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안전처 해양경비안전본부(본부장 홍익태)는 여름 휴가철 최성수기인 26일부터 8월4일까지 해운대, 대천 등 전국 주요 7개 해수욕장에 대해 안전관리 현황을 점검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26일(화) 해경조정관이 부산을 시작(해운대, 광안리)으로 해양경비국장이 인천(을왕리, 왕산), 해양장비기술국장이 보령(대천), 해양오염방제국장이 동해(경포대, 망상)를 점검할 계획이다.

지자체의 해수욕장 안전관리 현황과 안전관리요원 인력배치, 장비운영 등 세부적인 사항을 집중 점검하고 현장 근무자도 격려할 예정이다.

또한 해경본부의 안전관리지침(안전관리자 지정, 상황반 운영 등)이 잘 이행되고 있는지와 해수욕장 안전관리를 위한 기관 간 협업시스템도 점검한다.

해상구조대와 안전관리요원에게 현장 대원의 초기대응·대처가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예방적 차원에서 물놀이객의 음주수영 금지, 개장시간 내 입욕 등 물놀이 안전수칙을 지킬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해야한다고 당부할 계획이다.

특히, 현장에 투입되어 있는 해경의 해상구조대 인력·장비 배치현황과 각 해경서에서 구성·운영 중인 안전지원반이 지자체 해수욕장 안전관리 역량강화에 도움이 되고 있는지에 대해서도 확인한다.

또한, 익수자 등 사고 발생 시 지자체·소방 및 해경 등 관계기관 협력·대응 체계와 현장 안전관리요원의 구조 역량을 점검해 안전과 관련된 미비한 사항은 즉시 개선할 방침이다.

국안처 홍익태 해경본부장은 “휴가철 많은 사람들이 바닷가를 찾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국민들이 안전하게 물놀이를 할 수 있도록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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