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을 밤새도록 함께 걸으며 별구경, 강구경 등 도심 속에서 쉽게 만나보기 어려운 자연경관을 오감으로 느껴보는 기회가 마련된다. '2016 한강 나이트 워크 42K'를 통해서다.

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온 가족이 함께 즐기는 '한강몽땅 여름축제'의 일환으로, 야간 이색 걷기 대회인 ‘2016 한강 나이트 워크 42K’를 7월 30일(토) 19시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한강의 야경을 배경으로 밤새 한강을 일주하는 이색 걷기 레이스인 '2016 한강 나이트 워크 42K'는 7월 30일 여의도 한강공원 민속 놀이마당(63빌딩 맞은편)과 한강공원 일대에서 펼쳐진다.

▲ 광진교에서 본 한강 야경(좌)과 한강을 배경으로 기념촬여을 하고 있는 '2015 한강 나이트 워크 42K' 참가자들.
'한강 나이트 워크 42K'는 달빛과 함께 출발해 여명과 함께 도착하는 코스로 무박 2일로 진행된다. 42km, 25km 코스로 구성되며, 42km 코스의 경우 한강대교에서 광진교까지 11개 다리를 경유해 한강 남·북단의 다채로운 자연경관을 즐길 수 있다.

아름다운 한강의 야경을 만끽할 수 있는 42km 코스는 20시, 25km 코스는 23시에 출발하며, 제한시간은 각각 10시간과 6시간이다.

나이와 선수 경력에 관계없이 신체 건강한 남녀라면 누구나 참가 가능하다.

참가비는 42Km 코스 4만원, 25Km 코스 3만 5천원이다.

자세한 내용은 한강 나이트워크 42K 홈페이지(www.nightwalk42k.co.kr)나 페이스북(www.facebook.com/nightwalk42K) 또는 전화(☎070-4705 -3571)로 문의하면 된다.

서울시 한강사업본부 이상국 총무부장은 “'한강나이트워크'는 올 여름 한강에서 처음 선보이는 이색 걷기 프로그램으로 더욱 의미가 깊다”며 “나이트워크 42k에 참여하는 3,000명 시민들이 함께 한강의 야경을 만끽하고, 나아가 시민과 함께 만들고 가꾸는 '한강몽땅 여름축제'를 즐기고 빛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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