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10. 19(수) 11:00 상주박물관에서 산림의 중요성을 알리고 산과 자연을 사랑하는 마음을 일깨우기 위해 제정된 제10회 산의 날 및 UN이 정한 2011 세계 산림의 해를 기념하기 위해 2011경북산림문화축제를 산림조합중앙회 경북도지회 주최(지회장 배상태)로 다채롭게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김관용 도지사, 상주시장, 도의원, 공무원, 대학교수, 산림조합 임직원, 숲 해설가, 임업인 등 2천명이 참가한 가운데 기념식, 임산물 전시, 경연대회, 체험행사, 산주와의 만남, 산림경영 컨설팅, 축하공연 등으로 진행됐다.

제10회 산의 날 기념식에는 식전공연, 경북산림대상 시상(개인, 단체, 특별상) 및 유공자 표창, 통나무 자르기 퍼포먼스, 오카리나, 풀피리 연주가 이어질 예정이다.

이날 제1회 경상북도 산림대상 시상은 지역 산림산업 진흥과 경쟁력 강화를 위하여 우수 임업인 및 기관·단체를 발굴, 선양하고자 올해 제정된 ‘경상북도 산림대상 조례’에 따라 제1회로 시행된 본 상은 심사위원회를 거쳐 단체부문1, 개인부문1, 특별상 1명을 선정하였다.

단체부문에는 상주곶감을 전국 최고 명품 임산물로 육성·발전시켜 지역 산림산업 경쟁력 강화에 이바지 한 상주시 산림공원과가, 개인부문에는 임업인으로서 산양삼 재배기술 보급 등 모범적으로 산림 소득경영을 해 온 권병섭(54세, 청송읍 월막리)씨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또한, 특별상에는 조선시대 금강송 보호를 위해 설치된 울진 황장봉산 동쪽 경계비를 발견하여 지역 산림문화보전에 기여한 (사) 금강소나무, 숲 해설가인 전용운(61세, 울진 북면 두천리)씨가 수상하였다.

이 자리에서 김관용 경상북도지사는 "제1회 경상북도 산림대상 시상을 계기로 앞으로도 우수 임업인 및 기관·단체의 발굴, 선양으로 지역 산림산업 선도자를 육성하는 한편, 임업소득 현장에 활용하여 풍요롭고 잘 사는 산촌 만들기에 심혈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올해 10번째 맞는 산의 날은, 2002년 당시 우리국민이 가을을 산의 날 지정으로 가장 선호했는데, 마침 10월 18일은 ‘열 십(十)+여덟 팔(八)=나무(木)’라는 한자 풀이도 가능해 산의 날로 지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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