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산하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관장 유호)은 민물해면에 공생하는 방선균에서 추출한 ‘페닐알라닌 유도체’가 항암, 항균 및 항염 효과가 있음을 최근 확인했다고 밝혔다.페닐알라닌은 필수 아미노산의 하나로 달걀, 우유 등의 단백질에 2~3% 들어 있다.연구진은 민물해면이 예로부터 약재로 사용되고 있다는 점과 바다해면의 생리활성이 공생 방선균에서 생산된 물질에 의한 것이라는 점에 착안하여, 국내 민물해면에 공생하는 방선균 연구를 2019년부터 최근까지 수행했다.동의보감에서 민물해면을 말린 것을 ‘자초화’라고 부르며 비뇨기과 질환 개선 효
환경부 소속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원장 신동인)은 5월 25일 ‘제2회 야생조류 조류인플루엔자(AI) 전문가 토론회(포럼)’를 부산 웨스틴조선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환경부, 질병관리청, 농림축산검역본부, 수의과대학 등 유관기관 관련 전문가 100여 명이 한자리에 모여 지난 겨울철에 유행한 야생조류 조류인플루엔자 현황과 방역 대책에 대해 논의한다.토론회는 총 3부로 진행되며, 제1부 주제는 발생 현황 및 바이러스 특성, 제2부 주제는 대응을 위한 생태학적 접근, 제3부에서는 종합토의 및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된다.제1부에서
환경부(장관 한화진)는 5월 24일 어린이용품 안전관리를 강화하기 위한 민관 협력체인 ‘제3기 어린이용품 환경보건 시장감시단’을 발족한다.제3기 어린이용품 시장감시단은 어린이용품 안전관리에 관심이 많고 제품 감시활동(모니터링) 경험이 있는 소비자단체 회원, 주부, 대학생 등 총 25명으로 구성됐다.시장감시단은 ‘환경보건법’을 위반한 어린이용품의 판매‧유통 여부를 감시하고, 불법제품 유통을 방지하기 위한 홍보 활동 등을 추진한다.시장감시단을 통해 적발된 어린이용품은 환경부 및 유역(지방)환경청에 보고되며, 관할 환경청은 해당 어린이용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는 미국의 사우스캐롤라이나 주(州) 소재 도축장에서 비정형 소해면상뇌증(BSE: bovine spongi-form encephalopathy)이 발생한 사실을 확인하고, 잠정 조치로 5월 22일부터 미국산 쇠고기에 대한 현물검사 비율을 현행 3%에서 10%로 우선 확대해 실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비정형 BSE는 오염된 사료의 섭취로 발생하는 정형 BSE와 달리 주로 8세 이상의 고령 소에서 매우 드물게 자연 발생하며, 인체 감염사례는 없다.미국 농무부는 5월 20일(한국시간 기준) 미국의 정기적인 소해면상
환경부(장관 한화진)와 국립생태원(원장 조도순)은 5월 17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주택에서 발견된 외래흰개미류에 대해 5월 18일부터 19일까지 현장조사 및 긴급방제를 실시했다고 밝혔다.환경부와 국립생태원이 5월 18일 발견지점 및 인근을 조사한 결과, 외래흰개미류의 사체 2개체가 추가로 발견됐으나, 외부 유입 흔적은 발견되지 않아 실내 목재 문틀(섀시) 틈에서 서식·이동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이번 외래흰개미류는 국립생태원에서 현미경으로 정밀 동정한 결과 마른나무흰개미과(Kalotermitidae) 크립토털미스(Cryptoterm
충북 청주시의 한 한우농장에서 구제역 추가로 발생해 구제역 사례는 총 11건으로 늘었다.이에 따라 방역당국은 구제역이 발생한 청주, 증평뿐 아니라 인접 9개 시군의 위기 단계를 '주의'에서 최고 단계인 '심각'으로 두 단계 상향했다.19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전화 예찰 중 청주시 북이면의 한우농장에서 구제역 의심 가축을 발견했고, 정밀 검사를 진행한 결과 구제역임을 확인했다.이로써 지난 10일 이후 국내에서 발생한 구제역 사례는 11건으로 늘었으며, 이 중 9건은 청주에서, 2건은 충북 증평에서 발생했다.방역 당국은 구제역 확산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5월 18일 환경부가 지정한 인천 환경보건센터와 함께 서구 사월마을을 찾아 환경유해인자로 인한 건강피해를 조기 진단하고 조치하기 위한 ‘찾아가는 환경성질환 안심진료'를 펼쳤다고 밝혔다.‘찾아가는 환경성질환 안심진료’ 사업은 환경성질환이 의심되거나 우려되는 시민들에게 정확한 건강정보를 제공하고 환경성질환 및 유해인자에 대한 우려를 시민과 전문가가 1:1로 소통하는 창구를 마련하는 것으로 취약지역 출장검진 또는 개별 원내 검진의 형태로 운영하고 있다.진료는 환경성질환 등의 우려가 있는 지역을 대상으로 하는데,
충청북도 청주와 증평으로 중심으로 구제역 확산이 멈추질 않고 있다.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는 방역대 및 발생농장과 역학적으로 연관된 증평의 한우 농장, 전화 예찰 과정 중 구제역 의심축이 확인된 청주의 염소농장을 정밀검사한 결과 한우 농장 2곳, 염소농장 1곳에서 구제역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국내 구제역 발생은 지금까지 총 10건으로 청주에서 8건, 증평에서 2건 확인됐다. 특히 염소에서 구제역이 발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방역 당국은 해당 농장에 초동방역팀과 역학조사반을 파견하여 사람․가축․차량의 농장 출입 통제,
경기도 동물위생시험소는 구제역 바이러스 확산과 전파 방지를 위해 17일부터 자체 개발한 ‘친환경 소독제 락토세이프’ 30톤 생산과 공급에 나선다.올 초 16개 시군 610개 우제류(소·돼지) 사육 농가를 대상으로 ‘락토세이프’ 24톤 공급을 공급한 데 이어 두 번째 공급이다.이번 긴급 공급은 최근 충북 청주 소재 한우농가에서 구제역이 잇달아 발생한 데 따른 긴급방역 조치다.‘락토세이프’는 유산균과 구연산을 혼합해 만든 안전한 소독제다. 산성에 저항성이 약한 구제역 바이러스의 특성을 활용한 것으로 친환경적이고 안전한 제품이고 유산균의
환경부(장관 한화진)는 5월 18일부터 이틀간 여수 베네치아 호텔(전남 여수시)에서 지역 환경보건 정책 지원방안과 환경보건 정책 협치(거버넌스)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는 ‘지역 환경보건 정책 지원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간담회는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 지자체 담당자, 환경보건 전문가 등이 참석하며, 다양한 분야의 환경보건 전문가들의 참여를 위해 한국환경보건학회의 2023년 봄 정기학술대회(주제 환경보건거버넌스 구축의 필요성)와 함께 열린다.간담회에서는 △지역 기반 환경보건 정책 추진 강화방안(고려대, 이종태 교수)
전국 9개 산업단지 주변 지역 환경오염도 및 주민 건강영향조사 결과에서 일부 산단에서 전국 평균보다 높은 대기오염물질 농도가 나타났다.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원장 김동진)은 광광양, 시화, 반월, 여수, 울산, 온산, 포항 등 국가산단과 대산, 청주 등 일반산단까지 전국 9개 산업단지 주변 지역 환경오염도 및 주민 건강영향조사(제3기, 2018∼2022) 결과를 5월 17일 환경부 환경디지털도서관(library.me.go.kr)을 통해 공개한다고 밝혔다.이번 건강영향조사 결과는 △대기 등 산단 주변 환경오염도 조사, △체내 유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는 충북 청주시 한우농가에서 구제역이 의심돼 정밀검사를 실시한 결과 구제역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국내 구제역 발생은 지금까지 총 7건으로 청주에서만 6번째 구제역 발생이다.방역 당국은 해당 농장에 초동방역팀과 역학조사반을 파견하여 사람․가축․차량의 농장 출입 통제, 정밀검사, 소독, 역학조사 등 긴급방역 조치 중이며, 농장에서 사육 중인 한우는 긴급행동지침(SOP) 등에 따라 살처분할 계획이다.농식품부는 구제역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축산농가 및 관계자들이 백신접종, 소독 등 방역 조치에
식사량과 질만큼 식사방식(식행동)과 만성질환 간 연관성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한국교원대학교(이경원 교수팀)와 함께 질병관리청에서 발간하는 국민건강영양조사(2016~2020년) 자료를 활용해 식행동(식사방식)과 만성질환 간의 관계를 분석했다.그동안 식사량과 질의 중요성은 잘 알려져 많은 사람이 건강 식단을 실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이번 연구는 식사량이나 질만큼 식행동도 건강에 큰 영향을 끼치는 요인임을 밝히기 위해 하루 끼니 횟수, 결식유형, 야간 공복 시간과 식사 시간 등 식행동이 대사증후군, 당뇨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배재수)은 소나무 뿌리에서 자라는 버섯 ‘복령’의 뼈 건강 개선을 위한 골 대사 조절 기능이 뛰어난 복령 균사체를 발굴했다고 밝혔다.인간의 뼈는 파골세포(뼈 흡수 기능)와 조골세포(뼈 생성 기능)에 의해 계속해서 구조변경 하며 성장·유지된다.골 대사 질환은 이들 세포의 항상성 불균형으로 발생하며, 효과적으로 뼈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뼈 생성 촉진과 뼈 흡수 억제를 동시에 조절하는 것이 효과적이다.국립산림과학원 연구진이 수집, 보관하고 있는 다양한 복령 균사체의 뼈 건강 개선 가능성을 확인한 결과, 파골
충청북도 청주시 북이면 소재 한우 사육농가에서 5건의 구제역이 잇따라 발생한 데 이어 충북 증평군 한우농장에서도 구제역이 확진됐다. 이로써 이달 들어 구제역이 발생한 농가는 6곳으로 늘어났다.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는 충북 증평군 도안면 소재 한우 농장(1호)에서 수의사가 진료 중 비강 및 입안 상피세포 탈락 등 구제역 의심 증상이 확인돼 정밀검사 결과 구제역이 확진됐다고 밝혔다.방역 당국은 구제역 확산 방지를 위해 해당 농장에 초동방역팀·역학조사반을 파견해 외부인·가축·차량의 농장 출입 통제, 소독 및 역학조사 등 긴급방역 조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는 충북 청주시 한우 농장 1호(50두 사육)에서 구제역이 추가 발생했다고 밝혔다.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의 전화 예찰 중 입안 상피세포 탈락, 침 흘림 등 구제역 의심 증상이 확인돼 정밀검사한 결과 구제역으로 확진됐다.이로써 국내 구제역 발생은 현재 4농가로 늘어나게 됐으며, 이번 발생농장은 2차·3차 발생농장과 매우 인접한 곳에 위치하고 있다.농식품부는 해당 농장에 초동방역팀과 역학조사반을 파견해 사람․가축․차량의 농장 출입 통제, 정밀검사, 소독, 역학조사 등 긴급방역 조치 중이며, 농장에서 사육 중인 모
코로나19 위기단계가 약 3년 4개월만에 ‘심각’에서 ‘경계’로 하향 조정한다. 사실상 코로나19 '엔데믹(풍토병으로 굳어진 감염병)'을 선언하는 셈이다.윤석열 대통령은 11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주재하고 “오늘 중대본에서 코로나19 위기 경보를 '심각'에서 '경계'로 조정하고, 6월부터 본격 적용하기로 했다”며 “3년4개월 만에 국민들께서 일상을 찾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중대본은 지난 5월 9일(화) 코로나19 위기평가회의를 개최하고, 6월 1일(목)을 기점으로 코로나19 위기
충청북도 청주시의 한우 농장에서 구제역이 발생했다. 이는 2019년 1월 이후 4년 4개월만의 일로 전국에 '일시이동중지명령'이 내려졌다.농림축산식품부는 5월 10일(수) 충북 청주시의 한우 농장 두 곳에서 의심 신고를 받고 정밀 검사를 진행한 결과 두 농장에서 모두 구제역 발생이 확인됐다고 11일 밝혔다.아울러 최초 구제역 발생농장에서 1.9km 떨어진 곳의 한우농장(68두 사육)에서도 추가 구제역이 발생해 11일 08시 기준 구제역 발생농가는 총 3건으로 늘어났다.농식품부 김인중 차관은 행정안전부·농림축산검역본부 등 관련 기관과
환경부(장관 한화진)는 5월 8일 오후 서울역 인근 회의실에서 ‘제34차 가습기살균제 피해구제위원회(위원장 환경부 차관)’를 개최해 394명에 대한 구제급여 지급, 피해등급 결정 등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이날 위원회는 총 447명을 심사하여 △피해를 인정받지 못했던 피해자 94명의 구제급여 지급을 결정하고, △피해는 인정받았으나 피해등급을 결정받지 못했던 피해자 등 300명에 대한 피해등급을 결정했다. 이에 따라 가습기살균제 구제급여 지급 대상자로 총 4,929명(누계)이 인정받았다. 참고로 구제급여 지급 지원항목은 요양급여,
정부가 용산어린이정원에 대해 3차례 걸쳐 환경 안전성을 검증한 결과 모두 일반 어린이공원만큼 깨끗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시민단체와 일부 언론이 제기한 안전성 문제를 정면 반박하고 나선 것이지만, 오히려 논란은 사그라들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8일 환경부와 국토부에 따르면, 용산어린이정원에 대해 최근 6개월 동안 3차례 대기 중 오염도를 측정하는 환경 모니터링을 시행한 결과, 대기 환경 안전성 기준을 만족했으며 어린이들이 뛰노는 이태원·삼각지 어린이공원이나 불특정 다수의 국민들이 상시 이용하는 국립중앙박물관, 용산역과 비슷한 수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