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는 5일(화)  오후 18층 리셉션홀에서‘제5기 녹색성장 서포터즈’발대식을 개최한다. 아울러 5일에서 8일(금)까지 청호 인재개발원(경기 화성)에서 ‘녹색성장 캠프’를 진행한다.

2012년에 시작돼 올해 5회째를 맞는 ‘글로벌 녹색성장 서포터즈’는 녹색성장과 기후변화 대응분야 국제협력에 대한 우리 청년들의 관심을 제고하고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실시되는 사업으로, 올해는 25팀 70여명의 대학(원)생이 참가한다.

이번 제5기 녹색성장 캠프에서 참가 학생들은 △녹색환경외교에 대한 소개, △기후변화, 에너지, 녹색산업, 물 등 주요 국제 이슈에 대한 강의, △국제회의 영어 교육, △시화호조력발전소 견학 등을 통해 녹색성장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참고로 시화호조력발전소는 단류식 창조발전(밀물 때 낙차를 이용한 발전방식)으로 50만명이 1년동안 사용 가능한 연간 552kWh를 생산하는 우리나라 최초의 조력발전소(규모는 세계 최대)다.

특히, 올해부터는 △녹색성장 캠프 기간을 기존의 2박 3일에서 3박 4일로 연장하고, △참가학생들이 팀을 이루어 환경관련 블로그 작성, UCC 만들기 및 국내회의 등의 다양한 외부 활동을 하도록 지원하는 등 작년보다 프로그램을 내실화 한 것이 눈에 띈다.

11월까지 진행되는 서포터즈 프로그램의 전 과정을 이수하고, 금년 9월까지 녹색성장·기후변화 대응 관련 논문이나 정책제안서를 제출한 학생들은 외교부장관 명의 수료증을 받게 된다.

또한, 논문 및 정책제안서 발표와 심사를 통해 우수팀으로 선정된 1개 팀에게는 외교부장관상을 수여하고 관련 국제회의 참가 기회가 부여된다.

외교부 관계자는 "녹색성장 서포터즈 활동은 녹색성장 관련 국제협력 분야로의 진출을 희망하는 대학(원)생들에게 녹색성장, 기후변화, 에너지 등 주요 국제 이슈에 대한 지식과 경험을 쌓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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