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견은 아시아 동부, 중국 동북부, 일본 등지에 번식하며 동남아시아에서 월동한다. 우리나라에서는 드문 여름철새로 전국의 저지대 산림에서 확인된다. 뻐꾸기와 유사하지만 줄무늬가 굵고 몸길이가 24∼28cm 내외로 뻐꾸기보다 작다.두견(杜鵑)은 중국에서 망제의 한이 서려있는 새로 불여귀(不如歸), 두백(杜魄), 촉혼(蜀魂), 두우(杜宇), 자규(子規)
뜸부기는 1970년 이전에 흔한 여름철새였으나, 최근에 크게 감소하여 희귀한 여름철새가 되었다. 주로 인도네시아, 베트남, 필리핀, 태국, 일본 등 동남아시아에서 월동하며, 중국·한국 등지에 여름철에 도래한다.우리나라에서는 천수만, 안산갈대습지, 낙동강하구 등지에서 최근 확인되고 있다. 전형적인 한국 농촌의 대표적인 새이며, 정서적으로 우리에게 친근한 새이
하동송림은 조선 영조 21년(1745) 당시 도호부사였던 전천상이 강바람과 모래바람의 피해를 막기 위하여 심었던 소나무숲으로, 모두 750그루의 소나무가 자라고 있다.노송의 나무껍질은 거북이 등과 같이 갈라져 있어 옛날 장군들이 입었던 철갑옷을 연상케 한다. 숲 안에는 활을 쏘는 장소인 하상정(河上亭)이 있어 궁사들의 단련장이 되고 있다.하동송림은 오늘날
제주 선흘리 거문오름은 제주도에서 분포하는 368개의 기생화산 중의 하나이다. 제주도 동북사면 해발 400m에 위치한 이 오름은 주변에 수많은 동굴들이 집중 분포하는 곳이며, 이 오름이 중요한 이유는 이 화산체로부터 흘러나온 용암류가 지형경사를 따라 북동쪽의 방향으로 해안선까지 도달하면서 20여개의 동굴(김녕굴 및 만장굴 등)을 포함하는 용암동굴구조를 완성
제주중문 ·대포해안주상절리대는 서귀포시 중문동 ·대포동 해안을 따라 분포되어 있다. 약 3.5km에 이르며, 용암의 표면에는 클링커가 형성되어 거친 표면을 보이나, 파도의 침식에 의해 나타나 있는 용암단위(熔岩單位)의 중간부분을 나타내는 그 단면에서는 벽화와 같은 아름다운 주상절리가 잘 발달한다.주상절리의 크기는 키가 큰 것은 20m 내외로 발달하며 상부에
연산호란 부드러운 겉표면과 유연한 줄기구조를 갖춘 산호를 통틀어 말한다. 제주 남부 연안의 연산호 군락을 구성하는 산호충류는 무척추 동물로 "바다의 꽃"이라 불린다.특히, 연산호류는 육상의 맨드라미를 닮았으며 부드러운 동물체로 수축 ·이완상태에 따라 크기에 변화가 심하다.연산호 군락지에는 돌산호류, 각산호류, 해양류 등의 다양한 산호류가 다양한 형상으로 어
곰솔은 나무껍질이 검기 때문에 흑송(黑松)이라 하기도 하며, 바닷가에 많이 자라므로 해송(海松)으로 불리기도 한다.제주 수산리 곰솔은 북제주군 애월읍 수산리 입구 수산봉 남쪽 저수지 옆에 위치하며 수고 12.5m, 수관폭 24.5m, 수령은 약 400년 정도로 추정된다. 이 곰솔은 마을의 수호목으로서 주민들이 적극 보호하는 등 문화적 가치가 매우 높고, 곰
한반도의 캄브리아기-오르도비스기의 조선노층군의 석회암 지대에는 카르스트지형이 발달한다.이들 중 백복령 카르스트 지대는 대표적인 것 중의 하나로서 백두대간 상에 놓여 있어 큰 의미를 갖는다.이곳에는 카르스트 지형의 특징 중 하나인 돌리네와 폴리에가 분포한다. 대부분의 돌리네는 대체로 넓이에 비해서 깊이가 아주 얕은 형태이며, 폭은 수 m를 갖는 작은 규모로부
비양도는 현무암과 현무암질 화산쇄설물로 이루어져있다. 현무암의 근원은 비양봉 분화구이며, 분출의 형태는 분석구의 측방분출 또는 주분화구로부터 용암의 용루에 의해 형성되었다.현재 관찰되는 현무암은 공기 중에서 분출된 증거를 가지고 있어 분출 당시 해수면의 영향을 덜 받고 있음을 알 수 있다.비양도 북쪽 해안에 발달하는 용암기종은 속칭 '애기업은 돌'로 불리운
제주도 북쪽 해안에는 대부분 패사로 이루어진 사빈 또는 사구들이 여러 지역에 분포하고 있다.그러나 제주시 우도의 해빈은 패사가 아닌 홍조사 또는 홍조단괴로 되어 있어 학술적으로 매우 중요한 가치를 갖는다.우도의 해빈을 이루는 홍조단괴의 직경은 1cm 내외부터 5∼8cm 정도로 매우 다양하게 나타난다.우도의 해안가에 발달한 홍조단괴 해빈은 길이가 약3
정동진 해안단구는 제3기말에 일어난 지반융기작용에 의하여 형성된 것으로 해석되며 단구층은 200∼250만년 전에 형성되었다.해안단구가 해수면과 접하는 곳에 경사가 급한 암벽인 해식애가 존재하는 것은 이 지역의 기반암이 주로 사암으로 구성되어 있고 또 오랫동안 파도의 침식작용에 의하여 깎아졌기 때문이다.또한 해안단구에는 동해쪽으로 수개의 깊은 골짜기가
한탄강 연안에는 현무암 평원이 발달하고 있으며, 현무암 평원을 관류하는 한탄강 유로에는 경관이 특이한 현무암 협곡이 형성되어 있다.철원 대교천 현무암 협곡은 그들 중 가장 대표적인 것으로서 제4기의 지질과 지형 발달을 이해하는데 학술적으로도 매우 중요한 비중을 차지한다.협곡 양측절벽 현무암의 절대연령은 약 27만년 전에 분출한 용암이 최소한 3번의 분출 단
달성 비슬산 암괴류에 대한 설명입니다.암괴류(岩塊流)란 큰 자갈 또는 바위크기의 둥글거나 각진 암석 덩어리들이 집단적으로 산 사면이나 골짜기에 아주 천천히 흘러내리면서 쌓인 것을 말하는데, 비슬산 암괴류는 중생대 백악기 화강암의 거석들로 이루어진 특이한 경관을 보여주고 있을 뿐만 아니라, 그 규모가 길이 2㎞, 폭 80m, 두께 5m에 달하고 암괴들의 직경
주목은 우리나라, 일본, 만주, 우수리, 소련 등지에 분포하고 있는 상록 교목으로, 우리나라에서는 소백산·태백산·오대산·설악산 등 높은 산악지대나 추운 지방에서 주로 자라며, 나무의 모습이 아름답기 때문에 정원수로 많이 쓰인다.큰가지와 줄기는 적갈색이며, 4월에 개화하고 9∼10월에 붉은 열매가 열린다. 목재는 바둑판, 목공예품 등 세공품을 만드는
여수 낭도리 공룡화석지는 여수시 화정면에 속하는 사도, 추도, 낭도, 목도, 적금도 등 5개 섬 지역의 백악기 퇴적층에 광범위하게 분포되어 있다.조사결과 발견된 공룡발자국화석은 총 3,546점으로 사도에서 755점, 추도에서 1,759점, 낭도에서 962점, 목도에서 50점, 적금도에서 20점이 각각 발견되었다.종류도 다양해 앞발을 들고 뒷발만으로 걷는 조
한란 이 집중적으로 군락을 이루고 있는 서귀포시 상효동 등 영천천(돈내코) 계곡 일부이다.한란은 개화기가 보통 12∼1월로, 추울 때 꽃이 핀다 하여 '한란(寒蘭)' 이라 불린다. 우리나라의 제주도를 비롯하여 일본 남부, 중국 남부, 대만 등에 분포하는 동북 아시아 온대기후대의 표식종으로 제주도는 한란 자생의 북한계지이다.이 한란자생지는 온대기후대의
해안사구는 해류에 의하여 사빈으로 운반된 모래가 파랑에 의하여 밀려 올려지고, 그곳에서 탁월풍의 작용을 받은 모래가 낮은 구릉 모양으로 쌓여서 형성되는 지형을 말한다.신두리 해안사구는 태안반도 서북부의 바닷가를 따라 형성된 길이 약 3.4㎞, 폭 약 0.5∼1.3㎞의 모래언덕으로 내륙과 해안의 완충공간 역할을 하며 바람자국 등 사막지역에서 볼 수 있
해남 성내리 수성송은 곰솔로 나이는 400여 살로 추정되며, 높이는 17m이고, 가슴높이의 둘레는 3.38m이다. 해남군의 중심인 해남군청 앞마당에 서있다.곰솔은 소나무과로 잎이 소나무 잎보다 억세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으로, 바닷가를 따라 자라기 때문에 해송이라고 하고, 또 줄기 껍질의 색이 소나무보다 검다고 해서 흑송이라고도 한다.보통 소나무의 겨울눈은
완도의 남서쪽 해안선을 따라 길이 약1㎞, 폭 40∼100m의 장방형 모양으로 모감주나무 474주가 타 수종과 함께 군락을 형성하고 있다.이곳 완도 대문리의 모감주나무 군락은 지금까지 발견된 모감주나무 군락 중 가장 오래되고 큰 나무들로 구성되어 있고 숲의 상태가 양호하여 "안면도의 모감주나무 군락(천연기념물 제138호)" 및 "포항 발산리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