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운교리 밤나무 앞 도로는 과거 영동과 영서를 잇는 중요한 교통로로, 이 밤나무 앞이 과거 운교역창(雲橋驛倉)의 마방(馬房)으로 전해지며 성황당도 있어 이 나무가 잘 보존될 수 있었다.이 밤나무는 옛날에는 ‘명성을 떨칠 정도로 좋다’하여 영명자(榮鳴玆)라 부르며 3∼4가마씩 수확하였고 현재까지 알려진 밤나무 중에서 가장 크고 오래되었을 뿐 아니라
이 나무가 자라는 두월리 마을은 남원양씨 집성촌으로, 이곳에 본래 세 그루의 청실배나무가 있었으나 지금은 한 그루만 남아있는데 꽃이 피는 4월 말에는 온 마을이 환하게 보일정도로 아름다우며 소유자와 주민들이 정성으로 보호하여 현재까지 남아 있다.청실배나무는 완판본 춘향전에 청실배(靑實梨)로, 구한말에는 황실배(黃實梨), 청실배(靑實梨) 등의 이름으로 많이
진안 천황사 전나무는 천황사에서 남쪽으로 산 중턱 남암(南庵) 앞에 사찰의 번성을 기원하며 식재한 나무로 전해지며, 수령이 400년 정도로 오래되었고, 현재까지 알려진 우리나라 전나무 중 규격이 가장 크고 나무의 모양과 수세가 매우 좋은 편으로 학술적 가치가 높다. 자료 : 문화재청 천연기념물 센터
이 나무는 8월 보름에 당산제와 줄다리기 등 민속놀이를 벌이면서 마을의 안녕과 풍년을 기원하던 당산나무이며, 마을 앞 간척지 매립 전에는 팽나무 앞까지 바닷물이 들어와 배를 묶어 두었던 나무로 오랫동안 대동(大洞)마을과 함께해온 역사성이 깊은 나무이다.현재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팽나무들 중에서 흉고둘레가 가장 크며 수형이 아름답고 수세가 좋은 편이어서 팽나무
느티나무는 우리나라를 비롯하여 일본, 대만, 중국 등의 따뜻한 지방에 분포하고 있다. 꽃은 5월에 피고 열매는 원반모양으로 10월에 익는다. 예전부터 우리나라 마을에는 대개 큰 정자나무가 있었는데 가장 뛰어난 기능을 했던 것이 느티나무였다.세간마을 앞에 있는 현고수(懸鼓樹)는 느티나무로, 나이는 520여 년 정도로 추정되며, 높이는 15m, 둘레는 7m이다
백곡리 감나무는 감나무로서는 보기 드물게 규모가 매우 크고 수형이 아름다우며 450여년에 이르는 긴 세월동안 마을 사람들의 사랑으로 잘 보존되어 온 우리 고유 유실수로서 학술적, 문화적, 경관적 가치가 크다. 자료 : 문화재청 천연기념물 센터
축지리 문암송은 크고 편평한 바위 위에 걸터앉자 있는 기이한 모양을 하고 있는데 이러한 특이한 생육환경과 아름다운 수형은 식물학적, 경관적으로 가치가 크며,또한 드넓은 악양들녁이 전망되는 곳에 입지하여 경관성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옛날부터 문인들이 즐겨 찾아 시회(詩會)를 열어 칭송하였던 것으로 전하고 지역민을 중심으로 문암송계가 조직되어 보호되어 온 나무
벵뒤굴은 동굴 총길이가 4,481m의 세계적으로 가장 복잡한 미로형 동굴에 속하는 용암동굴로 용암류가 평평한 대지상에서 복잡한 유로를 가지며 연속적으로 흘러 미로형 용암동굴의 생성과정을 밝힐 수 있는 중요한 학술적 가치를 가진 동굴이다.벵뒤굴은 지표면 가까이 생성되어 동굴 천장과 지표가 매우 얇아 함몰된 입구가 여러 개 있으며, 동굴내부에는 곳곳에 2층,
광양 옥룡사(玉龍寺)는 백운산(1,218m)의 한 지맥인 백계산(505m) 남쪽에 위치해 있으며, 선각국사 도선(先覺國師 道詵)이 8세기 초에 창건하고 35년간(864~898년) 머물면서 제자를 양성하고 입적한 곳으로 절을 세울 때 땅의 기운이 약한 것을 보완하기 위하여 동백나무 숲을 조성했다는 유래가 전해지는 유서 깊은 숲으로 남부지방의 사찰 동백나무 숲
약 57개 육식공룡(수각류) 발자국들의 긴 보행렬(최대52m)이 나타나고 있는 등 육식공룡 발자국 보행렬이 단일지역에서 매우 길게 집중적으로 나타나고 있는 특징을 가지고 있으며, 대형과 중형 두가지 유형의 육식공룡 발자국과 초식공룡(용각류, 조각류) 발자국이 혼재하여 약 1,500여점 이상이 발견되고 있는 매우 특징적인 지역이다.규화목 및 식물화석, 서로
매실나무는 오래전부터 우리나라 각지에 심어오던 관상용 자원식물이며 이른 봄 피어나는 단아한 꽃과 깊은 꽃향기로 시·서·화 등에 빠짐없이 등장할 만큼 우리 조상들의 사랑을 받아온 식물이며, 선암사의 무우전과 팔상전 주변 20여 그루의 매화 중 고목으로 자란 백매와 홍매 2그루는 아름다운 수형과 양호한 수세를 보이고 있고, 고려 때 중건한 선암사 상량문에 바로
이 매화나무 고목은 매년 3월 말경에 진분홍빛 꽃을 피우는 홍매(紅梅)종류로서, 꽃 색깔이 아름답고 향기가 은은하여 산사의 정취를 돋운다. 아래부터 셋으로 갈라진 줄기 뻗음은 고목의 품위를 그대로 갖고 있으며 모양도 깔끔하여 매화 원래의 기품이 살아있다.대체로 1700년경부터 스님들은 이곳에서 북쪽으로 100m쯤 떨어진 옛 백양사 앞뜰에다 여러 그루의 매화
화엄사 길상암 앞 급경사지의 대나무 숲 속에 자라는 나무이다. 원래 4그루가 있었으나 3그루는 죽고 한그루만 남았다.매화나무는 중국이 원산지로서 우리가 심어 가꾸는 대부분은 꽃이 예쁜 품종을 골라 접붙임으로 번식을 시킨다.그러나 이 매화나무는 속칭 들매화(野梅)로 알려져 있는데 사람이나 동물이 매실의 과육을 먹고 버린 씨앗이 싹이 터서 자란 나무로 짐작되기
오죽헌이 들어설 당시인 1400년경에 이 매화나무도 같이 심겨졌다하며, 신사임당과 율곡이 직접 가꾸었다고 전해진다.신사임당은 고매도, 묵매도 등 여러 매화 그림을 그렸고, 맏딸의 이름도 매창(梅窓)으로 지을 만큼 매화를 사랑하였다.신사임당이 태어날 당시부터 이미 상당히 굵었을 고목 매화를 보아온 추억을 살려 훗날 매화 그림으로 승화시켰을 것으로 짐작되는 역
비자나무는 우리 선조들이 열매는 약제(구충제 등)와 기름을 짜서 식용으로 이용하였고, 목재는 재질이 좋아 각종 가구재로 사용하는 등 귀하게 여겼던 유용한 나무임.화순 개천산과 천태산, 개천사 주변에 위치하고 있는 이 비자나무 숲은 과거에 사찰 주변에 식재 조성했던 비자나무가 확산된 것으로 보이며 분포면적, 분포본수, 생육상태 등이 매우 양호한 군락으로, 학
술지마을 중앙에 있는 이 은행나무는 마을 외곽 네 방위에 있는 느티나무와 함께 마을을 지키는 나무로 흔치 않게 마을 내에 위치하고 있으며, 규모에서도 가슴높이 둘레가 8m로서 현재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다른 은행나무에 비하여 손색이 없이 크고 웅장함.나라의 중대사에 이 나무가 울었다는 전설이 있으며 생활이 어려운 시기에도 도둑이 없는 등 마을의 안녕과 풍년을
이 후박나무 군은 세 그루가 마치 한 그루처럼 서로 어우러져 있는 노거수들로서 전체 수형이 특이하고 아름다우며, 새 가지도 잘 자라 남부지방에 자라는 후박나무의 대표성을 갖고 있음.산서(山西)마을 입구에 위치해 있는 이 나무는 1580년경 경주이씨 선조가 이곳에 들어올 때 동서남북에 나무를 심었는데 현재 남쪽에 심은 나무만 남아있다는 전설 등으로 볼 때 마
거센 바닷바람 등을 막고 마을을 비보(裨補; 도와서 모자람을 채움)하기 위하여 조성된 남해안 지역의 마을숲 형태를 보여주는 사례로, 마을의 영광 정(丁)씨 종택 앞에 위치하며 대대로 마을사람들과 애환을 같이해온 숲임.구성하는 각 나무의 규모가 크고 모양이 아름다우며 생육상태 또한 노거수답지 않게 대부분 양호하게 잘 보존되어 있으며 주변의 지형과 산세에 이
우리나라에서 지금까지 밝혀진 황칠나무 중에서 가장 크고 오래된 나무이며 황칠나무의 황금색의 수액은 고급 칠의 재료로 뛰어나고 귀하여 주로 왕실이나 황실에서 사용하여 왔던 전통도료로 학술적 가치가 매우 높음.황칠나무에 대한 역사적 기록은 삼국사기, 고려사, 정조실록 등의 문헌에 다수의 사료(史料)가 기록되어 있으며 특히 완도 보길면 정자리의 황칠도료는 이 지
반원형의 미려한 수형에 지금까지 밝혀진 느티나무 중 가장 큰 나무로서 생육상태도 아주 좋아 우리나라 느티나무를 대표할 만함.단전마을의 도강김씨 입향조(入鄕祖) 김충남이 임진왜란 때 순절한 형 김충로를 기념하여 심은 것으로 전해짐. 마을 주민들이 ‘장군나무’라 부르며 영험한 기운을 가진 신목으로 여겨 매년 대보름에 당산제를 지내는 등 역사성과 문화적인 가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