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코리아가든쇼'가 고양국제꽃박람회장 호수공원에서 24일 개막했다.

'내 삶에 들어온 정원'이란 주제로 다음달 10일까지 열리는 '2015 코리아가든쇼'에는 삭막한 도심 속 일상 공간을 작가 특유의 예술적 시각으로 재구성해 탄생한 15개의 다양한 정원 작품이 전시된다.

이를 통해 우리나라 정원작품의 진수를 보여줄 전망.
 
한편 산림청(청장 신원섭)은 이번 행사의 정원 작가 경연에서 강연주 작가의 '꿈꾸는 다락방'이 대상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꿈꾸는 다락방'은 햇살이 새어 들어오는 창문, 오래된 가구와 소품들을 활용하여 단순하고 소박한 아름다움이 묻어나도록 표현했다.

아이들에게 놀이 공간이자 쉼의 공간이 돼 주었던 다락방의 정감 어린 추억을 떠올리게 하는 정원 작품이라는 평이다. 대상을 차지한 강 작가에게는 상금 1천만 원이 수여될 예정이다.

그 밖에 최고작가상에는 '소 잃은 외양간' 작품을 출품한 김지환 작가, 최우수상에는 '정원에 몸을 담그다' 작품을 출품한 김영준 작가가 각각 선정됐다.

산림청 김용관 산림환경보호과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정원이 국민 생활속에 친근하게 자리잡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코리아가든쇼를 아시아를 대표하는 세계적인 가든쇼로 키워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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