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멩이를 삼켜 먹이를 소화시키는 말레이천산갑,30킬로미터나 떨어져 있는 바다표범 냄새도 맡는 북극곰!이렇게 흥미롭고 재미난 야생 동물들이 지구에서 영영 사라질지도 모른다고?지구에는 다양한 동물이 살고 있다. 특히 야생에는 우리가 자주 보지 못하는 신기하고 흥미로운 동물이 참 많다. 말레이천산갑은 제 몸보다도 긴 혀로 개미를 잡아먹는다. 말레이천산갑은 이빨이
현 프랑스 국립농학연구소장이자 오랜 기간 유럽위원회에서 최고의 플라스틱 전문가로 활약해온 나탈리 공타르와 언론인 엘린 세니에의 ‘플라스틱 폭주와 중독’에 대한 경고를 담은 책 『플라스틱 세상』이 출간됐다.주 저자인 나탈리 공타르는 플라스틱에 대한 세계적인 전문가이자 과학자이다. 사실 그녀도 처음에는 당시의 여느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플라스틱이라는 신소재에 완
『쉬운 식물책』은 식물을 공부하고 싶은 식물 애호가를 위한 가장 쉬운 식물 안내서이다. 관상수, 가로수, 산나무, 야생초, 화초, 고사리식물, 곡식, 채소 등을 누구나 쉽게 찾고 관찰할 수 있도록 만든 책으로,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1,164종의 식물을 골라 실었다. 들과 산에서 만나는 식물은 ‘풀’과 ‘나무’로 나누고, 그 뒤에 화초와 관엽식물, 논
동물을 대하는 방식은 인간을 대하는 방식과 상반된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은 그것에 대해 전혀 도덕적 딜레마를 느끼지 못한다. 이는 인간과 동물은 근본적으로 다르다는 위계적 사고에 따른 결과다. 사람은 위계적 사고의 틀 속에서 동물에 대한 인간의 지배를 정당화하고 가혹한 폭력을 합리화해 왔다. 2010년 겨울, 대한민국은 끔찍한 악몽을 겪었다. 가축 전염병인
반려동물 입양은 행복한 일이다. 그런데 행복은 잠시, 동물이 아프기 시작하면 동물은 고통스럽고, 반려인은 경제적 감정적 육체적 부담을 지게 된다. 행복이 비극이 되는 순간. 질병에 노출된 동물은 불편함과 고통 때문에 행동 문제가 생기기도 한다. 이런 비극을 피하려면 품종 동물에 대한 불편한 진실을 받아들이는 과정이 필요하다.사람들에게 품종 동물과 근친교배
풀빛 출판사가 〈지구 환경 이야기〉 시리즈는 『지구의 마법사 공기』,『찌푸린 지구의 얼굴 지구 온난화』개정판을 내놨다.
여행이 간절해지는 요즘이다. 팬데믹 이후 타국으로 가는 비행길이 이토록 오래 막혀 있을 줄은 대부분 예상하지 못했을 것이다. 그러나 전 세계인들의 발목이 묶여 있는 동안 우리는 한편으로 또 예상치 못한 풍경을 마주하게 됐다.바로 모두가 집안에 머무르며 이동을 최소화하자 몰라보게 푸른빛을 되찾은 자연의 모습들이다. 뿌옇던 하늘은 다시 푸르게 변하였고, 그동안
우리가 밖으로 나가 자연 속에 있을 때, 무수한 생명체들 가운데 있는 자신을 문득 발견할 때…세찬 폭풍이 한차례 휩쓸고 지나간 숲속, 철썩이는 파도 소리만 가득한 밤 바닷가, 아무도 없는 것 같은 고요한 이 순간, 가만히 주위에 귀를 기울여 볼까?흥겨운 연주를 시작하는 풀벌레, 가만가만 짝을 부르는 부엉이, 빗방울이 똑똑 떨어지는 잎사귀&hel
코로나 19 바이러스, 산불, 폭설, 홍수 등 지구촌 곳곳에서 환경 재앙이 일어나고 있다. 산업 발전과 편리함만을 추구해 온 결과라며 많은 사람들이 환경 보호의 필요성을 말한다. 그러나 산업화된 유통 구조와 편리함에 익숙해져버린 우리는 환경 보호를 어렵게 느낀다. 과연 환경 보호는 어려운 걸까? 어린아이부터 어른까지, 일상에서 사소한 것 한두 개만 시작해도
『석탄아틀라스』는 기후위기의 21세기, 세계를 태우는 연료, 석탄에 대한 데이터와 사실을 글과 통계, 그래픽으로 한 눈에 담아낸 지구환경보고서이다. 석탄의 기원부터 세계의 연료가 되기까지 그 생산과 소비 실태, ‘값 싼 석탄’에 숨어 있는 석탄 산업의 진실을 드러낸다. 석탄은 어떻게 기후파괴의 주범이 되었는지, 석탄을 둘러싼 총체적인 문제들과 해법, 그 한
이 책은 15살 청소년이자 자연주의자인 다라 매커널티가 기록한 자연 에세이이다. 작가는 열두 달 동안 정원과 숲에서 만난 자연의 모습을 자신만의 언어로 기록했다. 대륙검은지빠귀부터 개구리, 토끼, 민들레까지 자연에 진지한 경이를 표하는 작가의 목소리는 자연을 흐릿한 배경이 아닌 이 세계의 중심으로 옮겨놓는다. 작가인 다라 매커널티는 자폐 스펙트럼 때문에 사
기후변화는 바로 지금 일어나고 있으며, 무엇보다 다수 인류가 거주하는 장소인 도시에서 일어나고 있다. 하지만 아직도 도시화에 대한 지배적인 전망은 여전히 놀라울 만큼 긍정적이며, 심지어 공상적이기까지 하다. 『극단의 도시들』은 세계 주요 대도시의 불균등한 발전과 재난의 조건을 탐구하면서, 오늘날 극단의 도시에 닥친 위험을 경고한다. 나아가 극단의 도시에서
『동물을 위해 책을 읽습니다』는 동물 책만 내는 책공장더불어의 공장장 김보경이 직접 쓴 책이다.불과 10여 년 전만 해도 읽을 만한 동물 관련 책을 찾기 어려웠다. 이러니 동물에 대해서 제대로 알 수 없었고, 무지하니 그들과 제대로 된 관계 맺는 법도 몰랐다. 그러다가 최근 몇 년 사이 다양한 분야에서 동물 책이 출간됐다.반려동물에 대한 책임을 다할 수 있
『리얼리티 버블』은 캐나다의 과학 저널리스트이자 방송인인 지야 통의 첫 책이다. 통은 17년간의 방송 경력을 통해 과학에 대한 사랑을 키워 왔다. 인터뷰어로서 그녀는 생각할 수 있는 모든 전문가들을 만났고, 다른 사람들의 눈을 통해 세계를 보는 법을 배웠다.이 책은 바로 그 ‘보는’ 방법에 관한 이야기이다. 또 과학이라는 새로운 눈으로 본 우리 세계의 진실
2016년부터 지금까지 ‘쓰레기 없는 삶’을 꾸준히 실천해 온 ‘소일’의 제로 웨이스트 안내서 『제로 웨이스트는 처음인데요』가 판미동에서 출간됐다.일본의 쓰나미에 이어 경주 지진의 여파까지 겪은 후 저자는 물건에 대한 새로운 인식을 하기 시작했다. 한 번도 읽은 적 없는 책과 한 번도 써 본 적 없는 찬장의 그릇들이 과연 나에게서 필요한 것들인가에 대해 질
그레타 툰베리의 진심어린 호소를 담은 『그레타 툰베리, 세상을 바꾸다』가 보물창고 〈지구를 살리는 그림책〉 시리즈로 출간됐다.그레타는 매주 금요일 기후 온난화 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기후를 위한 등교 거부’에 나섰다. 그러자 그레타와 함께할 작은 손길들이 점점 모여 전 세계에 커다란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그레타는 지난 2019년 ‘유엔 기후 행동 정상 회의
빙하의 나라 아이슬란드에서 온 절박한 전보, 더없이 개인적이면서도 지구적인 기후변화에 대한 탐사, 기후변화에 대한 의미심장하고 강렬하며 아름다운 논픽션. 마침내 기후변화가 우리 생활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시기가 오고 말았다. 이 심각함은 적절히 표현할 언어를 찾는 것이 어려울 정도다. 어떤 말과 글로 다가가야 사람들이 마음을 움직여 행동에 나서게 될까
이 책은 해롭고 성가신 존재로 취급받는 ‘잡초’를 생태계를 풍요롭고 건강하게 해 주는 중요한 동료로 바라게 해 주며, 잡초는 물론 정원 식물에 기대어 사는 다양한 생명들과 함께 공존하며 건강하고 아름다운 정원을 만드는 법에 관한 실용적이고 풍부한 정보를 제공한다. 무엇보다 정원이라는 공간 속에서 흙과 생물이 맺는 유기적 관계를 염두에 두고 ‘잡초’를 새롭게
우리나라 산의 기운을 카메라에 담아내기로 유명한 임채욱 작가가 13년간의 지리산 모습을 담은『지리산 가는 길』을 내놨다.임채욱은 12년전부터 지리산, 북한산, 인왕산, 설악산, 덕유산 등을 찾아다니며 한국인의 정서에 미치는 산의 기운을 경험하면서 경이로운 마음으로 느낌을 담아내왔다. 이번『지리산 가는 길』은 올해 1월1일 설립된 신생 를 통
코로나19 사태가 시작된 2020년 1월, 지구 종말 시계(THE DOOMSDAY CLOCK)가 종말을 뜻하는 자정까지 겨우 100초 남았다는 보도가 나왔다. 시계를 당긴 핵심 위협은 기후위기다. 《네이처》에 따르면 과학자의 99퍼센트가 기후위기를 명명백백한 팩트로 인정하고 있다고 한다. 코로나19, 사상 최악의 산불, 쓰레기 대란과 제로웨이스트 운동의 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