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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비아이, 메이저 전기차 변속기 공급사 등극
김정문 기자  |  et1@ecotig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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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6.05.11  15:0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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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변속기 전문기업 엠비아이가 중국 전기차 모터제조사인 싱웨이(XINGWEI)사와 3년간 150만대 규모의 변속기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엠비아이(대표 유혁)는 최근 중국 전기차 모터사인 '싱웨이'(우시스싱웨이차량부품유한공사)에서 유문수 엠비아이 회장과 꾸샤오펑 싱웨이 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3년간 최대150만대, 1억5천만달러(한화 1,725억원) 규모의 전기 오토바이용 모터 '2단 변속기'를 공급하기로 합작 판매 계약을 전격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엠비아이가 공급키로 한 전기이륜차용 모터 '2단 변속기'는 정격입력 1,000W 최대입력 3,000W급 오토바이용 모터 '2단 변속기'로, 모터 2개 이상의 효과를 내며, 배터리와 모터 사용량도 크게 줄여 각종 전기차량 원가를 절감할 수 있다.

1회 충전시 주행거리도 최소50%~최대100% 이상 연장할 수 있어 전세계 전기차 업체 및 모터업체들이 눈독을 들이고 있는 제품이다.

   
▲ 싱웨이에 공급하기로 한 2단 변속기 샘플.
싱웨이는 엠비아이 변속기의 속도와 주행거리, 등판능력이 기존 '감속기' 제품보다 2배 이상 뛰어난 점을 인정해, 전기이륜차 세계 1위회사로부터 요청받은 전기오토바이에 엠비아이 모터 '2단변속기'를 탑재하기로 방침을 정하고 엠비아이와 자사의 이륜차에 모터용 '2단 변속기'를 공급하기로, 합작판매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계약에 따라 엠비아이와 싱웨이는 한국에서 변속기 제조와 공급-수출을 맡게 되며, 중국 싱웨이는 변속기를 자사 전기차 모터와 조립해 함께 세계 1위 전기이륜차 완성차 업체에 납품하게 된다. 계약은 일차로 3년간 지속되며, 이후에는 별도 서면 협의를 통해 연장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중국 싱웨이는 2008년 설립된 중국 전기차 모터생산업체로 강소성 우시시에 위치하고 있으며, 전기이륜차모터를 연간 200만대 이상을 생산해 내수와 해외시장에 판매중이다.

2014년 매출액은 6억위안(한화 1,080억원)이며 350여명의 직원을 거느리고 있으며, 또한 2017년 상해 증시 상장을 준비중이다.

엠비아이는 지난해 4월부터 양사 기술진이 한국과 중국 싱웨이 기술연구소를 1년여간을 오가며 10여차례의 기술검증과 샘플실증테스트를 실시한 결과, 엠비아이 모터 '2단 변속기'의 탁월한 기능의 성능과 안정성을 인정받아 양산을 위한 제품 단가합의와 합작공급계약을 체결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일렉트릭 바이크 보고서와 중국경공업협회에 따르면 전세계 전기자전거와 전기스쿠터, 전기오토바이 등 이륜 전기차 시장규모는 지난해 4,213만대로 2020년에는 4,991만대로 급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기 이륜차 및 전기자동차의 4륜 완성차는 기존 모터 '감속기'가 아닌 새로운 기능이 업그레이드 된 모터 '2단 변속기'는 전기차의 핵심 구동장치로써 , 현재 세계 전기자동차 및 모터회사들은 '변속기' 개발에 치열한 각축전을 벌이고 있는 블루오션이다.

엠비아이 유문수 회장은 "중국 전기차 모터제조사인 싱웨이사와 3년간 최대150만대 공급계약을 체결해 독보적인 전기차 변속기 공급사로 자리를 굳히게 됐다"고 평가하고 "앞으로 글로벌 전기이륜차 및 전기자동차의 4륜 완성차 업체와도 추가적으로 합작 공급계약을 체결해 세계 전기차 '변속기'시장을 평정할 것"이라는 야심찬 계획을 밝혔다.

한편 엠비아이는 지난달 세계 최대 자동차 부품기업인 B사와 전기차용 모터 '2단 변속기' 2백만대, 2억달러 규모의 합작개발 공급 계약을 체결, 국내외 전기차 업계에 파란을 일으킨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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