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진 환경부 장관은 8월 7일 오후 환경부 홍수대책상황실에서 관계기관과 영상회의를 갖고 기관별 태풍 '카눈' 대비 대책을 점검했다.이날 회의에는 기상청, 유역(지방)환경청, 홍수통제소, 한국수자원공사, 국립공원공단, 한국환경공단, 한국수자원조사기술원이 참석했다. 한화진 장관은 "태풍이 우리나라를 관통하면서 전국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라면서, "모든 기관이 긴장감을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려 대비 태세를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태풍 상륙 전 댐을 충분히 비워 많은 비가 올 때 하류를 보호할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한다"
행정안전부는 제6호 태풍 '카눈'이 다음 주 우리나라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6일 오후 5시에 재난관리실장 주재로 31개 관계기관과 대책 회의를 개최하고 중점 관리사항과 기관별 대처계획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기상청에 따르면, 현재 태풍의 진로는 변동성이 크나 9일에서 10일경 사이 강원 영동, 경상권 동해안, 울릉도, 독도에 많은 비와 강한 바람이 집중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예상된다.행정안전부는 이날 회의에서 태풍 북상에 따른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관계기관에 다음의 중점 관리사항을 전파하며 철저한 사전 준비를 당
행정안전부(장관 이상민)는 심각해지는 폭염 상황에 대비하여 폭염 대응을 위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단계를 8월 1일 18시 부로 가동하고, 폭염 위기경보 수준을 최고단계인 '심각'으로 상향한다고 밝혔다.행정안전부는 지난 7월 1일자로 폭염 위기경보 ‘경계’ 단계를 발령하고, 관계부처 및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폭염상황에 대응하고 있다.하지만, 최근 기온이 급등함에 따라 향후 폭염으로 인한 피해가 점차 확산될 것으로 예상되어 중대본을 가동하고 범정부적 차원에서 폭염피해 예방을 위해 총력 대응한다.이에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관계부처와 지방
연일 35도를 오르내리는 폭염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9일 미만으로 발생하는 극한 열스트레스일이 21세기 후반기에는 90일 이상으로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기상청(청장 유희동)은 여름철 실외 환경에서 사람이 느끼는 온도를 기반으로 한 '열스트레스'에 대한 미래 전망 분석 결과를 2일 발표했다.이번에 발표한 미래 열스트레스 전망은 고해상도(25km) 동아시아 기후변화 표준 시나리오(SSP, 모델 5종 앙상블)에 기온과 습도를 고려한 습구흑구온도(WBGT) 기반의 열스트레스 지수를 적용하여 분석한 결과이다.열스트레스지수는 산업안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원장 김동진)은 싱가포르 환경청과 정지궤도 환경위성 자료 공유 등 협력 사항을 포함한 양해각서를 7월 31일 현지에서 체결한다고 밝혔다.양 기관은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월경성 대기오염 문제, 기후변화, 환경보건, 재난위험 저감 등을 공동 대응하기로 했다. 아시아 지역은 인구 증가와 도시화로 인해 대기오염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으며, 대기오염으로 인한 전 세계 사망자 수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싱가포르는 대기오염원인 중 하나로 지목된 인접국의 연무 공해를 예방하기 위해 아세안(ASEAN) 10개국
산림청(청장 남성현)은 7월 27일 '개발도상국 산림을 통한 온실가스 배출 감축 및 탄소 축적 증진 지원에 관한 법률(국외산림탄소배출감축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이 법률은 개발도상국들의 제안으로 파리협약 제5조에 반영된 국외산림탄소배출감축사업(REDD+)을 정부 차원에서 체계적으로 진흥하기 위해 마련됐다.국외산림탄소배출감축사업(REDD+)은 개발도상국의 산림전용과 황폐화를 막고 산림의 탄소흡수원 기능을 강화하여 탄소 배출을 저감하는 활동이다.또한, 이 사업은 선진국의 재원 지원을 통해 개발도상국의 산림을 보호하고,
환경부 소속 국립생물자원관(관장 서민환)은 한국과학기술원 조병관 교수 및 군산대 이효정 교수 연구진과 공동연구를 통해 온실가스인 이산화탄소를 분해해 알코올로 전환하는 자생 아세토젠 미생물을 최근 발견하고, 미생물을 이용한 온실가스 감축 기술 개발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아세토젠은 산소가 없는 조건(혐기조건)에서 생존하는 미생물로, 이산화탄소나 일산화탄소와 같은 씨1(C1) 가스를 아세트산(신맛이 나는 무색의 액체로 빙초산이라고도 부름)으로 전환한다.이 미생물의 학명은 스포로무사 스패로이데스(Sporomusa sphaeroid
강수량 648.7mm을 기록한 역대급 장마가 26일을 기점으로 사실상 마무리 됐다.26일 기상청은 올해 6월 25일 제주도와 남부지방, 26일 중부지방에서 시작된 장마가 7월 25일 제주도, 26일 남부지방과 중부지방에 내린 비를 마지막으로 종료된 것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기상청에 따르면 올해 장마 기간은 전국(중부, 남부, 제주도) 31일로 평년과 비슷했고, 강수량은 648.7mm로 전국 관측망이 확충된 1973년 이래 세 번째로 많았다.역대 1위(2006년)와 2위(2020년)의 장마기간이 길고 강수일수가 많았던 점을 고려하면,
환경부(장관 한화진)는 경·소형 승합·화물차의 배출가스 정밀검사 주기 개선을 위한 '대기환경보전법 시행규칙' 개정안을 7월 26일부터 40일간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경·소형 승합·화물차는 15인승 이하면서 4.7*1.7*2.0m 이하인 승합차와 최대적재량이 1톤 이하인 화물차('자동차관리법 시행규칙' 별표1)를 말한다.이번 개정안은 국토교통부에서 추진 중인 자동차 정기검사 주기 개선안(자동차관리법 시행규칙 개정안 입법예고 5.30~7.11)을 고려해 차량 출고 후 정기검사 때 환경부 소관인 배출가스 첫 정밀검사를 한 번에 받을 수
2022년 국가 온실가스 잠정배출량은 6억 5,450만 톤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 대비 온실가스 배출량이 증가한 2021년과 달리, 전년 대비 국내총생산(GDP)이 2.6% 증가하는 상황에서도 배출량은 오히려 3.5% 감소한 것이다. 환경부 소속 온실가스종합정보센터(센터장 정은해)는 내년말 예정된 '2022년 국가 온실가스 배출량 통계' 확정에 앞서 이 같은 내용의 2022년 국가 온실가스 잠정배출량을 공개했다.온실가스종합정보센터에 따르면 2022년 온실가스 잠정배출량은 배출 정점인 2018년의 7억 2,700만톤보다 10% 감소
산업통상자원부 안덕근 통상교섭본부장은 7월20일 베트남, 필리핀, 방글라데시, 태국 주한 대사들을 포함한 7개국 및 전담기관인 KOTRA, 에너지공단과 간담회를 갖고, 글로벌 탄소중립을 앞당기기 위한 온실가스 국제감축 협력 파트너십 강화방안을 논의했다.안 본부장은 "각국의 2030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s)와 탄소중립의 달성을 위해 한국과의 온실가스 감축 협력 파트너십 강화 및 전략적 협력분야 발굴이 필요하다"고 제안하고, "국가별로 제도 수립 및 역량강화 등 필요한 도움이 있다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이번 간담회에 참석한
최근 6개월 전국 누적 강수량은 평년의 111.5%(555.8㎜)로, 기상가뭄 상황은 대부분 정상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정부는 7월 11일 이 같은 내용을 중심으로 하는 7월부터 9월까지 전국 가뭄 상황에 대한 예·경보를 발표했다.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앞으로 7월과 8월(225.3∼346.7) 강수량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많고 9월(84.2∼202.3)은 평년과 비슷할 것으로 예상되어, 기상가뭄은 정상상태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농업용 저수지 전국 평균 저수율은 71.8%로 평년(58.7%)보다 높고, 지역별 저수율도
환경부 소속 온실가스종합정보센터(센터장 정은해)는 7월 10일부터 3주간 서울 동대문구에 소재한 더리센츠호텔에서 '제13차 국제 온실가스 전문가 교육과정'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문가 교육과정에는 총 83개국 264명이 지원했으며, 이 중 방글라데시, 세네갈, 우간다, 필리핀 등 중점협력 대상국을 포함한 27개국 정부부처 및 관계기관의 온실가스 통계 담당자 27명의 교육생이 최종 선발됐다.올해 전문가 교육과정의 강사진은 국내 정부 관계자, 학계, 분야별 온실가스 통계 산정기관 담당자를 비롯해, 유엔기후변화협약 사무국, 기후변화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농업 분야에 적용할 수 있는 새로운 탄소 저감 기술개발과 현장 확대 실천을 위해 실시한 ‘탄소중립 실천 국민 아이디어 공모전’ 수상작을 발표하고, 6일 본청에서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최우수상은 ‘기후변화 대응 탄소중립 실천 종합모델 육성’(장시연, 전주)과 ‘동물복지와 탄소중립을 한 번에, 혼목임업’(김동현, 전북대)이 차지했다. 우수상은 ‘논 탄소 저감을 위한 격년 순환 헤어리베치-볏짚 시용 확대 방안’(이상혁, 당진)과 ‘리빙랩 기반의 탄소중립 실천-로컬저탄소 마을 식생활 교육’(이도현, 화성)이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이사장 송형근)은 7월 5일 다도해해상국립공원 거문도에 해양 기후변화 조사 및 관측을 위한 연구 거점시설을 개소한다고 밝혔다.이번 해양 기후변화 연구 거점시설은 지리산국립공원 아고산대 연구 거점시설에 이어 국립공원 내 두 번째로 설치되는 연구시설이다.해양 기후변화 연구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원거리 도서인 거문도(여수시에서 약 90㎞)에 조성했으며, 민간기업인 롯데아이시스도 ‘환경‧사회‧투명 경영(ESG)’ 차원에서 연구 운영을 지원한다.거문도는 국립공원에서 대마난류의 영향을 가장 먼저 받는 곳으로, 해양 기후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6월 30일 시청 나눔회의실에서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위촉식을 갖고 ‘2045 인천광역시 탄소중립 비전’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탄소중립 전문가와 시민단체, 언론 및 시의 관련 실·국장 등 총 30인으로 구성된 위원회는 탄소중립 사회로의 이행과 녹색성장 추진을 위한 정책을 심의하고 의결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이날 위원회에서는 탄소중립 추진현황 및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정책 추진에 대한 전문가와 시민사회의 자문을 구했다.‘2045 탄소중립 비전’선포, ‘1.5℃ 기후위기시계’설치, 민·관·산·학 업무협약
기상청(청장 유희동)은 올해 7월부터 8월까지 기상항공기를 이용해 북태평양고기압의 확장과 수축에 따른 가장자리의 변화에 대한 특별 관측을 수행한다.지난해는 시간당 100mm 이상의 집중호우, 전국적으로 정전을 가져온 태풍 힌남노, 이른 열대야 등 위험기상 현상이 두드러졌으며, 기후변화의 가속화에 따른 우려의 목소리가 커진 한 해였다.북태평양고기압은 여름철 한반도 위험기상에 절대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특히 집중호우, 장마, 태풍 이동 경로 등은 북태평양고기압의 확장·수축과 그 가장자리를 따라 지속적으로 공급되는 수증기에 직·간접적
환경부(장관 한화진)는 굴뚝 자동측정기기(TMS)가 부착된 전국 887곳 대형사업장의 2022년 연간 대기오염물질 배출량 통계를 분석해 그 결과를 클린시스템 누리집(Cleansys.or.kr)에 6월 30일 공개한다고 밝혔다.2022년 굴뚝 자동측정기기를 부착한 사업장은 전년대비 61곳(7.4%)이 증가했으며, 굴뚝 수 기준으로는 464개(18.4%)가 늘어났다.이는 2020년 4월 3일 ‘대기관리권역의 대기환경개선에 관한 특별법’이 전국적으로 시행됨에 따라 굴뚝 자동측정기기의 부착 대상이 확대됐기 때문이다.총량관리사업장의 배출구가
환경부(장관 한화진)와 국민의힘 지성호 의원실은 6월 23일 오후 서울 국회박물관(서울 영등포구 소재)에서 '자동차 온실가스 전과정평가 환경 토론회(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는 자동차 온실가스 전과정평가에 대한 국내외 최신 동향과 연구 결과 등을 공유하고 향후 정책 방향과 관련한 의견을 수렴한다.'자동차 온실가스 전과정 평가'란 자동차 제작의 원료 채취부터 폐기에 이르기까지 전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산출하여 평가하는 것으로, 최근 수송부문 온실가스를 근본적으로 감축하기 위한 주요한 탄소중립 전략으로 주목받고 있다
탄소감축 및 경제적 성과 창출이 기대되는 기후테크 산업을 육성해 탄소중립 이행을 성장 동력으로 활용하기 위한 육성전략이 마련됐다.2030년까지 민관 합동 약 145조원 규모의 투자·R&D 지원을 통해 기후테크 분야 유니콘 기업 10개를 육성하고, 신규일자리 10만개를 창출하겠다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공동위원장 한덕수 국무총리, 김상협 카이스트 부총장)는 6월 22일(목) 정부 서울청사에서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2023년 제4차 전체회의를 개해 녹색성장 新성장 동력인 기후테크 기업들의 성장 성공모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