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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남대문시장’ 세계적 관광명소 만든다
임민수 기자  |  et11@ecotig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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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5.06.24  11:4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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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0년 전통의 국내 최대 전통시장인 '남대문시장'이 세계 각국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글로벌명품시장으로 탈바꿈한다.

서울시와 중소기업청, 서울 중구청, 남대문시장상인회, (주)신세계는 24일 오후 2시 메사빌딩에서 '남대문 글로벌명품시장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 남대문시장. 사진=서울쇼핑가이드북
서울시는 지난해 개장 600주년을 맞은 우리나라 대표 서민시장인 남대문시장이 가족 구성원 수 축소, 대형마트 및 온라인쇼핑몰 활성화 등 급변하는 유통환경과 시설노후화로 급격한 침체 국면에 접어들고 있어 민-관-상인의 유기적 협력체계 구축을 통한 활성화 방안이 필요했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2005년 외국인관광객 선호도 1위였던 남대문 시장은 2013년 4위로 떨어졌으며, 주차장·화장실 등 편의시설 부족과 외국인대상 마케팅 부족 등으로 매출도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다.

협약내용을 살펴보면, 먼저 서울시와 서울중구청은 3년간 최대 25억원의 사업비 지원을 비롯해 전통시장상인회 및 지역 주민, 지역 향토학자 등으로 구성된 ‘특성화위원회’를 운영하고 현재 추진 중인 문화예술 및 디자인사업과 외국인 관광객정책을 남대문시장 육성사업과 연계, 글로벌 시장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원하게 된다.

‘중소기업청’도 3년간 최대 25억원의 사업비 지원, 외국인대상 관광상품 개발 및 쇼핑편의 제공 등 정부기관 및 공공기관 협력사업 발굴, 글로벌 명품시장 홍보영상물 제작 등을 통한 공동홍보를 진행한다. 

‘남대문시장 상인회’는 문화·명물·명인 등 글로벌화가 가능한 콘텐츠를 발굴하고 외국인 쇼핑 편의제공, 사업가치 공유 등 사업추진에 적극적으로 협조하며, (주) 신세계는 사업비 15억원 출연 및 사업추진에 필요한 인력과 기획·홍보·유통·마케팅역량 등을 최대한 활용해 사업의 성과를 높이고 원만한 사업추진을 돕게된다.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서울시는 서울역·남대문시장·남산·명동에 이르는 관광루트를 조성해 남대문 시장을 활성화하고, 현재 용역 중인 ‘남대문시장 일대 종합발전계획’을 이번 사업과 긴밀하게 연계, 실현가능한 도시계획 및 남대문시장의 활성화 비전을 제시한다는 계획이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600년 전통의 남대문 시장이 세계적인 글로벌 시장으로 비상할 수 있길 기대”한다며 “글로벌명품시장으로서의 남대문시장 활성화를 위해 함께 상생․교류할 수 있는 다양한 협력 사업을 적극 발굴하고,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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