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군포시 군포1·2·대야 행정복지센터(이하 행정복지센터)가 22일 주민 230여명과 함께 군포1동 내 47번 국도변을 청결하게 닦아냈다. 

개청 1주년(4월 1일)을 앞두고 도로변 인도와 골목길, 버스 정류장, 공중전화부스 등에 이르기까지 겨우내 쌓인 먼지와 쓰레기를 말끔히 청소하는 동시에 전봇대에 붙은 불법 전단도 모두 제거한 것이다. 

행정복지센터가 청결하고 깨끗한 동네 문화 만들기의 공감대를 확산하기 위해 추진한 이날 대청소에는 군포1동 통장협의회 등 유관단체와 군포역전시장 상인회 등에 속한 지역주민이 대거 참여했다. 

군포시 배재철 행정복지센터장은 “개청 이후 생활자치 강화와 주민밀착형 서비스 실현을 위해 주 1회 동네를 꼼꼼히 살피며 주민 불편사항 해결에 주력했고, 깨끗한 동네 만들기를 위해 계속 노력했다”며 “앞으로도 주민과 함께 깨끗하고 살기 좋은 동네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행정복지센터 직원들은 지속해서 골목을 누비며 쓰레기 불법 투기 상습지역에 화분 등을 설치해 자연스레 문제를 해결하고, 통장들은 주민과 함께 동네를 순회하며 현장 민원을 처리하는 ‘우리 동네 한 바퀴’로 주민불편을 해소 중이다. 

또 복지 담당 공무원들은 ‘123 톡톡톡’이란 방문상담과 ‘행복나눔 바구니’ 등의 특화 복지사업을 시행해 소외계층의 생활을 세세하게 보살피고 있다. 

한편 행정복지센터는 지난 9일 군포시니어클럽과 협약을 체결, 상습 쓰레기 불법투기 및 집합배출 근절 사업도 시행 중이다. 

협약에 의하면 시니어클럽의 ‘우리 동네 환경 가꿈이 사업’에 참여한 어르신 30명은 올해 연말까지 상습 쓰레기 불법투기 및 집합배출 장소 16개소에서 주 5일간 근무며 쓰레기 불법투기를 막고, 종량제봉투에 담은 쓰레기를 집 앞에 배출하도록 계도·홍보한다. 

이와 관련 행정복지센터는 불법 행위 신고가 접수될 경우 즉시 단속할 계획이며, 현수막과 홍보물 등을 게시해 올바른 배출 방법을 안내하고, 기타 청소 취약지역을 대상으로 수시 순찰 및 주민 계도활동을 병행하는 등 사업의 실효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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