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종자원(원장 신현관)이 농림축산식품부 공적개발원조사업(ODA)의 일환으로 23일부터 12월 6일까지 아시아 지역 12개국 종자검정 업무담당자 14명을 초청해 ‘종자산업 전문가 기술연수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아시아 국가 간 종자 산업의 정보교류를 촉진하고 아시아·태평양 지역 종자 산업 동반 발전 및 우수한 종자의 유통 활성화를 위해 한국의 선진화된 종자 품질 검정기술을 전수하는 사업이다.

기술연수는 종자 샘플링·발아·순도·수분 등 품질검정에 대한 이론과 실습, 품종식별을 위한 유전자분석, 종자병검정 등으로 다양하게 구성되며 모든 과정은 국제종자검정협회(ISTA, AInternational Seed Testing Association)의 규정에 맞춰 진행된다.

또한, 킨텍스에서 열리는 ‘생명산업대전’과 국제 종자검정 세미나, 파프리카 수출단지 등 현장방문을 통하여 우리나라 종자산업의 발전상을 직접 경험하고 국내 종자전문가들과의 교류기회를 갖는다.

국립종자원은 벼, 보리, 콩 등의 정부보급종 생산·공급뿐만 아니라 민간 종자 및 국제거래 종자의 보증업무를 총괄하는 종자 품질보증전문기관으로서, 본 기술연수가 아시아지역 내 종자산업 현황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국내 우수 종자의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정보교류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국립종자원은 종자 품질 검정기술 연수를 지난 2008년부터 매년 아시아 개도국을 대상으로 추진했으며 이제까지 6회에 걸쳐 14개국 69명이 참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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