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양양군이 ‘살맛나는 귀농 귀촌 고향마을’이라는 비전으로 2012년도 도시민 농촌유치지원사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군은 지난 2009년 농림수산식품부의 도시민 농촌유치 지원사업에 선정돼 3년동안 5억원을 투입해 도시민 농촌유치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2010년부터 2011년까지 도시민유치를 위한 기반조성과 귀농귀촌 프로그램운영 등 기초사업을 추진해왔으며 올해는 도시민의 안정적인 정착 지원이라는 추진 전략하에 2억원을 투입해 8개 세부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군은 올해 귀농귀촌 상담창구 역할을 수행하는 도시민 유치 지원센터 운영 및 귀농귀촌 예정자들을 위한 온라인 콘텐츠개발과 SNS와 병행한 온라인홍보를 강화할 예정이다.

또 도시민 유치관련 박람회와 페스티벌에 참가해 귀농귀촌의 적지로서 양양군에 대한 정확한 정보와 이주여건, 타시군과 차별화된 장점을 홍보해 도시민 유치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군은 아울러 귀농귀촌 희망자를 대상으로 귀농귀촌 인큐베이터 프로그램과 귀농귀촌아카데미를 운영해 실질적인 현장체험을 통해 도시민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특히 귀농귀촌 도시민들의 최대 고민이자 선결과제인 정착지에 대한 정보제공을 위해 5가구 이상의 소규모 마을 조성이 가능한 예정지 조사 및 주택치도를 제작하는 ‘도시민 정착 예정부지조사용역’을 실시, 귀농귀촌멘토링 클럽을 운영해 귀농귀촌 선후배가 교류하고 성공적인 귀농귀촌 노하우를 전수하도록 할 계획이다.

군 담당자는 “2014년 동서고속도로 양양구간의 개통을 앞두고 수도권과 한시간 반 거리인 양양으로 이주하려는 도시민들의 관심이 크게 증대되고 있다”“며 ”양양으로 이주하는 과정에서 겪는 불편과 시행착오를 최소화하고 도농간 문화적 차이를 극복,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도시민유치지원사업 의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양양군에는 2010년이후 총 216가구 335명의 도시민이 귀농귀촌해 생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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