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환경산업기술원 누리집이 환경기업 맞춤형 정보 제공 기능을 강화해 명실공히 '환경기업 도우미'로 새 단장했다.

26일 한국환경산업기술원(원장 김용주)에 따르면 이번에 개편돼 27일부터 공개되는 누리집(www.keiti.re.kr)은 ‘환경산업기술 종합지원 창구’를 신설해 환경과 관련된 지원 정책을 환경기업에게 체계적으로 안내하고 있다.

우선 ‘환경산업기술 종합지원 창구’는 현재 환경산업기술원이 운영하고 있는 기업 지원제도 뿐만 아니라 타 공공기관·지방자치단체 등이 운영하고 있는 금융·사업화·해외진출 지원 등의 정보를 종합적으로 제공한다.

▲ 27일부터 공개되는 한국환경산업기술원 누리집(www.keiti.re.kr) 메인 화면.
또한, 다양한 지원제도를 주요 항목별로 분류해 환경기업이 필요로 하는 정보를 바로 검색해 알 수 있도록 했다.

환경산업기술원은 공공정보를 적극적으로 개방하는 정부3.0의 가치를 바탕으로 국민과 함께 만들어 가는 온라인 서비스를 추진할 예정이다.

이번에 개편된 누리집은 특히 사이버 신문고를 개설해 공익신고, 민원신청, 기술개발 상담, 환경기업 고충 등 다양한 건의사항들을 통합적으로 수용하는 창구를 마련했다는 특징이 있다.

또한, 장애인과 고령자들도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텍스트 확대, 음성 인식 등의 기능을 추가해 웹 접근성을 개선한 점도 눈에 띄는 대목이다.

여기에 기존에 한국어와 영어 2가지 언어로 운영되던 방식에서 중국어, 스페인어, 프랑스어 등이 새롭게 추가돼 다국어 기능이 강화됐다.

한국환경산업기술원 김용주 원장은 “이번 누리집 개편으로 국내 환경기업의 성장과 국민 환경복지의 개선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환경산업기술원은 이번 누리집에 대한 국민들의 개선의견을 듣기 위해 ‘옥의 티를 찾아라’ 행사를 27일부터 3주 동안 진행한다.

별도 회원 가입 절차없이 누리집에서 뜨는 팝업창을 통해 개선의견을 보내면 1등부터 3등까지 선정해 로봇청소기(1명), 블루투스 스피커(3명), 스마트 워치(5명) 등의 상품을 제공한다. 그 외에 추첨을 통해 15명에게 휴대용저장매체(USB)를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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