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환경과 에너지 분야 진로에 관심있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저명인사가 참여하는 ‘그린멘토특강’을 오는 8월 23일과 9월 13일, 11월 8일 등 총 3회에 걸쳐 진행한다. 

‘그린멘토특강’은 미래세대를 위한 에너지 정책인 원전하나줄이기의 일환으로 에너지 자립도시 서울을 이끌어갈 사회적 인재 양성을 위해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끌어갈 다양한 녹색 직업의 세계와 적성, 마음가짐에 대해 멘토의 조언을 들을 수 있는 진로 강연이다.

20일 서울시에 따르면 특강에는 8월 23일엔 최재천 국립생태원장 겸 이화여대 에코과학부 석좌교수, 9월 13일엔 김익중 동국대 의과대학 교수 겸 탈핵에너지교수모임 집행위원장, 11월 8일엔 박수택 SBS 환경전문기자가 그린멘토로서 강연에 나선다.

최재천 원장은 ‘호모심비우스, 생존을 위한 공생’, 김익중 교수는 ‘나는 안전하게 살 권리가 있다!’, 박수택 기자는 ‘환경문제를 전하는 전문기자가 되는 방법’을 주제로 환경과 에너지 분야 진로에 대해 이야기한다.

참가신청은 오는 7월 25일까지 해야 하며, 참가 양식에 따라 이메일(shy1533@seoul.go.rk)로 선착순 접수한다. 총 3회 중 1회만 신청할 수 있다.

강연 이외에도 서울에너지설계사의 원전하나줄이기 연극, 서울시 태권도 성인시범단의 친환경 태권도 공연, 숭문중학교의 에너지 댄스, 한영외국어고등학교의 난타, 낮잠밴드, 하자작업장학교의 페스타자 등 문화공연도 볼 수 있다.

강연에 참석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폐휴대폰과 목도리, 장갑 등 방한 용품을 기증받아 이를 에너지복지 사회적협동조합을 통해 형편이 어려워 추운 겨울을 보내는 이웃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물품 기증에 참여한 학생은 1365자원봉사포털을 통해 자원봉사 1시간 확인서를 발급받을 수 있다.

한편 서울시청 서소문청사에 위치한 원전하나줄이기 정보센터에서는 7월 28일부터 8월 21일까지(8월 15일 제외) 18일간 여름방학을 맞이해 가정 에너지 절약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프로그램은 ‘예비 신재생에너지 기술자’, ‘적정기술로 냉방 에너지 줄이기’, ‘효율적인 물 사용으로 시작하는 에너지 절약’ 등 세 가지 주제로 여름에 가정에서 실천 할 수 있는 유익한 에너지 절약 방법 강의와 태양열 조리기, 에어컨 실외기 차양막, 절수기와 EM효소 만들기 실습 등이다.

참가신청은 원전하나줄이기 홈페이지(http://energy.seoul.go.kr)여름방학특강 신청 게시판에서 양식을 내려 받아 작성하여 올리면 된다.

이번 여름방학특강에는 중앙대 에너지시스템공학부 동아리 Cnergy, 적정기술미래포럼, 소셜벤처 Water Farm이 교육 기부로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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