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군포시가 전기자동차를 구매할 경우 최대 1,900만원(국비 1천400만원, 시비 추후 결정)의 보조금을 지원한다.

24일 군포시(시장 김윤주)에 따르면 시는 현재 미세먼지 저감을 통한 대기환경 개선, 친환경 에너지 사용 활성화 등을 목표로 전기자동차 보급(보조금 지원)사업 계획을 검토·수립 중이다.

이를 위해 군포시는 2017년에 전기자동차 구매 의사가 있는 개인, 법인, 기업체, 학교 등이 어는 정도 되는지 8월 12일까지 수요 조사를 실시한다.

군포시에 의하면 내년에 개인, 법인, 기업체 등이 전기자동차를 구매할 경우 1대당 최대 1천900만원(국비 1천400만원, 시비 추후 결정)의 보조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또 충전인프라(완속충전기) 설치비용도 400만원까지 지원 예정이다.

전기자동차 구매에 관심이 있는 이들은 시 홈페이지(www.gunpo.go.kr, 새소식)에서 조사 서식을 내려받아 작성한 후 이메일(angelcdb2001@korea.kr) 또는 팩스로 기한 내에 제출하면 된다.

다만 보조금 지원이 가능한 차종은 환경부의 ‘전기자동차 보급 및 충전인프라 구축사업 보조금 업무 처리지침’에 제시된 전기자동차로 제한되니 유의해야 한다고 시는 설명했다.

군포시 김홍진 환경과장은 “전기자동차는 배기가스가 전혀 없고, 유지비도 적게 드는 등 장점이 많다”며 “전기자동차 보급사업 수요 조사에 많은 관심과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군포시의 전기자동차 보급사업에 대해 더 자세히 알기 원하는 이들은 시 환경과에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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