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 농업기술원(원장 손종록)은 신품종 양송이 ‘설강’과 ‘다향’의 종균 분양 신청을 2월 29일까지 시‧군농업기술센터에서 접수한다고 밝혔다.

‘설강’과 ‘다향’은 도 농업기술원에서 개발해 국립종자원에 품종보호출원 중인 품종이다.

‘설강’(2011년 개발)은 백색종으로 갓의 경도가 단단하며 저장성이 좋고 다수성으로서 균상재배에 적합한 품종이며, ‘다향’(2010년 개발)은 갈색종으로 기존의 재배품종보다 30% 이상 증수가 가능하며 항산화활성이 23%나 높아 맛과 향이 뛰어난 것이 특징이다.

국내에서 재배되고 있는 양송이는 대부분 외국 품종인데다 지난 2008년부터 ‘국제식물신품종보호동맹’(UPOV)의 품종보호 대상작목으로 지정되어 로열티에 대한 부담이 컸던 만큼 우수한 품질의 신품종 보급은 도내 양송이 재배농가에 희소식을 안겨주고 있다.

충남도 농업기술원 관계자는 “농업기술원에서 개발한 신품종 양송이 보급 확대를 통해 도내 500여 버섯농가가 고품질 양송이를 안정적으로 재배할 수 있도록 재배기술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양송이는 지난 2010년 기준으로 전국에서 2만2천635톤이 생산되고 있으며, 부여‧보령지역을 중심으로 전국 생산량의 90%인 2만343톤이 생산되어 양송이 생산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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