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군포시가 여름을 맞아 운영한 물놀이장이 많은 사람의 무더위 극복에 한몫 톡톡히 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군포시에 따르면 지난 7월 25일 초막골생태공원 내에 개장한 물놀이장은 폐장일인 15일까지 총 1만1천510명이 이용했다.
사각 일반풀, 유아풀, 영아풀, 영유아풀로 구성돼 가족 모두가 안전하게 즐길 수 있었던 초막골 물놀이장을 하루 평균 약 524명이 이용하며 더위를 식힌 것이다.
또 군포시가 도시 한가운데의 중앙공원에 설치한 초등생 대상 무료 물놀이장은 15일 기준 이용객이 지난해 총이용자 수를 넘어섰다.7월 19일부터 24일간 총 2만2천420명(하루 평균 약 935명)이 이용했는데, 오는 21일까지 운영되면 2만8천명 이상에게 시원함을 선물할 것으로 군포시는 예상하고 있다.
군포시 정등조 생태공원과장은 “삶의 만족도 향상을 위해 공원 내에 물놀이장을 조성·운영했는데, 많은 사람이 행복해진 것 같아 보람차다”며 “초막골생태공원에는 사계절 이용 가능한 ‘느티나무 야영(캠핑)장’도 있으니 즐거운 여가 생활을 원하는 이들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느티나무 야영장’은 총 83면(글램핑 16면, 일반 67면)의 예약·이용이 가능하며, 요금 등 상세 정보는 시 홈페이지(www.gunpo.go.kr)를 참조하거나 초막골생태공원 관리사무소로 문의하면 된다.
정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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