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기후 위기 취약계층에 대한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재난에 대비하기 위해 읍·면·동 단위로 폭염·홍수·가뭄 위험을 예측하는 지도를 제작하겠다는 내용의 '국가 기후위기 적응 강화대책'을 발표했다. 기후위기의 가능성이 점점 현실화 하자 기존 대책을 보강해 내놓은 것이다.환경부(장관 한화진)는 관계부처 합동으로 마련된 ‘제3차 국가 기후위기 적응 강화대책’이 6월 2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제4차 전체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됐다고 밝혔다.‘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IPCC)’에서 새로운 기
경기도소방재난본부가 기후 위기 극복을 위해 탄소배출 5% 저감을 목표로 ▲에너지절약 ▲근무환경 개선 ▲재생에너지 사용 등 3대 추진과제를 실천한다고 22일 밝혔다.우선, 이달부터 올해 말까지 본부와 일선 소방서, 119안전센터 등 소방청사 281곳을 대상으로 ‘소방청사 전기에너지 저감 목표제’를 운영한다.지난해 대비 올해 소방청사 전기에너지 사용량 5% 저감을 목표로 부서장을 에너지 보안관을 지정해 에너지 낭비 요인을 제거하고 사용량을 주기적으로 확인한다.또 소방 차량 1,810대의 선임 운전원을 ‘이(E)-매니저’로 지정해 유류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원장 김동진)은 고농도 오존의 지역별 원인 및 영향 진단과 관리방안 마련을 위한 전문가 연찬회(워크숍)를 6월 20일 서울 비앤디파트너스(서울 용산구 소재)에서 개최한다. 오존은 햇빛이 강할 때 질소산화물(NOx)과 휘발성유기화합물(VOCs)의 광화학 반응으로 생성되는 물질로 오존 연평균 농도 및 주의보 발령 일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오존 연평균 농도(ppm)는 2015년 0.027 → 2017년 0.029 →2019년 0.030 → 2021년 0.032로 증가하고 있으며, 이에 따른 오존 주의보(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원장 김동진)은 휘발성유기화합물(VOCs) 배출량이 많은 유성도료 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도료 중 휘발성유기화합물 함유량 산정방법, 용기 표기사항 등에 관한 고시’를 개정해 국립환경과학원 누리집(nier.go.kr)에 6월 19일 공개한다고 밝혔다.이번 고시 개정은 최근 특정 업체에서 대기유해물질 저감을 위한 환경부-업계 간 자발적 업무협약을 위반하고 사용량이 많은 자동차 보수용 유성도료(상도-basecoat)를 편법으로 제조해 판매한다는 의혹이 제기됨에 따라 마련된 것이다.일부 도료 판매업체에서는 도료의
전 미국 부통령 앨 고어와 클라이밋 리얼리티 프로젝트(The Climate Reality Project)가 오는 8월 19일부터 20일까지 한국에서 '클라이밋 리얼리티 리더십 트레이닝'을 개최한다. 노벨평화상 수상자이자 전 미국 부통령인 앨 고어가 설립한 클라이밋 리얼리티 프로젝트는 사회 전 분야에 걸쳐 즉각적인 행동을 촉구해 기후 위기에 대한 글로벌 해결책을 촉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전 세계 백만 명 이상의 클라이밋 리얼리티 리더 활동가들로 구성된 풀뿌리 네트워크를 통해 기후 위기에 대한 진실을 알리고 청정 에너지 솔루션에
기존에 언론, 지자체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전달되던 ‘긴박한 위험기상정보’가 앞으론 기상청에서 읍·면·동 단위로 해당 지역에 직접 발송하는 방식으로 개선된다.이렇게 되면 ‘예보’로 미리 준비하고, ‘특보’로 사전 대비한 후 ‘재난문자’로 즉각 대응하는 ‘3중 기상안전망’이 구축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기상청(청장 유희동)은 13일 국회의원회관에서 ‘기상청 직접발송 호우 재난문자의 미래 발전방안 정책토론회’를 개최하고 이 같은 내용을 발표했다.기상청의 ‘극한 호우 재난문자’는 6월 15일(목)부터 기상청에서 읍·면·동 단위로 해당 지
환경부(장관 한화진)는 저공해건설기계 보급 확대를 위한 ‘대기환경보전법 시행령’ 개정안이 6월 13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돼 6월 28일부터 시행된다고 밝혔다.건설현장에서 배출되는 대기오염물질 관리를 강화하기 위한 ‘대기환경보전법’ 개정안은 지난해 12월 8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22.12.27 공포, ’23.6.28 시행)했다.이번 시행령 개정안은 지원 대상이 되는 저공해건설기계를 정하고, 지원을 위한 전문기관 업무 위탁 근거 마련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저공해건설기계’는 유럽 및 미국의 해외 정책을 비롯해 국내 건설기계 출시
온실가스 감축과 대기질 개선에 적극 나서지 않으면, 21세기 말 고농도 오존 발생 기상조건 일수가 최대 64% 증가한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반면 화석연료 사용을 최소화 하고 친환경적으로 지속가능한 경제 성장을 추진한다면 현재 대비 오존 농도를 40% 이상 줄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기상청(청장 유희동)은 우리나라 5∼9월에 호흡기·심혈관 질환을 유발하는 고농도 지표오존(이하 오존) 발생에 영향을 주는 기상조건에 대한 미래 전망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고농도 오존 발생에 영향을 주는 기상조건이란 기온 25℃ 이상, 상대습도 75%
기상청(청장 유희동)은 6월 1일(목) 18시(한국시각 6월 2일 01시) 스위스 제네바에서 개최 중인 세계기상기구(WMO) 제19차 세계기상총회에서 유희동 기상청장이 집행이사에 당선됐다고 밝혔다.세계기상기구 집행이사회는 동 기구의 각종 과학기술 프로그램 운영과 예산 등을 총괄, 조정하는 기구로 193개 회원국 중 37개국 위원으로 구성되며, 지역별로 배정된 의석수에 따라 각국 기상청장이 위원을 맡는다.이번 집행이사 선거는 아랍에미리트와 인도가 각각 집행이사 당연직인 세계기상기구(WMO) 의장 및 제3부의장으로 당선돼 아시아지역 의
해양수산부(장관 조승환)는 해양 탄소흡수원인 ‘블루카본’을 통해 기후위기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블루카본 추진전략’을 마련하고, 5월 31일(수) ‘제23회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에서 발표했다.‘블루카본’은 해양생물 등 해양생태계의 탄소흡수원으로, 갈대·칠면초 등 염생식물과 갯벌, 잘피 등을 포함한다.현재 블루카본에 대한 과학적 연구 및 정책은 육상 탄소흡수원에 비해 초기 단계이지만, 국제사회는 탄소중립 및 기후위기 대응에 있어 블루카본의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이에 해양수산부는 2030 NDC 및 2050 탄소중립 로드맵 목표
2022년 공공부문의 구매·임차 차량 8,072대 중 저공해차 비율은 90.2%, 무공해차 비율은 79.1%로 나타났다. 저공해차 구매·임차 비율은 전년(92.9%)보다 다소 낮아졌지만 목표 달성 기관 수가 8.3%p 증가했다.환경부(장관 한화진)와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이창양)는 공공부문의 저공해자동차와 환경친화적자동차에 대한 2022년 구매실적과 2023년 구매계획을 공개했다.저공해자동차는 대기환경보전법에 따른 (1종)전기·수소차(무공해차), (2종)하이브리드차, (3종)저공해차 배출허용기준에 맞는 액화천연가스(LPG)·휘발유차를
경기도가 ‘운행차 배출가스 저감사업’을 적극 추진한 시·군에 안산시와 용인시, 연천군을 선정했다.경기도는 운행차 배출가스 저감 사업 집행률이 우수한 시군의 담당 공무원에게 1일 수원 경기상상캠퍼스에서 열리는 제28회 환경의 날 기념행사에서 경기도지사 표창을 수여할 예정이다.경기도는 시군별 예산 규모에 따라 1그룹(22억 원 이상), 2그룹(14억 이상 22억 원 미만), 3그룹(14억 원 이하) 세개로 나눠 그룹별 집행률 1위 시군을 선정했다.그 결과 ▲1그룹에서는 안산시 88.7% ▲2그룹에서 용인시 99.9% ▲3그룹에서 연천군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원장 김동진)은 정지궤도 환경위성으로 관측한 이산화질소의 평균(일, 월) 농도 영상 자료를 환경위성센터 누리집(nesc.nier.go.kr)을 통해 5월 31일부터 공개한다고 밝혔다.이산화질소는 오존 및 초미세먼지 생성에 기여하는 대표적인 대기오염물질 중 하나이며 대기 중 체류 시간이 짧기 때문에 주로 지상의 자동차 등 내연기관이나 산업체의 배출량과 상관성이 높다.환경위성센터에서는 이산화질소 일 평균 및 월 평균 농도 영상 자료를 한반도와 인근 지역은 약 5km 공간 해상도, 나머지(아시아) 지역은 약 1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이종호)는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되는 '기후산업국제박람회'에서 기후변화대응 기술 분야의 최신 기술개발 성과를 국제 사회에 선보이는 '기후기술관'을 벡스코 제2전시장 4홀에서 운영한다고 밝혔다.올해 3월 발표된 IPCC 제6차 종합보고서에 따르면 지구 온도상승은 2040년 전에 1.5℃를 초과할 예정이며, 이를 제한하기 위해서는 205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84%까지 감축하는 것이 필요하다.과기정통부는 IPCC 제6차 종합보고서가 예측한 미래의 변화를 과학기술로 대응하기 위한 세
환경부(장관 한화진)는 '소음·진동관리법'이 5월 25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날 국회를 통과한 '소음·진동관리법'은 국무회의 의결 등을 거쳐 공포 후 1년이 지난 날부터 시행된다.이번 '소음·진동관리법'은 지자체의 장에게 운행차 소음허용기준 위반 등을 수시로 점검하고 환경부 장관에게 반기별로 보고하도록 의무를 부여했다.또한, 지자체의 장이 수시 점검 시 관할 경찰서, 한국교통안전공단 등 관계 전문기관에 협조를 요청할 수 있도록 근거를 마련해 점검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전문적인 소음측정을 통해
계절관리제 정책효과로 대기오염물질 감축량은 증가했으나, 2‧3월 불리한 기상여건과 국외유입 영향 등으로 초미세먼지(PM2.5) 농도는 상승했던 것으로 나타났다.환경부(장관 한화진)는 지난해 12월 1일부터 올해 3월 31일까지 추진한 ‘제4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의 시행효과를 종합 분석한 결과를 공개했다.분석 결과, 이번 제4차 계절관리제 기간에는 5등급차 운행제한 등 저감정책의 효과로 대기오염물질 총 감축량이 제3차 계절관리제(2021.12월~2022.3월) 당시 11만 7,410톤에 비해 2% 증가한 11만 9,894톤으로 나타
기상청(청장 유희동)은 5월 18일(목) 주한미국대사관과 공동으로 한-미 간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협력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한-미 양국 과학기술 장관급 협의체인 제11차 한-미 과학기술공동위원회를 앞두고, 미국해양대기청(NOAA)과 한국기상청이 기후변화에 대한 인식을 공유하고 앞으로의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미국해양대기청장(리처드 스핀라드)은 주제 발표에서 전 지구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기후변화에 대한 견해를 밝히고,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미국해양대기청의 다양한 활동과 역할 등을 소개했다. 이어 기상청을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이창양) 강감찬 무역안보정책관(투자정책관 겸임)은 5월18(목)~5월19(금) 베트남 하노이에서 ‘글로벌 넷 제로(Net Zero) 커넥션 인 아시아’ 행사를 개최하고, 베트남, 태국, 말레이시아, 방글라데시, 라오스 및 캄보디아 6개국과 온실가스 국외감축 실적 이전을 위한 양자 협의를 개시하는 등 온실가스 감축사업을 본격 추진했다고 밝혔다.온실가스 국외감축은 정부가 우리 기업의 해외 신재생, 에너지 고효율, 저탄소 설비 투자 등 탄소감축이 가능한 사업을 지원하고 향후 발생하는 감축 실적을 회수해 NDC 목표에
해외 주요 기업의 RE100(사용 전력의 100% 재생에너지 사용)에 대한 이행 요구가 본격화하면서 국내 납품업체의 피해가 커지고 있다.이런 가운데 정부는 대안으로, 사용 전력의 100%를 무탄소 에너지로 전환하는 CF100을 띄우고 나섰다. 여기서 '무탄소'는 '재생 가능'과 동의어이지만 '원자력'도 포함하고 있다.우리나라는 많은 인구가 좁은 국토에 살고 있어 재생에너지 발전 여건이 불리한 등 RE100을 이행하려면 많은 제약이 존재하지만 원자력과 청정수소 등 다른 무탄소 에너를 사용한다면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는 주장인데, 자칫
정부가 5월부터 7월까지 전국 가뭄 상황에 대한 예·경보를 발표했는데, 5~6월 모내기 농업용수 공급은 지장 없을 전망이다.16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최근 1년·6개월 전국 누적 강수량은 각각 평년의 93.6%(1244.2㎜), 111.4%(336.6㎜)로, 5월 초(5.3~5.7.) 전국에 내린 비(109.1㎜)로 가뭄 상황이 호전됐다.5월3~5월7일 지역별 강수량(㎜)을 보면 전남 180.5, 경남 176.2, 전북 105.5, 경북 76.8㎜ 등이다.생활·공업용수 주요 수원인 다목적댐 20곳과 용수댐 14곳의 저수율은 각각 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