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스틱 병의 모험』은 바닷속에 잠들어 있던 원유 덩어리가 이상한 소리를 듣고 오랜 잠에서 깨어나면서 시작한다. 파이프에 빨려 들어간 원유는 정유소에서 플라스틱 덩어리로 변한 뒤 공장에서 플라스틱 병으로 탈바꿈한다. 곧 신선한 물을 담은 생수병이 되어 마트로 옮겨진 플라스틱 병을 한 남자아이가 구입한다. 그 아이는 물을 다 마신 다음 빈 플라스틱 병을 그
[그림책 보물창고]의 71번째 책 『지렁이의 일기』는 칼데콧 상 수상 작가인 도린 크로닌의 글에 해리 블리스의 귀엽고 친근한 일러스트가 어우러진 작품이다. 베스트셀러에 오른 이 책은 '스쿨 라이브러리 저널' 선정 최고의 책, 키스톤 리딩 북 상, 사우스캐롤라이나 아동도서상 등 다양한 상을 수상했으며 지금도 전 세계 어린이들에게 큰 사랑을
1930년 12월 1일 벨기에, 수상한 안개와 함께 첫 번째 사건이 발생했다. 사망자 60명으로 시작된 사건은 약 6,000명의 사상자를 낸 미국 피츠버그주의 두 번째 사건에 이어 세 번째 사건에서 정점에 이른다. 1952년 12월 5일 영국, 관련 사망자는 1만 2000명, 부상자 20만 명. 테러도 전쟁도 아닌, 스모그로 인한 피해 규모는 인공 재해가
오늘날 우리가 먹는 바나나는 부모가 먹던 바나나와 다르다. 1960년대 이후 바나나는 수십 가지 품종에서 단 하나로 표준화되었다. 덕분에 우리가 사랑하는 바나나는 병원체에 절멸당할 위기에 놓였다. 식량도 이와 다르지 않다. 현대 과학은 영원한 풍요로움을 보장하는 듯 보였다. 어떤 과일이든 1년 내내 먹을 수 있으며, 가장 튼튼하고 맛 좋은 품종을 개량하고
위험에 빠진 지구를 구하기 위해 우리가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작지만 확실한 행동에 대해 이야기한다. 『내일을 바꾸는 작지만 확실한 행동』은 2016년 세자르 영화제 최우수 다큐멘터리 상 수상작 '내일'에서 못다 한 이야기이자, 한울림어린이에서 펴낸 생태환경동화 의 실천편이다. 여기에 프랑
현대문학-폴라북스의 과학소설 브랜드 ‘미래의 문학’은 문학사적인 의의뿐만 아니라 작품 본연의 재미에도 충실한 해외 걸작을 소개하고 있다.미래의 문학 아홉 번째 도서는 존 윈덤의 『트리피드의 날』(미래의 문학07)과 함께 영국 포스트 아포칼립스 소설의 걸작으로 손꼽히는 존 크리스토퍼의 『풀의 죽음』(1956)이다. 볏과 식물(쌀, 밀, 호밀 등)을 공격하는
『노견 만세』는 그다지 많이 남지 않은 시간을 보내고 있는 노견과 가족의 이야기를 글과 사진으로 담은 사진 에세이다. 퓰리처상을 두 번 수상한 사진작가 마이클 윌리엄슨의 멋진 사진과 역시 퓰리처상을 두 번 수상한 진 웨인가튼이 노견의 긴 생애를 때로는 유쾌하게 때로는 뭉클하게 묘사한 짧은 글로 채워져 있다. 이 책은 저마다 생애 최고의 마지막 나날을 보내고
『천연약』은 자연의 선물인 식물을 통해 건강을 회복하고 자연치유력을 높이는 건강법에 대한 책이다. 식물이 만들어내는 천연약의 가치는 우리 몸의 시스템이 잘 작동하도록 각 부분의 균형을 유지하도록 돕는 데 있다. 원래 가지고 있는 자연치유력이 잘 발현되도록 도와주는 것이다. 식물은 그 자체로 천연 성분의 약이다. 광합성을 통해 식물이 만들어내는 포도당은 인간
행복한 미래를 만들기 위해 지금 당장 할 수 있는 '가장 따뜻한 실천'은 무엇일까?쓰레기, 자원문제를 해결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만드는 재미를 키우는 아이들 눈 높이의 업사이클링 동화가 나왔다. 『미래를 위한 따뜻한 실천, 업사이클링』은 어린이 친구들에게 나, 이웃, 환경과 미래를 구하는 대안으로서 ‘업사이클링’에 대해 다채롭게 이야기해준다. 업사이클
퀘벡에서 농사짓는 장-마르탱 포르티에가 쓴 소규모 유기농 안내서다. 저자는 자신처럼 작은 땅에서 최소한의 비용으로 친환경적인 방법을 사용해 채소를 길러 동네(지역) 사람들에게 판매해 높은 수익을 올리는 텃밭농부를 ‘마켓 가드너(market gardener)'라 정의한다. 그리고 ’소규모, 저비용, 저기술‘을 특징으로 하며 수익성과 생산성이 높으면서도 ’지
『동물은 전쟁에 어떻게 사용되나?』는 군·동물 산업 복합체가 동물을 전쟁에 강제 동원하고 고문하는 현실을 고발한다.물질을 생명보다 중시하는 세상에서 아무도 귀 기울이지 않는 동물의 목소리, 그저 전쟁을 계속하기 위해 비인도적인 방식으로 취급되는 동물의 목소리를 대중의 관심 속으로 끌어들인다. 이 책의 기획은 소박했다. 미 해군의 돌고래 부대 운영 등 현대
『공동의 집』은 환경과 관련된 사회 정의 문제에 오롯이 집중한 최초의 회칙으로, 현대 가톨릭의 사회 교리가 출현한 이래 가장 중요한 교황청 문헌이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이 짧은 문헌으로 생태 문제에 관한 국제적 개입의 주변부로 밀려나 있던 가톨릭을 곧장 논의의 중심으로 옮겨 놓았다. 이 회칙은 기후변화와 환경 악화 그리고 가난한 이들이 처한 운명이라는 긴급
『너랑나랑평화사랑』은 도서출판 장수하늘소의 창작동화 시리즈 의 네 번째 이야기다.시인이자 환경운동가인 작가가 제주 강정해군기지 건설 반대 운동에 참여하면서 느끼고 깨달은 평화와 생명의 의미를, 제주해군기지가 건설되고 있는 제주도 서귀포시 강정리에 사는 현상규 어린이와 그 가족들의 이야기를 통해서 애잔하게 그려 낸 동화다. 강정마을
‘똥’을 얻기 위해 소를 키운다고? 이 책은 옥수수와 대두를 키우는 저자의 친구가 소똥을 얻기 위해 소를 키우기로 했다는 이야기로 시작한다. 농지는 갈수록 지력(地力)을 잃어 가고, 언젠가는 고갈될 광물 자원에 의존하는 화학 비료의 가격은 결국 상승할 수밖에 없다. 그뿐인가. 먹어야 살 수 있는 사람들 역시 계속 늘어난다. 지력이 떨어지는 것은 순간이지만,
『환경운동의 11가지 도구들』은 의류 회사 ‘파타고니아’가 20여 년 동안 후원하고 있는 ‘활동가 회의’의 주요 내용을 담은 책이다. ‘활동가 회의’는 ‘비즈니스’ ‘캠페인 전략’ ‘마케팅’ ‘조직’ ‘모금’ ‘커뮤니케이션’ 등 각 분야의 전문가가 참여하여 성공하는 환경운동에 관해 논한다. 그런데 왜 의류 기업이 환경활동가들을 후원할까? 왜 그 핵심을 모아
최첨단 유전과학을 인용해서 천성과 양육의 상호작용에 관해 알기 쉽게 설명하고, 생활방식을 바꾸는 것만으로도 부모로부터 물려받은 유전적 감수성을 얼마든지 초월할 수 있다며 설득력 있게 주장한다.후성유전학은 진화의 패러다임을 바꿨는데, 이 책에서 언급한 여러 가지 후성유전학 정보를 통해 의식과 환경이 우리의 유전자를 통제하는 메커니즘을 쉽게 이해할 수 있다.
땅, 하늘, 바다, 식물과 동물 등이 알려주는 자연 현상 850가지를 담은 『산책자를 위한 자연수업』. 날씨 예측, 자취 추적, 도심 산책, 해변 산책, 야간 산책, 그리고 수십 가지 분야에서 자연의 단서와 신호를 알아보고, 그것을 통해 상황을 예측하거나 추론하는 기술을 알려준다. 나무뿌리의 곡선이 나침반 역할을 할 수도 있고, 바위의 색깔이 야간 산책을
각박한 도시를 탈피해 청정한 자연환경 속에서 사는 꿈을 꾸는 이들에게 보내는 초대장!동영상 공유 웹사이트 ‘비메오(VIMEO)’의 공동 창업자이자 아이들에게 DIY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벤처기업의 CEO이기도 한 자크 클라인. 그는 집과 터전, 건축과 삶에 대한 사람들의 욕망과 움직임을 간파하고 2010년 숲속에 집을 짓고자 하는 사람들을 위한 온라인 사
동물을 위해, 인간을 위해, 무엇보다도 아이들을 위해 더 늦기 전에 말하는 동물 복지! 이 책『용감한 닭과 초록 행성 외계인』은 인간과 음식과 (그 재료가 되는) 동물의 관계 설정을 예리한 통찰로 정리하는 민감하고 지적인 작품이다. 장애, 왕따, 편부모 가정 등 민감한 사회 이슈를 다루지만 억지로 감동을 짜내거나 어설픈 미화 없이, 때론 시니컬하게 하지만
이 책은 해피북미디어의‘만원(滿員)의 행복’시리즈 첫 책이다. 이 시리즈는 자연의 가치, 공존의 가치를 지키기 위해 각 분야에서 활동하는 작지만 의미있는 움직임을 엮은 책을 선보일 계획이다. 가득 찬 행복을 만끽하자는 의미도 가진다. 비치코밍 업사이클링 제품을 만들어 판매하는‘바다상점’의 이야기를 담은 책 『해운대 바다상?뼈?시리즈의 시작으로 ‘장성시장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