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성남시(시장 이재명)가 전기자동차를 민간에 보급하기 위한 구매 대상자를 오는 4월 1일부터 5월 31일까지 공모한다.

25일 성남시에 따르면 이번 보급 대수는 62대로,  올해 총 88대 전기차 보급 분량 중에서 1차 공모(2.4~29) 때 남은 24대분이 포함돼 있다.

보급 차종은 8종으로, 이번에 새로 추가된 현대차 아이오닉(중형·판매가격 4,000만원)과 기아차 레이(경형·3,500만원), 쏘울(준중형·4,250만원), 르노삼성 SM3(준중형·4,190만원), 한국GM 스파크(소형·3,990만원), BMW i3(중형·5,710만원), 닛산 LEAF(중형·5,480만원), 파워프라자 전기트럭 피스(경형·3,690만원) 등이다.

성남시는 전기차를 사는 시민에 차량 구매비 1,700만원과 충전기 설치비 400만원 등 1대당 2,100만원의 보조금을 선착순 지원한다.

개별소비세(최대 200만원), 교육세(최대 60만원) 취득세(최대 140만원)의 세제 혜택도 있다.

전기차는 평균 5시간 충전(전기비 약 3,000원)에 130㎞가량 달릴 수 있다.

연간 자동차세는 13만원이다.

보급 전기차 신청 자격은 공고일(4월 1일) 현재 성남시에 주소 또는 사업장을 둔 만 18세 이상 시민, 기업, 법인, 단체 등이다. 완속 충전기를 설치할 공간 또는 공동이용 공간도 있어야 한다.

공모에 참여하려는 대상자는 2차 신청 기간에 전기차 제조사별 성남지역 지정 대리점을 찾아가 신청서, 주민등록증 사본 또는 사업자 등록증을 내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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