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인삼의 안전성에 대한 소비자들의 신뢰 확보를 위해 ‘안전한 인삼 생산’을 올해 인삼산업 분야 핵심과제로 역점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이는 인삼생산에 대한 소비자들의 불신해소와 조만간 시행이 예상되는 한미FTA의 지방적 대응, 인삼엑기스 수준 이상의 다양한 기능성 제품개발 등 소비자의 욕구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안전한 인삼생산제도(GAP)를 ’12년 식재하는 인삼부터 도내 전 농가 전 재배면적으로 확대 시행한다는 것이다.

충남도내 일부 농가에서 개별적으로 시행하는 이 제도는 수년 동안 안전한 인삼생산 시스템을 적용하여 생산된 인삼이 인증표시가 불분명하고 소비자로부터 안전한 인삼이라는 인정을 받지 못함으로써 농가로부터 완전한 제도로 정착되지 못하고 외면되고 있는 것을 보완하여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충남도는 이를 위해 지난해 말 16개 시‧군 담당자 및 인삼조합원 300여명을 대상으로 GAP 인증 교육을 실시한 바 있으며, 농가의 참여분위기 확대를 위해 금년도에도 농가교육을 지속 추진하고 인증업체에 대한 경작지도 및 컨설팅 방법 협의, 관계부처에 제도 개선 등을 요청, 인증 인삼이 소비자로부터 제대로 평가받을 수 있는 유통시스템 구축 및 제도의 홍보도 병행 추진할 계획이다.

충남도 관계자는 “고품질 안전인삼 생산 사업의 성패는 적극적 참여에 있다”며, “소비자가 믿고 찾는 안전한 인삼생산 기반구축으로 고려인삼 종주지 충남인삼 위상 확보는 물론 한미/한중 FTA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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