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화성시 백미리 등 7개소가 ‘행복한 어촌’ 1등급으로 지정됐다.

해양수산부(장관 유기준)는 어촌체험·휴양마을 등급심사 결과에 따라 경기도 화성시 백미리 등 7개 마을을 ‘행복한 어촌’ 1등급으로 지정하고, 2일 한국도선사협회 대회의실에서 BI(Brand Identity) 현판 수여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 어촌체험·휴양마을 등급결정 표식물(BI).
어촌체험·휴양마을 등급심사 제도는 도시와 어촌간의 교류를 촉진해 어촌의 사회·경제적 활력을 증진시키고, 도시민의 어촌생활에 대한 체험과 휴양 수요를 충족시켜 도시와 어촌의 균형 발전을 위해 시행되고 있다.

등급심사 첫해인 올해에 해수부와 한국어촌어항협회는 전문가 현장심사단을 구성해 전국 어촌체험휴양마을로 지정된 마을 중 등급심사 신청을 한 7개 마을을 대상으로 경관·서비스, 체험, 숙박, 음식 등 총 4개 부문에 대한 등급심사를 진행했다.

심사 결과 경기 화성시의 백미리 마을, 경남 거제시의 다대 마을, 계도 마을, 경남 남해군의 문항마을, 유포 마을 등 총 5개 마을이 4개 부문 모두 1등급을 받은 '일등 어촌'으로 선정됐고, 심사 부문 중 식당을 운영하지 않는 전남 강진군의 서중마을과 경남 남해군의 지족마을은 3개 부문에서 1등급을 받았다.

어촌체험·휴양마을 등급심사를 받은 마을에는 ‘행복한 어촌’이라는 로고 아래 각 부문별 등급이 표시된 현판이 수여되며, 관련정보는 국민들에게 제공된다.

해수부 유기준 장관은 수여식을 통해 그 동안 어촌체험휴양마을의 발전을 위해 노력해 온 마을 주민과 대표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며, "전국 어촌체험마을이 국민행복공간으로 조성․운영될 수 있도록 노력해주길 당부하고 정부차원에서도 아낌없는 지원을 하겠다"고 밝힐 예정이다.

한편 어촌체험·휴양마을 심사를 받은 7개 마을은 앞으로도 좋은 프로그램과 꾸준한 마을 관리를 통해 어촌체험휴양마을을 찾는 이용자들에게 편안한 휴식처를 제공할 것을 약속하고 정부에게도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건의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핸 해수부 오운열 어촌양식정책관은 “앞으로도 어촌체험휴양마을이 내실 있게 운영되도록 지원해 나가고, 등급심사를 체계적으로 시행해 국민들이 신뢰할 수 있는 어촌관광 정보를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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