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박현)이 한국조류보호협회와 서귀포연구시험림 일대의 산림생태계를 공동 조사하던 중 희귀 철새인 팔색조의 번식 시작 시기가 예년보다 일주일 정도 앞당겨진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제주도에서 번식하는 팔색조는 5월 중하순에 제주에 도착해 6월 초부터 7월 하순까지 산란한다. 현재까지 가장 빠른 산란기록은 2012년 6월 1일이었으며, 대
환경부 소속 국립공원공단(이사장 송형근)은 최근 오대산에서 서식 중인 멸종위기 야생생물Ⅱ급 긴점박이올빼미가 인공둥지에서 새끼 2마리를 부화 후 키우는 생육과정을 최초로 확인했다고 밝혔다.긴점박이올빼미는 나무줄기 사이 등에 산란하는 습성이 있는데, 이와 유사하게 환경을 조성해 인공둥지를 만들어 관찰했다.2017년에 인공둥지에서 부화한 흔적이 발견된 사례가 있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박현)은 산림청, 한국산림과학회와 공동으로 추진한 백두대간 자원실태변화 식물 조사 결과 총 1,135종을 확인했다. 기존 조사 자료와 종합해 백두대간에는 총 1,237종의 식물이 출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이번 조사는 2016년부터 2020년까지 백두대간 남한 구간인 설악산 향로봉에서 지리산 천황봉까지(701km)의 마루금 양측을
민통선 이북지역에 국립공원 수준의 다양한 생물종이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국토면적의 1.13%를 차지하는 것에 불과하나 우리나라 전체 생물종의 무려 16.1% 분포하는 것으로 조사된 것이다.환경부(장관 한정애)는 민간인 통제선 이북지역(이하 민북지역)의 생물다양성 보전정책 수립에 활용하기 위해 2015년부터 2020년까지 민북지역에서 실시한 ‘생태계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최영태)은 25일 광릉숲에서 멸종위기 야생생물 II급 담비가 나무를 타는 생생한 장면을 영상으로 포착, 27일 공개했다.족제비과 포유류인 담비는 잡식성으로 식물의 열매와 꿀부터 포유류, 설치류, 곤충류까지까지 사냥하는 최상위 포식자로서 산림이 울창한 곳에서 서식하기 때문에 산림생태계의 건강성을 판단할 수 있는 지표종이다.담비는 산림
바다의 불청객으로 알려진 괭생이모자반(Sargassum horneri)에 세균을 억제하는 항균기능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해양수산부(장관 문성혁)는 괘생이모자반을 이용해 세균(박테리아) 및 진균(곰팡이 등)을 동시에 억제할 수 있는 항균기능성 나노복합체를 개발했다고 밝혔다.괭생이모자반은 우리나라, 일본, 중국, 베트남 등 동아시아 지역에 폭넓게 분포하는 갈
환경부(장관 한정애)와 국립공원공단(이사장 송형근)은 지리산에서 활동 중인 멸종위기 야생생물 Ⅰ급 반달가슴곰의 동면지 조사를 통해 4마리의 어미곰이 새끼 6마리를 출산한 것을 최근 확인했다고 밝혔다.이번 조사는 동면지 및 인근 지역에 설치한 무인카메라를 통해서 이뤄졌으며, 4마리의 어미곰(RF-05, KF-34, KF-52, KF-58)이 새끼 1~2마리씩
최근 전 지구적으로 기후변화가 심각한 문제로 거론되는 가운데, 아고산 지역에서 자라는 나무들이 지구 온난화에 특히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이에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박현)은 우리나라 아고산 지역에서 자라는 토종 나무인 거제수나무를 효과적으로 보존하고 지속가능한 이용을 위해 거제수나무의 엽록체 유전자 정보를 세계 최초로 해독했다고 24일 밝혔다.거제수나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이사장 송형근)은 속리산국립공원 고지대에 위치한 휴게소 3곳(2,880㎡)을 철거한 후 올해 7월까지 생태적 복원을 시행한다고 밝혔다.생태적 복원이란 인간 중심의 복원과 조림사업 위주의 복구에서 훼손 이전의 경관 및 자연친화적 기능 회복으로 인간과 자연이 공생할 수 있는 복원사업을 말한다.이번 복원 대상지 3곳은 냉천골 휴게소(해발
환경부(장관 한정애)는 경기 고양시 소재 ’장항습지‘가 람사르협약 사무국으로부터 우리나라 24번째 람사르 습지로 공식 인정(등록) 받았다고 밝혔다.람사르 협약은 습지의 보전과 현명한 이용을 촉구하는 국제협약으로, 1971년 2월 이란의 람사르에서 채택됐고 우리나라는 1997년 3월에 101번째로 가입('97.7월 발효)했다.장항습지는 람사르협약 사이트(w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박현)은 2050 탄소중립을 위한 기후수종 개발·적용 연구를 위해 전국적으로 조성된 백합나무 조림지 생육특성을 평가하고 백합나무 경제림육성을 위한 조림적지 및 한계권역 설정을 추진한다고 밝혔다.가구재, 내장재 등 다양한 용도로 사용하는 백합나무는 생장이 빠르고 환경 적응성이 우수하며 탄소흡수능력이 뛰어나다. 25년생 백합나무의 연
경기도농업기술원은 친환경 벼 재배에 이용하는 왕우렁이가 인근 농작물과 생태계에 피해를 줄 수 있다며 농가에 철저한 관리를 당부했다.외래종인 왕우렁이는 지난 2017년 환경부 산하 국립생태원으로부터 생태계 위해성 1급으로 지정됐으나 잡초방제효과가 좋아 친환경 벼 재배단지 전체면적의 약 89%(’18년 기준)가 우렁이농법을 이용할 정도로 활용도가 높다. 관리가
경기도가 지난해 5월부터 올해 4월까지 시행한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사업’을 감염 매개충의 우화시기 전에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17일 밝혔다.‘소나무재선충병’은 소나무재선충이 소나무, 잣나무 내에서 단기간 급속하게 증식해 나무를 죽이는 병으로, 치사율이 100%에 이른다.매개충인 북방수염하늘소가 건강한 나무의 새순을 갉아 먹을 때 매개충의 체내에 있던 재선충
환경부(장관 한정애)는 멸종위기 야생생물 Ⅰ급 어류인 ‘꼬치동자개’ 성체 2,000여 마리를 경북 성주군 대가천, 고령군 가야천 등 2개 하천에 5월 14일 방류한다고 밝혔다.이번에 방류되는 꼬치동자개는 2019년 하반기부터 국립생태원 멸종위기종복원센터와 순천향대 산학협력단이 공동 연구로 인공증식 해 복원한 개체로 자연적응력과 생존율을 높이기 위해 모의훈련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박현)은 농한기의 주요 소득원인 고로쇠나무에 천공성 해충인 알락하늘소 피해가 전국으로 확산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어, 각별한 예찰이 필요하다고 밝혔다.올해 국립산림과학원 산림바이오소재연구소에 접수된 알락하늘소 피해관련 민원은 4월 말 기준 8건으로 지난해 5월까지 접수된 민원보다 3배 가까이 증가했으며, 앞으로도 추가적인 피해가 우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이 5월 24일부터 6월 4일까지 개발제한구역 내 무허가 건축, 불법 용도 변경 등 불법행위에 대해 집중수사를 실시한다.수사 대상은 경기도 전체 개발제한구역 내 불법행위로 상습·반복적 또는 기업형 불법행위자 등을 중점수사할 계획이다.주요 수사내용은 ▲허가 없이 건축물, 공작물을 건축 또는 설치하는 행위 ▲동식물 관련 시설 또는 농수산물
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은 기반 시설이 부족한 아시아지역의 병해충 예찰을 지원하고 비래해충의 국내 유입에 따른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이동식 스마트 공중포집기’를 베트남과 태국 현지에 시범 설치해 실시간 정보를 수집하고 있다고 밝혔다.이동성 해충인 멸구류는 돌발적으로 발생해 작물에 직접 피해를 주고 바이러스 병을 매개해 피해를 준다.스마트 공중포집기는 실시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이사장 송형근)은 다도해해상국립공원 생물자원 조사 중에 그동안 국내에 기록이 없었던 미기록종 ‘흰꼬리유리딱새(가칭)’를 발견했다고 밝혔다.흰꼬리유리딱새(영명 White-tailed Robin, 학명 Myiomela leucura)는 크기 17~19cm의 솔딱새과의 소형 조류로 인도 북동부에서 중국 중부, 미얀마 남부, 말레이시아 반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최영태)은 기후변화 영향으로 소나무 등 우리나라 산림의 대표적인 침엽수 4종의 꽃가루 날림(화분 비산) 시작 시기가 보름 정도(연평균 1.43일) 빨라진 것으로 분석됐다고 밝혔다.‘송화가루’ 등 침엽수의 꽃가루는 인체에 해가 없는 것으로 알려져있지만, 알레르기 반응이 있는 사람들에게 재채기, 콧물 등의 증상을 유발할 수 있어 주의가
‘사람과 동물이 공존하는 세상’ 실현에 앞장서고 있는 민선7기 경기도가 올해 길고양이 정책 효과 극대화와 효율적인 관리기준 수립을 위한 연구·조사 활동에 돌입했다.경기도는 지난 6일 ‘길고양이 서식현황 및 관리기준 수립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열고, 연구목적 및 범위, 추진전략, 관리체계 등 기본계획을 검토하고 연구방향에 대한 관계자 의견수렴을 진행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