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상하수도협회(KWWA) 창립 10주년 기념식이 18일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개최됐다.

박원순 한국상하수도협회장(서울특별시장)과 상하수도 원로, 협회 회원 및 관계자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는 지난 10년간 협회의 발자취를 담은  '한국상하수도협회 10년史' 발간 및 헌정식이 진행됐다.

▲ 박원순 한국상하수도협회장이 설립․발전 유공자에게 표창을 수여하고 있다.
한국상하수도협회는 수도법 제39조에 의거 지난 2002년 법정법인으로 공식 출범한 우리나라 상하수도 및 물산업 분야 대표 전문기관이다.

수질 보전 및 상하수도 기자재의 안전성 확보에 앞장서고, 관련 기술 정보 제공 및 전문 인력 육성을 위한 교육을 실시하며, 상하수도 사업자(지자체, 한국수자원공사 등)․종사자(공무원, 학계, 민간 기업, 개인 등)들의 권익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설립됐다.

지난 2001년 고건 전 서울특별시장이 초대 협회장에 취임한 이래, 안상영 전 부산광역시장(2002년), 허남식 부산광역시장(2004년), 오세훈 전 서울특별시장(2006년)이 협회장직을 역임한 바 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김응호 홍익대 교수, 민경석 경북대 교수, 현인환 단국대 교수, (주)대원엔지니어링 양재근 대표이사, 김순용 상하수도신문 회장, 김길복 한국수도경영연구소장 등 협회 설립ㆍ발전 유공자 41인에게는 협회장 표창이 수여됐다.

아울러 협회의 중장기 발전 계획 발표를 통해 비전을 공유하고 이와 관련해 참석자 상호간 의견을 교환하는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박원순 한국상하수도협회장은 이날 기념사를 통해 “협회는 창립 이후 수자원 보전과 맑은 물 공급에 이바지한다는 사명감을 잊지 않고 국민들의 목소리를 겸허히 경청해 왔다”며 “상하수도 부문의 선진화 및 국민생활의 질적 기여는 물론 우리나라가 물산업 강국으로 거듭날 수 있는 기반 마련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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