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몸이 나른해지고 이유 없이 졸음이 쏟아져 나오는 춘곤증의 계절, 봄.

춘곤증은 많은 사람들이 겪게 되는 현상이지만, 특히 직장인들의 경우 춘곤증으로 업무 능력이 떨어지고 매사의 의욕이 떨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회사에서 할 수 있는 간단한 스트레칭, 종합 비타민 복용, 그리고 눈 지압법으로 춘곤증을 극복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자.

 
직장인에게 회사는 하루 일과 중 가장 많은 시간을 할애하는 공간이다.

늦게 퇴근해 운동 할 시간을 마련하지 못하는 직장인들의 경우 틈나는 대로 스트레칭 및 체조를 실시하는 것도 춘곤증 극복에 효과가 있다.

점심식사를 한 후 졸리고 머리가 띵해지는 증상이 있을 때는 팔을 깍지 껴 앞으로 쭉 뻗어주면 온몸에 자극이 되고,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주는 효과가 있다.

또 관자놀이를 자극해주면 머리가 맑아지고, 눈을 밝게 해준다. 잘못된 자세로 어깨와 등이 뻐근한 경우에는 서둘러 자세를 바로 잡아주어야 한다.

책상 앞에 앉아서 오랜 시간 일하는 사람들은 가슴을 활짝 넓게 열고 상체를 위쪽으로 펴서 어깨를 아래로 떨어뜨리는 자세가 좋다.

뻣뻣해진 목을 좌우, 앞뒤로 움직여 목을 부드럽게 해주고, 의자에서 발을 앞으로 쭉 뻗어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주어 직장 내 활력을 찾아보자.

종합비타민을 복용해 피로를 해결하는 방법도 직장인에게 각광받고 있다.

따로 운동할 시간을 내거나 자연 건강식을 하기 쉽지 않기 때문. 자신의 나이, 생활습관, 식습관에 알맞은 종합비타민을 추천 받아 건강기능식품의 효력을 최대로 높일 수 있다.

20~30대 여성은 비타민D로 골다공증을 예방하고, 비타민E로 혈액의 흐름을 원활하게 할 수 있다.

비타민B는 빈혈과 출산에 유용한 영양소를 인체에 공급하고, 비타민E는 세포노화를 막고 세포막을 유지하기 때문에 피부미용에 좋다.

한편 20대~30대 남성들은 바쁜 사회생활 속에서 흡연, 음주, 인스턴트 식품으로 인해 영양 불균형과 비만이 생길 수 있다. 비타민C를 섭취해 흡연으로 인한 비타민 손실을 방지하고, 에너지, 지방, 단백질 대사에 영향을 미치는 비타민B로 피로를 회복할 수 있다.

일상생활 중 가장 쉽게 피로를 느끼는 신체부위는 눈이다.

특히 컴퓨터, 스마트폰을 장시간 사용하는 직장인이 증가하면서 눈의 피로가 쌓일 뿐만 아니라 시력도 나빠지게 된다.

검지와 중지로 눈 주위 뼈대, 귀와 눈 사이의 움푹 들어간 관자놀이를 꾹꾹 눌러주어 지압하면 눈의 피로가 한결 해소된다.

또 한 곳을 오래 응시할 경우에는 눈을 자주 깜빡깜빡 해주면 눈 피로를 해소시킬 수 있다. 업무 중에는 1시간마다 10분 정도 쉬는 시간을 갖고 먼 곳을 응시해도 좋다.

약 5초 동안 눈을 감았다가 뜬 후 한 쪽 방향으로 원을 그리듯 눈동자 움직이기를 반복하면 눈이 편안해진다.

안경을 착용하는 사람들은 자신과 맞지 않는 렌즈 선택으로 인해 눈의 피로를 더 쉽게 느낄 수 있으므로 눈 피로감 해소를 위해 자신의 눈에 알맞은 렌즈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직장인 및 수험생들과 같이 근거리 작업을 장시간 하는 사람들을 위해 출시된 기능성 안경렌즈를 착용하는 것도 눈 피로감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이다.

특히 장시간 근거리 업무로 지속적인 눈 피로를 느끼는 직장인들에게 안경렌즈만으로도 눈이 쉽게 지치지 않도록 도와준다.

안경렌즈 전문점 에실로코리아의 아노 듀퐁 마케팅 팀장은 “직장인에게 주로 나타나는 안정피로를 바로 풀어줘야 일의 효율을 높일 수 있다”며, “자신에게 맞는 최적의 안경렌즈를 통해 눈 피로를 해결하고 편안한 시야를 갖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춘곤증을 이기기 위해서는 비타민, 미네랄, 양질의 단백질 등의 섭취가 도움이 된다.

비타민B1은 탄수화물의 연소를 돕는데 현미, 율무, 통보리 등에 많고 돼지고기, 닭간, 말린 버럿, 호두, 잣, 콩에 많이 들어 있다. 신선한 과일과 채소에 많이 들어있는 비타민 C는 피로를 줄이고 면역기능을 높여줘 춘곤증 예방에 도움이 된다.

도움말: 에실로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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