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군포시(시장 김윤주)가 7일부터 지역 내 전체 옥외 고정 광고물(간판) 8,430개에 대한 특별 안전점검을 시행한다.

여름철에 발생할 수 있는 풍수해 사고의 뿌리를 뽑겠다는 취지의 예방적 안전행정을 펼치는 것.

옥외광고물 안전관리 소홀 등으로 인한 각종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오는 24일까지 일제점검을 추진, 단 한 건의 인명피해도 발생하지 않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시민의 재산피해도 방지할 수 있는 이번 특별 안전점검에서 군포시는 여름철 태풍이나 집중호우 등에 취약한 오래된 광고물은 즉시 보수·교체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하고, 소유자의 이사나 폐업으로 방치된 불량광고물 등은 철거해 시민 안전을 강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최근까지 신고.허가받지 않은 것으로 파악된 910개의 불법 광고물은 더욱 상세히 안전관리 여부를 확인할 방침이다.

군포시 문연석 건축과장은 “이번 안전점검으로 군포에서 여름철 간판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며 “안전하면서도 쾌적한 도시환경이 조성될 수 있게 옥외광고물 소유자와 이해 관계자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에코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