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 해던 글ㆍ린던 맥닐 사진, 이케이북 펴냄

1890년대부터 대중적인 탈것으로 자리 잡은 자전거.

고맙게도 자전거는 오랫동안 우리 주변에 있어왔고, 모두가 고마워하는 발명품이다.
 
현대 문명이 발전해도 세월의 추억까지 강화되어 생활의 일부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깨끗하고 친환경적이며, 흥미롭고, 사회적이고, 상대적으로 저렴하고, 신속한 도시 교통수단이며, 무엇보다 우리가 좋아한다는 것! 이 모든 것들이 한 데 뒤섞인 것이 바로 자전거다.

이 책은 자전거에 대한 지식이나 답을 주지 않는다.

단지 자전거를 즐기는 사람들과 자전거를 영감삼은 그들의 느림과 성찰의 일상이 참신하고 시각적으로 우리 모두의 마음속에 울림을 준다.
 
돌아가는 두 바퀴의 리듬을 따라가다 보면 고독하면서도 마음의 정화를 얻을 수 있다. 

『자전거를 좋아한다는 것은』에는 런던과 파리, 브뤼셀, 암스테르담, 콘월, 스코틀랜드, 뉴욕, 베이징, 아이오와, 테네시, 오리건, 이탈리아, 그리고 아프리카까지 확장되어 자전거에 대한 열정을 지닌 진정한 열혈 지지자들이 등장한다.

자전거가 개인적인 스타일의 연장이거나 자신의 자전거를 손수 꾸미는 것을 통해 창조성을 표현하는 기회로 여기는 수집가, 디자이너, 클럽, 소유자, 개인 들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그들은 자전거 카페와 특별한 자전거 숍, 유명한 디자인부터 재능 있는 자전거 밴드와 열정적인 수집, 자전거 극장, 스포츠와 취미 클럽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자전거를 즐긴다.

또한, 클래식 레이싱 바이크와 고급 기술이 집약된 최신형 모델부터 다양한 형태와 크기의 기묘한 자전거와 빈티지 자전거까지 볼거리가 풍부하다.

저자 크리스 해던(CHRIS HADDON)은 약 20년 경력의 다재다능한 디자이너다.

복고풍이라면 무엇이든 가리지 않고 덤벼들며, 수집한 빈티지 캐러밴 중의 하나인 1960년대 에어스트림을 개조해서 스튜디오로 쓰고 있기도 하다.

복고풍 캐러밴과 어울리는 완벽한 클래식 자동차를 갈망해왔고, 결국 포르쉐 912의 자랑스러운 오너가 됐다. 이제 그는 빈티지 자전거도 수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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