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와 미래창조과학부가 공동으로 21일부터 24일까지 코엑스에서 ‘미세먼지 안심 특별전’을 개최한다.

환경부(장관 윤성규)와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양희)는 미세먼지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국민의 불안감을 해소시키고자 21일부터 24일까지 '미세먼지 안심 특별전'을 서울 강남구 코엑스 A홀(2014 친환경대전 행사장 내)에서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행사 전시장은 가족 단위의 관람객이 미세먼지에 대해 쉽게 이해하고 미세먼지 관련 정책과 기술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미세먼지 제로 하우스(Zero House)’ 형태의 공간으로 구성했다.

제로 하우스는 전시장을 실내와 실외 공간으로 분리하여 실내·외에서 미세먼지 발생 과정과 대처 방법 등을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는 가상 생활공간이다.

▲ 미세먼지 안심 특별전 행사장 조감도.
특히, 온라인 포털의 미세먼지 연관 검색어인 미세먼지 농도, 예보, 어플, 사진, 청소노하우, 환기 등 일반 국민들의 주요 관심사항에 눈높이를 맞춰 맞춤형 전시공간을 구현했다.

관람객은 미세먼지가 어떻게 발생하며 어떠한 위험성을 갖고 있는 지 다양한 시청각 자료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광학 현미경을 이용해 현장에서 미세먼지를 직접 눈으로 관찰할 수 있어 학생들의 체험 학습으로도 활용이 가능하다.

또한, 집안 등 실내 생활공간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를 효과적으로 낮출 수 있는 제품종류와 사용방법, 생활수칙 등을 전문 안내원으로부터 자세한 설명을 들을 수 있다.

실외 공간에서는 미래부에서 지원하고 한국과학기술원(KIST)에서 개발한 ‘이동형 대기질 측정차량(Mobile Air Quality Monitoring System)’을 직접 시승하여 미세먼지 농도를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또한, 대기질 측정차량이 도심 곳곳을 다니면서 측정한 자료를 바탕으로 미세먼지를 피할 수 있는 실외 행동수칙도 알려준다.

환경부에서 시행한 환경정보 활용 아이디어 공모전인 ‘에코톤’에서 대상을 받은 ‘맘스케어’, 철도기술연구원에 개발한 ‘클린파티션’, 초미세먼지피해저감사업단에서 개발 중인 ‘초미세먼지용 마스크’ 등 다양한 미세먼지 관련 신제품들을 선보인다.

아울러, 수도권대기환경청이 시민들을 대상으로 제공하는 ‘우리 동네 공기질 측정 서비스’ 등 다양한 정부 정책들을 한눈에 볼 수 있어 국민들의 정책 이해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 밖에도 현장 퀴즈 이벤트를 통해 ‘공기정화 화분, 캐릭터 인형’ 등 기념품을 제공해 관람객들의 관심도를 높일 계획이다.

이번 전시회를 기획한 환경부 관계자는 “올해 처음으로 개최하는 미세먼지 안심 특별전시회가 국민들의 불안감 해소에 도움이 되길 바라며 보다 발전되고 유익한 전시회를 매년 마련해 개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환경부의 국립환경과학원, 수도권대기환경청, 한국환경공단, 한국환경산업기술원과 미래부의 초미세먼지피해저감사업단, 한국과학기술연구원, 한국연구재단 등이 공동으로 주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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