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의 청정수소 생산-운송-활용 전(全)주기 생태계가 제주도에서 구축된다.산업통상자원부(장관 방문규)는 10월 23일 제주시 밭담 테마공원에서 제주특별자치도와 함께 수소 버스 정식 개통식을 개최하고 이처럼 밝혔다.산업부는 2020년부터 행원 수전해 실증사업을 통해 재생에너지와 연계하여 안정적이고 경제적으로 수소를 생산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을 추진해왔다.현재 행원 수전해 실증단지에서는 인근 풍력발전소에서 생산된 전력을 기반으로 매일 약 200kg의 수소를 생산, 튜브 트레일러를 통해 수소충전소로 운송하여 수소 버스와 수소전기차
환경부(장관 한화진)는 10월 23일 오후 포스코퓨처엠 세종2공장(세종 소정면 소개)에서 이차전지 업계의 환경규제 어려움을 파악하고 지원방안을 논의하는 기업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한화진 환경부 장관이 주재하는 이날 간담회에는 한국경영자총협회, 한국배터리산업협회, 포스코퓨처엠, 삼성에스디아이(SDI), 엘지(LG)에너지솔루션, 에스케이(SK)온이 참여해 환경규제 개선 사항을 공유하고 이차전지 산업 분야의 발전방안을 논의한다.간담회에 참석한 기업들은 폐배터리 규제개선 등 최근 환경부의 적극적인 규제혁신 추진을 통해 현장의 여러 어
한-사우디 정상회담(10.22.(일), 사우디 리야드) 계기, 산업통상자원부(장관 방문규)와 에너지 유관기관 및 관련 기업들은 사우디 측과 총 7건의 계약(2건) 및 양해각서(5건)을 체결했다고 밝혔다.23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먼저, 정부 간 협력 양해각서로서 청정수소 분야 상호협력 확대를 위한 ‘한-사우디 수소 오아시스 협력 이니셔티브’가 방문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압둘아지즈 빈 살만 사우디 에너지부 장관 간 체결됐다.전통적 자원부국인 사우디는 탄소중립에 대응하고 미래에너지 개발을 위해 청정수소산업에 투자를 확대하고 있어,
정부의 재생에너지 정책에 대한 축소 기류에 대해 경기도는 19일 경기도청사에서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주관 에너지 정책 점검 회의를 열고 도 차원의 대응 방안을 모색했다.정부의 재생에너지 정책에 대한 현실적 대응 방향을 찾기 위해 열린 이날 회의에는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전의찬 공동위원장을 비롯한 위원들, 강금실 기후대사, 탄소중립 도민추진단, 에너지협동조합, 재생에너지 전문가 등이 참석했다.전의찬 경기도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위원장은 “우리나라는 에너지 정책이 거꾸로 가고 있는데 경기도는 이 어려운 때에 오히려
정부는 국가에 대해 발급하는 신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국가 REC) 발급·거래의 세부 기준과 절차를 마련해 REC 현물시장 안정화에 나선다.산업통상자원부(장관 방문규)는 이와 같은 내용으로 '신·재생에너지 공급의무화제도 및 연료 혼합의무화제도 관리·운영 지침(RPS 고시)'개정안을 10월 20일부터 20일간 행정예고 한다고 밝혔다.올해 9월 기준, REC 현물시장 가격이 전년 대비 약 40%를 상회(8만원)하는 등 가격이 급등하고 있어, 시장 안정화가 필요한 상황이다.현행 '신에너지 및 재생에너지 개발·이용·보급 촉진법령(신재생법령)
정부가 탄소중립 목표달성과 에너지 부문의 탈탄소화 촉진을 위해 '무탄소에너지(CFE, Carbon-Free Energy)' 확산을 위한 드라이브를 걸고 나섰다.글로벌 협력 확산을 위한 무탄소에너지(CFE) 이니셔티브 추진, CF 인증체계, 국제표준화, 국제공동연구 확대 등 무탄소에너지 활용 및 기술개발‧투자를 촉진해 기반을 구축해 나간다는 복안이다.한덕수 국무총리는 10월 1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30회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서울↔세종 영상회의)를 주재하고 “무탄소에너지 이니셔티브 확산에 각국 정부, 국내·외 기업, 국제기구가 동참할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원장 진종욱)은 잔존수명이 70~80% 남아있는 전기차의 사용후전지를 폐기하지 않고 전기저장장치(ESS), 캠핑용 파워뱅크 등으로 안전하게 재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안전성 검사제도를 10월 19일부터 본격 시행한다고 밝혔다.국표원은 작년 10월 18일에 재사용전지 안전성 검사제도를 도입하기 위한 '전기용품 및 생활용품 안전관리법'이 개정된 이후 1년의 유예기간 동안 △검사기관 지정, △책임보험 가입, △위반 시 과태료 부과 등의 시행규정 마련 및 재사용전지 안전기준(KC 10031) 제정 등 하위법령
정부가 오는 10월 31일 종료 예정인 유류세 한시적 인하(현행 휘발유 △25%, 경유· 액화석유가스(LPG)부탄 △37%) 조치를 오는 12월 31일까지 2개월 추가 연장한다.기획재정부는 이를 위해 10월18일(수) '교통·에너지·환경세법 시행령' 및 '개별소비세법 시행령' 개정안을 각각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이번 개정안은 사우디·러시아의 원유 감산 조치 연장(‘23.9.5) 및 최근의 중동 정세 불안 등에 따라 국내외 유류 가격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있는 점 등을 고려한 것이다.이번 개정을 통해 인하 전 세율 대비 휘발유 △205
경기도는 16일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에서 미국 최대 민간 바이오협회인 바이오콤 캘리포니아와 미국 바이오기업들을 만나 경기도와 미국 간 바이오산업 글로벌 협력네트워크 확대 방안을 모색했다.바이오콤 캘리포니아는 바이오기업 1,700여 개사를 회원으로 두고 있는 미 최대 민간 바이오협회로, 이번 방문은 지난 5월 이후 두 번째다. 임프리메드(ImpriMed) 등 미 서부 바이오기업 7개사, 캘리포니아대 샌디에이고(UCSD) 산학협력단장도 함께 방문했다.회의에는 경기도 바이오산업과, 투자통상과,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해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태양광‧열(PVT) 패널과 지열을 결합한 ‘복합열원 히트펌프 온실 냉난방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태양광‧열(PVT, Photovoltaic Thermal) 패널은 태양광 모듈과 태양열 집열기를 결합한 형태로 전기와 열을 동시에 얻을 수 있는 태양에너지 설비. 같은 면적의 태양광 패널보다 에너지 생산량이 많다.국내에서는 농업용 신재생에너지로 지열을 많이 사용하고 있으나, 지열은 오랜 시간 사용하면 열원이 부족해져 이를 보완할 기술이 필요하다. 또한,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화석연료를 사용하지 않고도 열량을
원자력안전위원회(위원장 유국희)는 2023년 8월 16일부터 정기검사를 실시한 한울 원자력발전소 6호기의 임계를 10월 13일 허용했다고 밝혔다.임계는 원자로에서 핵분열 연쇄반응이 지속적으로 일어나, 이로 인해 생성되는 중성자와 소멸되는 중성자가 같아 중성자수가 평형을 이루는 상태를 말한다.원안위는 이번 정기검사에서 총 96개 항목 중 임계 전까지 수행해야 할 86개 항목에 대한 검사를 실시한 결과, 향후 원자로 임계가 안전하게 이루어질 수 있음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원안위의 이번 정기검사 기간 중 주요 점검 결과는 지난 2월 원안
정부가 'RE100(사용 전력의 100% 재생에너지 사용)'의 대응수단으로 추진해온 'CF100(사용 전력의 100% 무탄소 에너지 이용)' 연합체를 탄생시켰다.삼성전자, SK하이닉스, 포스코, LG화학, 한화솔루션, 한국전력, 한국에너지공단 등 14개 기업과 기관이 발기인으로 참여한 '무탄소 연합(Carbon Free Alliance)'이 출범한 건데, 정부는 이 조직이 세계적 위상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한겠다는 복안이다.산업통상자원부(장관 방문규)는 10월 12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무탄소(CF) 연합(Carbon Free Al
풍력발전 설비 경쟁입찰 물량이 육상풍력 설비 400메가와트(MW) 이내, 해상풍력 설비 1,500MW 이내로 전년 대비 대폭 확대돼 풍력 보급이 본격화될 예정이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방문규)는 2023년 풍력 설비 경쟁입찰 및 2023년 하반기 태양광 설비 경쟁입찰을 한국에너지공단 신재생에너지센터가 10월12일 공고했다고 밝혔다.지난해 첫 풍력발전 설비 경쟁입찰에 이어, 이번에 두 번째로 실시하는 풍력 설비입찰에서 달라지는 주요 사항을 보면 우선 선정물량을 작년 대비 대폭 확대했다.작년에는 육·해상풍력을 합쳐 374MW를 선정했으
산업통상자원부 방문규 장관은 에너지 공기업 경영정상화 및 방만 경영 사례 재발 방지, 최근 이스라엘-하마스팔레스타인 사태에 따른 에너지 시장·수요와 공급 상황 점검을 위해 10월12일 한전, 가스공사 등 14개 공공기관과 '에너지 공기업 경영혁신 점검 회의'를 개최했다.방 장관은 “현재 한전은 약 47조 원의 누적적자, 가스공사는 약 12조 원의 미수금이 발생하는 등 에너지 공기업의 재무 상황이 악화하고 있다”고 우려하면서, “공기업 적자 해소를 위해 에너지비용을 국민에게 요금으로 모두 떠넘길 수는 없는 만큼 기존의 재정 건전화 및
박성훈 해양수산부 차관은 10월 11일(수) 한국과학기술연구원에서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이하 ‘탄녹위’)가 주최한 '청정메탄올이니셔티브 발대식 및 신산업 촉진 콘퍼런스'에 참석했다고 밝혔다.청정메탄올 콘퍼런스는 갈수록 국내·외 수요와 활용 분야가 커지고 있는 청정메탄올의 국내기반 구축과 산업생태계 조성을 위한 행사로 김상협 탄녹위 민간위원장, 이호현 산업부 에너지정책실장, 이상호 태백시장 등 정부, 지자체, 기업 대표, 관계자 등 300여 명이 참석하였다.청정메탄올은 황산화물 100%, 질소산화물 80% 및 탄소 저감 효과
탄소중립이 시급함에도 불구하고 발전공기업 5개사의 신재생 에너지 투자가 화석 연료 20% 불과해 역행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더불어민주당 김용민 의원(산자위, 경기 남양주병)이 한국서부발전 등 전력그룹사 5사의 2023년~2027년 중장기재무관리계획을 확인한 결과, 한전의 자회사인 5개 발전공기업이 향후 5년간 석탄, LNG 등 화석에너지 사업에 24조를 투자하는 반면,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사업에는 4.7조만 투자계획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재생 투자액에 화석에너지 투자액의 5분의 1에 불과한 것이다.국가 전체 신재생 에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이스라엘 기습 공격으로 국제유가가 4% 넘게 급등하면서 우리 산업계에 비상등이 켜졌다. 정부는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필요시 관계기관 공조하에 신속히 대응하겠다고 강조하고 있지만 산유국들이 밀집해 있는 중동 전역으로 확전할 가능성도 있어 촉각을 곧두세우고 있다.블룸버그통신 외신에 따르면 한국시간 9일 8시1분 현재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선물은 전날보다 4.3% 상승한 배럴당 86.35달러에 거래됐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모두 원유 생산지가 아니지만 이란이 하마스의 공격을 지원했다는 보도가 나온 뒤
국내 개발 고망간강과 암모니아 암모니아 적합성 시험 기준이 국제표준에 등재됐다.해양수산부(장관 조승환)는 ‘국제해사기구(IMO, International Maritime Organization) 제9차 선박 화물‧컨테이너 운송 전문위원회(9. 20.~29., 런던)’에서 우리 기술로 개발한 ‘고망간강’이 선박의 암모니아 저장·운송에 적합한 소재로서 국제표준에 등재되고, 우리나라가 제안한 암모니아 적합성 시험 기준도 국제 규정으로 채택되는 쾌거를 이루었다고 밝혔다.국내기업인 포스코가 자체 개발한 ‘고망간강’은 10~30%의 망간을 함
대한전선(대표이사 송종민)이 ‘안마해상풍력사업’의 해저케이블 우선공급대상자로 선정돼 해상풍력 업체인 안마해상풍력와 우선공급계약(PSA : Preferred Supplier Agreement)을 체결했다고 4일에 밝혔다.안마해상풍력은 전라남도 영광군 안마도에서 서쪽으로 약 40km 떨어진 해상에 조성되는 532MW(메가와트) 규모의 해상풍력 사업이다.여의도 약 29배의 풍력 단지로, 국내에서 진행되는 해상풍력 프로젝트 중 가장 큰 규모다. 내년 상반기에 착공해 2027년에 건설될 예정이다.대한전선은 해상풍력 단지 내에서 사용되는 내부
정부가 9월25일부터 올해 연말까지 전기승용차에 지급하는 국비 보조금을 최대 780만원으로 확대한다. 올해 전기차 보조금 지급 기준보다 100만원 더 늘어난 금액인데, 그동안 폭발적 증가세를 보이던 보급률이 올해 들어 정체를 보이는 데 따른 고육책이다.실제로 올해 전체 전기차 보급 대수는 전년 동기(1~8월 기준) 대비 증가했으나, 전기차의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전기승용차는 보급 정체상황을 보이고 있다.전기승용차는 2021년 1~8월까지 39,409대에서 2022년 1~8월까지 71,744대로 큰폭의 증가세를 보이다가 올해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