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청장 최응천)가 '신안 만재도 주상절리(新安 晩才島 柱狀節理, Columnar Joint in Manjeado Island, Sinan)'를 국가지정유산 천연기념물로 지정 예고햇다.주상절리는 뜨거운 용암이나 화산쇄설물의 급격한 냉각에 따른 수축으로 형성되며, 현재 '제주 중문·대포해안 주상절리대', '경주 양남 주상절리군' 등 5곳이 천연기념물로 지정·보호되고 있다.만재도는 섬 전체가 중생대 백악기 화산활동에 의한 용결응회암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동쪽지역 장바위산 주변의 공유수면을 포함한 18만 1,729㎡가 이번에 천연기
도시의 미관을 해치고 시민들의 불편을 초래하는 데다 폐기되는 과정에서 다량의 환경오염물질을 유발하는 도심 폐현수막 문제는 어제 오늘 일이 아니다.정부와 지자체가 현수막 사용을 최소화 하고 처리과정에서 발생하는 환경오염을 줄이기 위해 수십년 째 갖은 노력을 해보았지만 제자리 걸음만 반복하고 있다.특히, 올해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와 맞물려 정당 현수막 관리를 강화하는 옥외광고물법이 시행(2024.1.12.)됨에 따라 수거할 현수막 수량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행정안전부에 따르면 2022년 제8회 전국 동시 지방선거에서 약 1,55
환경부 소속 화학물질안전원(원장 박봉균)은 화학사고 발생 시 현장 대응에 필요한 특화된 대응정보를 담은 ‘화학사고 현장대응 물질정보집’을 4월 9일부터 소방, 지자체, 경찰 등 유관기관에 배포한다고 밝혔다.이번 정보집은 화학사고 발생 시 신속하고 정확한 현장 대응과 안전조치를 위해 제공되던 물질정보 97종을 150종으로 확대해 제작했다.물질정보 150종은 과거 10년 동안 국내에서 발생한 화학사고 물질을 기준으로 국내 유통현황, 유독성‧위험성 등을 검토해 사고 개연성이 높은 염산(염화수소), 암모니아, 황산 등의 화학물질을 사고 발
환경부(장관 한화진)는 4월 9일 엘더블유(LW)컨벤션센터(서울 중구 소재)에서 ‘제4기 어린이용품 환경보건 시장감시단’ 발대식을 개최한다.어린이용품 환경보건 시장감시단은 환경안전관리기준을 초과한 어린이용품의 유통을 방지하기 위해 운영되고 있으며, 2019년 8월 민관 협력 방식으로 제1기 시장감시단이 결성됐다.이번 제4기 시장감시단은 이날 발대식을 시작으로 올해 말까지 9개월간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 감시단은 어린이용품의 안전관리에 관심이 많은 학부모, 소비자단체 회원 등 총 25명으로 구성됐다.이들은 △‘환경보건법’을 위반한
유럽연합(EU)에 수출하려면 탄소배출량을 의무보고하는 내용의 ‘탄소국경조정제도(CBAM·탄소국경세)’가 단계적으로 확대되는 가운데 경기도와 경기FTA통상진흥센터가 기업들의 효과적 대응을 위해 교육과 컨설팅 등을 추진한다고 밝혔다.경기도는 4월 19일까지 ‘2024 경기도 탄소국경세 대응 탄소배출량 산정 지원 컨설팅’ 참여기업을 모집하고, 26일과 29일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에서 관련 교육·설명회를 개최한다.탄소국경조정제도(CBAM; Carbon Border Adjustment Mechanism)란 유럽연합(EU)에서 이산화탄소 배출
산림청(청장 남성현)과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배재수)은 1989년부터 단계적으로 소나무재선충병 확산방지를 위해 생태특성 및 진단부터 방제 기술개발에 이르는 다양한 연구 성과를 통해 방제 현장과 산림 정책을 지원해 왔다고 밝혔다.소나무재선충병은 산불, 산사태와 달리 ‘소나무-소나무재선충-매개충’의 생물 요인 간의 상호 관계에 의해서 소나무림이 파괴되는 산림재난이다.1988년 부산에서 처음 발생한 이래 지금까지 약 1,500만 그루의 소나무 피해목이 확인됐고, 최근 2023년부터 다시 확산세로 전환됐다.소나무재선충병 연구 I 단계(198
국내 해상풍력 산업 공급망 활성화를 위해 한국풍력산업협회가 대규모 전시·컨퍼런스를 개최한다.한국풍력산업협회(이하 풍력협회)는 6월 17일부터 18일까지 이틀간 일정으로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BPEX)에서 ‘2024 해상풍력 공급망 컨퍼런스’를 개최한다고 밝혔다.국내 해상풍력 산업계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기획된 이번 행사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공급망’에 초점을 맞춘 것이 특징으로 맞춤형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먼저 제주대학교 산학협력단이 맡은 ‘한국 해상풍력 산업분류 고도화 연구용역’ 결과가 발표된다.풍력협회는 해상풍력단지 전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사장 송병억)는 수도권매립지로 반입되는 지자체의 생활폐기물 반입량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해 4월 중순 수도권 광역 및 기초자치단체에 제공한다고 밝혔다.제공되는 자료는 전날까지 반입된 생활폐기물의 총량, 할당된 총량에 따른 기간별 반입량, 총량 대비 반입 비율, 부과 가산금 현황, 향후 반입정지 일수 등이다.특히, 총량 대비 반입 비율 현황을 눈으로 바로 확인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가령, 총량 대비 반입량이 80%에서 90%까지는 초록색, 90% 이상 100% 이하는 파란색, 100%를 넘어 총
농·임·수산물과 그 가공품의 특정 품질, 명성 또는 그 밖의 특성이 본질적으로 특정 지역의 지리적 근원에서 비롯되는 경우 그 지역 또는 지방을 원산지로 하는 상품임을 국가가 인증해 주는 제도다.지리적 표시제는 1994년 세계무역기구(WTO)가 출범하면서 공식화 됐으며, 우리나라는 1999년 1월에 지리적 표시제를 도입, 2000년부터 전면 실시됐다.이후 2002년 보성녹차가 지리적표시제 품목으로 첫 등록된 것을 시작으로 현재(2024년 3월)까지 농축산물(가공품 포함) 105건(제115호까지 지정, 취소 10건)이 등록돼 관리되고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원장 박성우)은 ‘예천참기름’과 ‘일산열무’가 지리적표시 제114호, 제115호로 등록됐다고 밝혔다.지리적표시 등록은 1999년 7월 도입돼 상품의 품질, 명성(역사성과 유명성) 및 그 밖의 특징이 인정된 지역에서 생산·가공됐음을 알리는 제도로, 농수산물품질관리법에 의해 구성된 지리적표시 분과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결정된다.현재까지 지리적표시 등록 현황을 보면 농축산물(가공품 포함) 105건(제115호까지 지정, 취소 10건)이다.이번 지리적 표시 등록을 통해 ‘예천참기름(Yecheon Chamgireum(sesa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는 농촌융복합 분야의 우수기업을 발굴하고 홍보하기 위해 농촌융복합 스타기업 제1호 사업자로 ㈜복을 만드는 사람들(대표 조은우)을 선정햇다고 밝혔다.‘복을 만드는 사람들’은 지역의 쌀 등 국산 농산물을 활용한 냉동김밥을 제조하여 판매하는 농촌융복합산업 인증사업자다.급속 동결과 수분 제어 기술을 통해 즉석식품으로만 여겨졌던 김밥의 유통기한을 최대 12개월까지 늘려 미국을 포함한 세계 19개국에 수출하고 있다특히 수입산 재료를 활용하여 가격경쟁을 하기보다는 국산 재료를 사용하되, 저칼로리 김밥, 비건 김밥 등
지난해 12월 1일부터 올해 3월 31일까지 시행한 ‘제5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를 분석한 결과, 초미세먼지(PM2.5) 전국 평균 농도가 2019년 12월부터 시행한 계절관리제 이래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미세먼지 계절관리제는 계절적 요인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매년 12월 1일부터 이듬해 3월 31일까지 평상시보다 대기오염물질 배출을 더 줄이고 관리하는 조치를 시행하는 제도다.8일 환경부(장관 한화진)에 따르면 제5차 계절관리제 기간 초미세먼지 전국 평균농도는 21㎍/㎥이었다. 이는 제4차 계절관리제(2022
환경부(장관 한화진)는 중국과 녹색산업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국내 우수 녹색기술 홍보를 위해 4월 8일부터 4월 13일까지 현지에 녹색산업 시장개척단을 파견한다고 밝혔다.시장개척단은 국내 기업 10개 사와 함께 △제6회 한·중 녹색산업박람회, △한·중 환경산업 협력 토론회(포럼), 산둥성 및 허베이성 녹색기술 설명회 등을 통해 국내 녹색산업의 현지 진출을 개척한다. 아울러 산둥성 및 허베이성 생태환경청과 협력회의도 진행한다.시장개척단에 참여하는 국내 기업 10개사는 ㈜과학기술분석센터, ㈜대명에스코, ㈜블루윈, CK월드, 에코젠, ㈜에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이사장 송형근)은 취약계층에게 ‘국립공원 숲 속 결혼식’을, 노년 부부에게 ‘리마인드웨딩 사진촬영’을 무상으로 지원하기 위해 4월 8일부터 20일까지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국립공원 숲 속 결혼식’은 2021년을 시작으로 지난해까지 93회를 진행해 왔으며, 올해는 65세 이상 노년 부부를 대상으로 하는 ‘리마인드웨딩 사진촬영’ 사업까지 확대하여 참여 기회의 폭을 넓혔다.국립공원 숲 속 결혼식과 리마인드웨딩 사진촬영 신청은 국립공원공단 누리집(www.knps.or.kr)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총 4
대통령직속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 위원회(공동위원장 : 한덕수 국무총리, 김상협 카이스트 부총장) 및 환경부(장관 한화진)는 제1차 격년투명성보고서(BTR) 및 2035년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2035 NDC)의 수립 추진을 위해 2018년 이후 2023년까지 국내 온실가스 배출량, 전원별 발전량(2023년은 한전 월보 참고), 주요 업종 제품 생산량 등의 현황을 분석하고 그 요지를 설명햇다.분석한 결과는 앞으로 정부가 온실가스 감축정책을 실행해 나가는 데 중요한 참고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이에 따르면 원전 복원, 재생에너지의
ABB는 동남아시아 최대 수상 태양광 발전소에 최첨단 배전 솔루션을 공급해 인도네시아 5만가구에 안정적인 전력 공급을 지원한다고 밝혔다.ABB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자바섬 서부의 치라타(Cirata) 호수에 위치한 250헥타르 규모의 신규 부유식 태양광 발전소는 최근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을 진행했다.해당 발전소는 전 세계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기존 수력 발전소에 건설되는 부유식 태양광 설비 중 하나로 효율적이고 안정적인 전력 생산을 보장한다.과학 저널 ‘네이처’의 연구조사에 따르면, 전 세계 수력 발전소
경기도는 지난 4일 공동주택 층간소음관리위원회 구성 의무화 등을 담은 ‘제20차 경기도 공동주택관리규약 준칙’을 개정해 시행에 들어갔다.이번 준칙은 공동주택관리법령 개정, 국민권익위원회 개선 권고사항, 국민제안 및 시군 공동주택 관련 부서 개선 요청 사항 등을 반영했다.구체적으로 살펴보면 개정 사항은 총 46개로, 우선 500세대 이상 공동주택의 경우 층간소음과 관련한 입주민 간의 분쟁 중재를 위한 입주민 자체기구인 층간소음관리위원회를 의무 구성하도록 개정했다.관리사무소장 배치시 공동주택관리법 위반 등으로 자격을 상실해 관리사무소장
산림청(청장 남성현)은 지난해 4월 전국 동시다발 산불발생으로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충남 홍성 등 11개 지역의 산불 대응 과정을 기록한 ‘2023년 봄철 동시다발 산불 백서’를 발간했다고 밝혔다.지난해 4월 2일 하루 동안 35건의 동시다발 산불이 발생해 역대 3번째로 많은 산불이 발생했으며 다음날인 3일에는 역대 최초로 100ha 이상의 대형 산불 5건이 발생했다.특히 4월 11일에는 강릉 산불로 인해 274세대 551명의 이재민과 주택 204동이 소실되는 등 많은 재산피해가 발생했다.정부는 당시 산불로 피해가 컸던 충남 홍성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농경지 감소로 퇴비화가 어려워진 우분(牛糞)의 용도 다양화에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친환경 고체연료로 상용화하는 연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우분 고체연료란 축사에서 배출된 한우 또는 젖소의 분(糞)을 분리·건조·성형해 고체상의 연료로 만든 것이다. 화석연료를 대체할 수 있는 장점에도 불구하고 고체 연료의 발열량과 품질 균일화 개선이 필요해 상용화되지 못했다.국립축산과학원은 농업부산물을 활용해 우분 고체연료의 품질을 개선할 수 있음을 확인하고, 농촌지역에서 발생하는 미활용 농업부산물 20종을 대상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기온이 상승하는 계절에 대비해 단체급식이나 빵·과자 등의 제조에 많이 사용하는 액란과 간식으로 섭취하는 구운달걀 등을 생산하는 알가공품 제조업체 189곳을 점검한 결과, 「축산물 위생관리법」을 위반한 4개 업체를 적발하고 관할 지자체에 행정처분을 요청했다고 밝혔다.액란은 달걀의 내용물 전부 또는 노른자와 흰자를 분리해 액상 형태로 제조하거나 이에 식염, 당류 등을 첨가한 것(알 내용물 80% 이상)으로, 달걀말이, 크림, 마요네즈 등의 원료로 사용된다.이번 점검은 17개 지자체와 함께 3월 4일부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