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의 커피전문점 수가 전년 대비 54% 증가한 1만2381개라는 보고서가 나왔습니다. 커피전문점은 지난 해 말 현재 사상 처음으로 1만 개를 돌파해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매출액 역시 2010년 1조5536억 원 보다 59.6% 증가한 2조4819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종류별 커피 소비량을 비교해보면 아직까지 커피믹스 제품이 전체 국내 시장의 64.2%를 차지하고 있고 원두커피는 7.8%에 그치고 있지만 소비증가율 면에서는 상황이 다릅니다. 원두커피 소비량은 2006년 이후 연평균 19.2%씩 늘고 있는 데 비해, 같은 기간 커피믹스 증가율은 연평균 6.1%에 그치고 있기 때문입니다. 커피전문점이 늘어가는 만큼 커피소비자들의 성향 역시 원두커피로 옮겨가고 있는 것으로 보여집니다. 그렇다면 우리 국민들은 하루에 몇 잔의 커피를 마실까요? 국내 한 식품업체의 조사에 따르면 한국인은 1인당 하루 평균 1.4잔의 커피를 마신다고 합니다. 커피전문점이 늘고 있으니 밥값보다 비싼 커피값 좀 내려갈까요? ET 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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