 3월 말부터 매연저감장치 지원사업 실태를 전면 재점검하고, 매연저감장치의 이상 유무를 광범위하게 조사할 계획이다.이번 실태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오는 28일 광명시 새빛공원과 자경저류지에서 ‘기후 대응 맞손 토크’를 열고 광명시민들과 함께 기후 위기 대응과 탄소중립 정책을 논의한다.작년 도지사-시장·군수 간담회 당시 합의한 도-시군 합동 타운홀미팅 이행방안의 하나로 시작된 맞손 토크는 도 주요 정책과 지역 현안에 대한 논의·제안의 장으로 확장됐다.시행 초기 주민들과의 대화 형태로 진행됐던 맞손 토크는 지난해 12월에는 기업인(화성시), 올해 3월에는 공무원(수원시) 등 지역 특성에 맞춰 주제와 대상을 넓히는 방향으로 발전 중이다.광명시는 최근 3년간 기후
‘제1차 국가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계획’ 정부안이 발표됐다. 그런데 우리나라 산업 부문이 2030년까지 줄여야 하는 온실가스 목표치가 2018년 대비 기존 14.5%p에서 11.4%p로 줄었다. 전체 배출량 ‘40% 감축’은 유지됐지만 글로벌 기후변화 대응정책에 역행하는 계획이라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탄녹위)와 환경부는 21일 이 같은 내용의 ‘제1차 국가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계획(2023∼2042년)’ 정부안을 발표했다.이는 지난해 새로 시행된 탄소중립기본법에 따라 처음 수립한 정부 차원의 탄소중
“인간이 초래한 기후변화의 악영향은 계속해서 점점 더 심해질 것이다. 인간의 웰빙, 지구의 건강에 대한 위협, 지구온난화에 따른 기후변화는 이번 10년 동안의 기후 행동에 대한 선택으로 결정된다.”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IPCC)가 제58차 총회(3.13.(월)~3.19.(일)/스위스 인터라켄)에서 통합적인 단기 기후 행동의 시급성을 강조한 'IPCC 제6차 평가보고서(AR6) 종합보고서'를 만장일치로 승인했다.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IPCC, Intergovernmental Panel on Climate Chan
수도권에 초미세먼지(PM2.5)가 극성이다. 2023년 03월 20일 08시 현재 서울지역 평균 초미세먼지 농도는 77㎍/㎥으로 ‘매우나쁨’을 기록하고 있다.이에 따라 환경부는 3월 20일 06시부터 21시까지 서울·인천·경기 지역에 초미세먼지 위기경보 ‘관심’ 단계를 발령했다.수도권의 고농도 초미세먼지는 전일 잔류한 미세먼지와 국내 발생 미세먼지가 대기 정체로 축적되면서 발생했다.아울러 3월 19일 0∼16시까지 초미세먼지 일평균 농도가 50㎍/㎥를 초과하고, 3월 20일도 일평균 50㎍/㎥를 초과할 것으로 예상돼 비상저감조치 발
환경부(장관 한화진)는 비산배출시설 및 유해대기오염물질 분야의 관리개선을 위해 ‘가스연소 굴뚝(이하 플레어스택)’ 시설 관리 규정 등을 합리화하고, 촘촘한 대기환경 관리를 위한 비산배출시설관리시스템 운영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플레어스택은 정유나 석유화학의 생산공정 과정 중에 발생하는 가연성 가스를 안전상의 이유로 연소시키는 굴뚝을 말한다.환경부는 지난해 6월부터 올해 1월까지 산업계 및 학계 전문가와 협의체를 구성하여 갑작스런 고장, 시설정비 등 불가피한 상황 발생 시 관리 준수 기간을 유예하고 발열량 기준도 합리화한 ‘플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배재수)은 전국 대부분 지역의 건조주의보가 발령되고 강풍 특보가 내려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대형산불의 위험성이 고조될 것으로 분석했다.실제로 산불 발생위험 지수와 낙엽의 수분함량 변화를 분석한 결과, 전국 적으로 강수의 양이 적어 산불 예방 효과는 미비할 것으로 나타났고, 경북지역의 위험 지수는 70점 이상의 높은 수치를 유지할 것으로 분석됐다.또한, 산불 발생과 확산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낙엽의 수분함량을 예측한 결과, 전국(3.15∼3.17) 평균은 10% 수준이나 경북 일부 지역은 7% 이하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올해 스마트 광역 종합관제센터 구축, 시료자동채취장치 확대 설치 등 3개 분야 11개사업, 130억 원 규모의 악취 저감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악취 저감사업 3개 분야는 △사물인터넷(IoT) 기반 악취관리 체계 구축, △악취배출사업장 집중관리, △행정·재정적 지원을 통한 악취 저감사업이다.그 중에서 특히 올해는 스마트 광역 미세먼지·악취 종합관제센터 구축, 이동식 미세먼지·악취 시료 자동채취차량 제작 등 사물인터넷(IoT) 기반 악취관리 체계를 중점 추진할 방침이다.스마트 광역 미세먼지·악취 종합관제센
환경부(장관 한화진)는 미세먼지 간이측정기의 사후관리 강화를 위한 ‘미세먼지 저감 및 관리에 관한 특별법’ 시행규칙 개정안을 3월 15일부터 4월 24일까지 40일간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이번 시행규칙 개정안은 미세먼지 간이측정기의 사후관리 및 측정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성능인증 유효기간(5년)을 설정하고, △성능검사와 정기적인 성능점검을 실시하며, △성능인증기관을 확대하는 등의 내용으로 마련됐다.먼저 성능인증을 받은 미세먼지 간이측정기의 성능인증 유효기간을 5년으로 설정하여 측정기기의 신뢰도를 높인다.성능인증을 받은 미세먼지 간
경기도가 어린이 건강보호와 대기환경 개선을 위해 어린이 통학 차량을 LPG차로 신규 구매하면 한대 당 700만 원의 보조금을 지원한다.경기도는 2018년부터 경유를 사용하는 어린이 통학 차량을 미세먼지 배출이 적은 LPG 차량으로 전환하는 경우 보조금을 지원해 지난해까지 3,013대(240억 원)를 LPG 차량으로 전환했다.올해는 45억 원을 지원해 649대의 어린이 통학 차량을 LPG 차량으로 전환할 계획이다.기존 경유 통학 차량 소유자가 경유차를 폐차하고 9인승 이상 15인승 이하 LPG 차량을 신규 구매하면 1대당 700만 원
문화재청 현충사관리소(소장 이성희)는 오는 14일부터 4월 2일까지 3주간 봄의 전령사 매화․산수유 등의 개화시기에 맞추어 현충사의 관람 시간을 오전 9시에서 오전 8시로 1시간 앞당겨 운영한다고 밝혔다.충무공 고택은 특유의 지붕 곡선과 창호문살, 아름드리 소나무가 어우러져 남녀노소 모두가 사랑하는 현충사의 대표적인 명소로, 고택 앞에는 봄의 시작을 알리는 수려한 자태의 홍매화가 자리 잡고 있다.또한, 홍매화와 함께 산수유, 목련 등 이른 시기에 꽃망울을 터트리는 형형색색의 꽃나무들도 관람객들의 발길을 잡기에 손색없는 풍경을 연출한
지난해 11월 대비 12월 기온차가 -11.0 ℃를 기록하고, 올해 1월 내 기온 하강폭이 -19.8 ℃를 기록해 역대 1위를 기록하는 등 겨울철 기온변동 폭이 매우 컷던 것으로 나타났다.기상청(청장 유희동)은 9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2022년 겨울철 기후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겨울철(2022년 12월 ~ 2023년 2월) 계절내 기온변동이 매우 컸다. 기온이 높고 낮은 날이 큰 폭으로 번갈아 나타나 평균기온은 평년과 비슷한 0.2℃(평년 대비 –0.3℃, 25위)로 기록됐다.찬 대륙고기압의 영향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는 8일 충남 공주시농기계임대사업소와 공주 소재 농가를 방문하여 파쇄기 임대 현황 등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영농부산물 파쇄 지원 체계를 점검하고 농가 애로사항을 청취했다고 밝혔다.이번 현장점검은 범정부적으로 추진되는 「제4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22.12월~’23.3월)」의 일환으로, 고농도 미세먼지가 많이 발생하는 3월 봄철 총력대응을 위해 시행되었다. 농식품부는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농촌 불법소각 방지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수확 후 발생하는 과수 전정가지 등 영농부산물은 농가에서 불법으로 소각할 경
서울시는 건물 온실가스 감축 관련된 모든 정보를 한곳에서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는 ‘저탄소 건물 지원센터’ 누리집(홈페이지)을 운영한다.최근 난방비 급등으로 에너지 절약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이 높은 가운데, 서울시는 건물의 에너지 효율을 높여 에너지 사용량을 줄이고 온실가스도 감축하는 저탄소 건물 정책에 대한 종합적인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누리집을 구축했다고 밝혔다.그동안 건물 온실가스 감축 정책에 대한 공식 누리집이 없어, 관련 정보를 얻으려면 서울시 누리집(홈페이지)에서 개별 사업 공고를 찾아야 하거나, 사업과 관련된 궁금증을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이 오는 4월부터 10월까지 오산시 누읍동 일대 공업단지를 대상으로 악취실태와 대기질 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오산시 누읍동 공업단지 주변은 2010년 악취방지법에 따라 악취관리지역으로 지정된 이후 악취실태조사를 매년 실시하고 있다.악취관리지역은 악취 저감 및 효율적인 관리가 요구되는 지역을 대상으로 악취 민원이 집단으로 발생하거나 지역 내 악취가 배출허용기준을 초과 또는 초과할 우려가 있는 경우에 지정하며, 총 28곳을 조사한다.조사항목은 복합악취와 지방산류 4종, 휘발성유기화합물 7종 등 총 23개로, 상·하반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봄철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에 대비해 3월 한 달 동안 초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총력 대응에 나선다고 밝혔다.이번 총력대응은 △비산먼시 발생억제 △미세먼지 저감 및 저감을 위한 지원 △비상저감조치 강화 등 3대 방향으로 추진된다.먼저 비산먼지 다량 발생 건설공사장 35곳을 대상으로 민·관 합동점검을 실시하고 첨단장비 등 가용자원을 총 동원해 감시·단속을 강화한다.또한, 항만 미세먼지 관리을 위해 부두 하역현장의 비산먼지 발생억제시설 가동상황을 점검해 비산먼지 발생을 사전에 차단하고 대기오염물질 배출시설이 밀집
지난해 경기도 대기 중 다이옥신 농도가 2020년 대비 4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해 평택, 김포, 포천, 이천, 안산, 동두천 등 6곳에서 연간 총 6회에 걸쳐 대기 성분을 측정해 잔류성 오염물질(다이옥신 및 퓨란, PCBs) 및 다환방향족탄화수소류(PAHs)를 검사했다.그 결과 평균 다이옥신 농도는 0.024 pg I-TEQ/㎥으로, 2020년 0.041pg I-TEQ/㎥과 2021년 0.035pg I-TEQ/㎥ 대비 각각 41%, 3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이옥신의 대기 환경기준은 0.6 p
민간공항 주변 소음피해지역 주민들에게 앞으로 소음대책사업의 일환으로 현금을 지급하는 방안이 추진된다.토교통부(장관 원희룡)는 그동안 추진해온 공항 소음피해 지원사업에 주민들의 선택권을 보장하기 위해 현금 지원방식을 도입하고, 항공기 소음을 선제적으로 감소시키기 위해 소음부담금 체계을 개편하는 등 소음대책 내실화 방안을 마련하여 추진할 계획임을 밝혔다.번 내실화 방안은 '공항소음방지법'에 따라 6개의 민간공항(김포·인천·제주·김해·울산·여수공항)에 적용되며, 관련 법령 개정작업, 시범사업 추진 등을 통해 순차적으로 시행된다.◇ 수요
기존 배출가스 5등급 차량에만 지원했던 조기폐차 보조금을 4등급 차량(저감장치 미장착 차량)과 건설기계(굴착기·지게차)까지 확대 지원한다.환경부(장관 한화진)는 올해 2월 중순을 시작으로 전국 지자체에서 조기폐차 보조금 지원 대상 차량을 기존 배출가스 5등급 경유차에서 4등급 경유차와 지게차 및 굴착기까지 확대하고 있다고 밝혔다.환경부의 올해 조기폐차 지원 차량 규모는 총 24만 5천대이며, 5등급 17만대, 4등급 7만대, 지게차・굴착기 5천대로 구성됐다.조기폐차 보조금 지원 대상이 되는 4등급 차량은 배출가스 저감장치(DPF)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