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적으로 올빼미목 조류는 136종이 알려져 있으며, 그 가운데 올빼미과 조류는 126종이다.우리나라에서는 10종의 올빼미과 조류가 기록되어 있다. 올빼미의 몸길이는 약 35㎝이다. 머리와 등은 회갈색으로 흰점무늬가 많고, 가슴과 배는 잿빛을 띠는 흰색으로 갈색의 점무늬가 많다.구부러진 부리는 황색이고 발은 살색이다. 나무에서 생활하는 흔하지 않은 텃새
열목어는 연어과에 속하며 20℃ 이하의 차가운 물에서 사는 민물고기이다. 몸의 바탕색은 황갈색이며 머리·몸통·등에는 자갈색의 무늬가 불규칙하게 흩어져 있고 배쪽은 흰색에 가깝다. 알을 낳을 때는 온몸이 짙은 홍색으로 변하며, 등지느러미와 가슴지느러미 부분에는 무지개 빛의 광택을 내어 아름답다. 물 속에 사는 곤충이나 작은 물고기를 먹고 산다.우리나라에서는
'비단벌레'는 우리나라에 분포하는 곤충 중 가장 아름다운 딱정벌레의 일종으로 그 문화적, 생태학적 가치와 함께 멸종위기 대상 종으로서 그 보전대책이 요구되는 종이다.특히 비단벌레는 신라시대 왕실의 장신구에 이용되었으며, 1970년 초에 경주에서 출토된 신라시대 마구(馬具-비단벌레딱지 날개로 장식)에도 사용됨에 따라 역사적·문화적으로도 가치가 뛰어난 종이
반딧불은 반딧불과에 속하는 곤충으로 ‘개똥벌레’라고도 하며, 최근 학계에서는 ‘반딧불이’라고도 하고 있다. 반딧불은 배의 끝마디에서 빛을 내는데 이는 교미를 하기 위한 신호이다. 빛을 낼 때까지의 시간이 종(種)마다 다르므로 종을 구분하는 중요한 특징이 된다. 무주 설천면 일원에는 애반딧불과 늦반딧불의 2종류가 서식한다. 애반딧불은 유충시절에 다슬기 등을
산양은 소과에 속하며 세계적으로 국한된 지역에 불과 5종 밖에 알려져 있지 않다. 시베리아, 중국 지역과 우리나라 설악산, 오대산, 대관령, 태백산 일대에 분포돼 있다.몸길이 129㎝, 뿔길이 13㎝정도이며, 형태적으로 얼굴선이 없어서 외국산 산양과는 전혀 다르다. 암수 다 뿔이 있고, 목은 짧으며 다리는 굵고, 발은 끝이 뾰족하다. 몸의 털색은 회갈색이지
매과에 속하는 새는 전세계에 61종이 알려져 있고, 우리나라에는 매류 6종이 기록되어 있다.참매는 유럽, 북아메리카, 한국, 일본 등지에 분포하며 몸길이는 48∼61㎝이다. 나무가지에 접시모양의 둥지를 틀며, 알은 2∼4개 낳는다. 희귀종으로 한국에서는 옛날부터 꿩사냥에 사용해온 대표적인 매이다.붉은배새매는 중국, 한국, 대만 등지에 분포하며
극경(쇠고래)은 해안가에 가깝게 사는 고래로, 암초가 많은 곳에서 귀신같이 출몰한다 하여 귀신고래라고도 부르며 북태평양에서만 분포한다.우리나라 동해안에 나타나는 쇠고래의 무리는 겨울에는 한반도와 일본 앞 바다에서 번식하고 여름에는 먹이를 찾아 오츠크해 북단으로 이동한다. 고래는 몸길이가 평균적으로 수컷 13m, 암컷 14.1m이다. 새끼는 4.6m로 중간정
전라남도 진도군 일대에서 우리 선조들이 옛날부터 길러오고 있는 우리나라 특산의 개 품종이다. 진도개의 키는 수컷이 50∼55㎝, 암컷은 45∼50㎝이며 머리와 얼굴은 정면에서 보아 8각형을 나타내고 야무진 턱을 가졌으며 전체적 인상은 온순하다. 귀는 앞으로 약간 기울어져 빳빳하게 서 있고, 눈은 3각형이며 짙은 황색이나 회색을 띤다. 코는 거
어름치는 잉어과에 속하는 우리나라의 고유한 물고기로 한강, 임진강, 금강의 중상류에 분포한다. 몸길이는 20∼30㎝이며, 몸 표면에 검은 점이 7∼8줄로 가로 놓여져 있는 것이 특징이다. 하천 중상류의 물이 맑고 자갈이 있는 곳에서 서식하며 물속에 사는 곤충이나 갑각류, 작은 동물 등을 먹고 산다. 4∼5월이면 깨끗한 물 속에 구덩이를
백조류는 9종이 알려져 있으나, 우리나라에는 고니, 큰고니, 혹고니 3종이 있다. 가을이 되면 추위를 피해 우리나라의 동해안과 남해안에서 겨울을 난 후 북쪽 캄차카 반도에서 동북부 시베리아에 걸친 툰트라 지대의 먹이가 풍부한 환경에서 번식한다.고니는 몸길이 120㎝ 정도로 큰고니보다 몸집이 작다. 암수 모두 몸은 흰색이고 부리와 다리는 검은색이며 부리의 머
장수하늘소는 딱정벌레 종류의 곤충 중에서 가장 크며 중국 만주 동북부, 시베리아 우수리 지방 및 우리나라 경기도 광릉지역 등에 분포하고 있다.장수하늘소의 몸길이는 수컷 12㎝, 암컷 7∼8㎝ 정도이다. 몸은 검정색 또는 흑갈색을 띠며, 광택이 강하고 등에는 황갈색의 잔털이 빽빽하게 나 있다. 겉날개는 적갈색이다.가위처럼 크게 발달한 큰 턱은 윗쪽을
물범은 바다표범과에 속하며 그 중에서 가장 작은 동물로, 북태평양에서는 캘리포니아 알류산 해역과 캄차카 반도, 지시마, 북해도 및 혼슈 등지에 널리 분포한다. 우리나라에서는 백령도 근해에서 300여 마리까지 발견되고 있다.몸길이 1.4m, 몸무게 90㎏까지 성장하며, 앞머리 부위가 둥글면서 높다. 귓바퀴는 아주 작고, 주둥이는 끝이 협소하면서 중앙에 골이
수달은 족제비과에 속하는 동물로 유럽, 아프리카, 아시아에 널리 분포하고, 우리나라에서는 북부 및 중부, 부산 장림, 강릉, 지리산 등지에 서식한다.수달의 몸은 물 속에서 생활하기에 알맞고, 몸길이는 63∼75㎝, 꼬리길이는 41∼55㎝, 몸무게는 5.8∼10㎏이다. 머리는 납작한 원형이고 코는 둥글며, 눈은 아주 작고 귀도 짧아서 주
저어새는 전세계적으로 5종이 알려져 있는데, 우리나라에는 저어새와 노랑부리저어새 2종이 있다. 저어새는 중국, 한국 등지에서 번식하며 일본, 대만, 중국의 하이난 섬 등지에 찾아온다.저어새는 노랑부리저어새와 아주 닮았으나 몸길이가 73.5㎝로서 다소 작다. 몸 전체가 흰색이고, 부리와 다리는 검은색이다. 여름깃은 뒷머리와 목이 노란색이며 겨울깃은 뒷머리와
황새는 시베리아, 중국의 동북쪽, 일본과 우리나라에 한정되어 분포하고 있으며, 겨울철에는 중국 동부와 우리나라 등지에서 겨울을 지낸다.몸크기는 102㎝이며, 머리와 온몸은 하얗고 눈 가장자리와 턱밑의 붉은 피부는 밖으로 드러나 있다. 곧고 굵은 부리와 날개깃은 검은색, 다리는 붉은색이다.물가에서 살며, 둥지는 보통 지상에서 5∼20m 높이의 나무꼭대
우리나라에는 지금까지 8종의 수리류가 알려져 있는데 독수리, 검독수리, 참수리, 흰꼬리수리 4종만 천연기념물로 지정돼 있다.독수리는 유럽, 이란, 티베트, 몽고, 인도, 중국, 한국, 일본, 대만 등지에 분포한다. 온몸은 검은빛을 띤 진한 갈색이며 참수리, 흰꼬리수리와는 달리 꼬리가 몸색깔과 같다.목주위에는 특이한 깃이 있고, 부리는 매우 크다. 나무 위나
흑비둘기는 야생비둘기 무리 중 가장 큰 새로 한국, 일본 남부, 중국 등지에 분포한다.울릉도에서는 검다 하여 ‘검은비둘기(흑구:黑鳩)’ 또는 울음소리 때문에 ‘뻐꿈새’라고도 부른다.몸길이는 32㎝ 정도로 암수 동일하며, 몸 전체가 광택이 나는 검은색이다. 부리는 검은 빛을 띤 회색이고, 다리는 붉은색이다.바닷가나 크고 작은 섬에서 서식하며 후박나무 숲이나
제주마는 흔히 제주도 조랑말이라고 하며, 키가 작아서 과실나무 밑을 지날 수 있는 말이라는 뜻의 ‘과하마(果下馬)’또는 ‘토마(土馬)’라고도 한다.키가 암컷 117㎝, 수컷 115㎝ 정도인 중간 체구의 말로, 성격이 온순하고 체질이 건강하여 병에 대한 저항력과 생존력이 강하다.털색은 밤색이 가장 많고 적갈색, 회색, 흑색 등의 순서이다. 이 말은 앞쪽이 낮
철새는 계절에 따라서 번식지와 겨울을 지내기 위한 지역을 번갈아가며 이동하는 새를 말한다.북쪽에서 번식을 하고 겨울에 우리 나라에 오는 새를 겨울새라 하고, 봄에 남쪽에서 날아와 번식하고 가을에 다시 남쪽으로 가는 새를 여름새라 한다.이 외에도 나그네새와 떠돌이새가 있다. 우리 나라의 대표적 철새로는 뻐꾸기, 백로, 파랑새 등의 여름새와, 기러기, 독수리,
황쏘가리는 민물고기로 몸길이는 60㎝가 넘는다. 모양은 쏘가리와 비슷하나 더 납작하고 황금색을 띠는 것이 특징이다.한강의 황쏘가리는 한강일대(팔당, 광나루, 청평원, 소양강 및 남한강 상류)와 임진강 지역이 주요 서식지이다. 남·북한강에서 드물게 발견되며, 파로호에서 가장 많이 발견되는데 그곳에서 멀어질수록 수가 감소된다고 한다.한강의 황쏘가리의 몸은 검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