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장관 윤성규)와 국민안전처(장관 박인용)는 ‘2016 생활 화학 안전주간’ 행사를 22일부터 이틀간 서울 강남구 코엑스 3층 C홀에서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화학물질과 화학제품을 사용하면서 느낄 수 있는 국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화학안전사회 조성의 기틀을 마련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화학으로 소통’을 주제로 했으며, 화학물질의 안전한 관리와 사용을 위한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개막식은 ‘생활 화학 안전주간’ 주제영상 상영을 시작으로 주요 내·외빈의 축사와 함께 ‘화학안전 약속 공연(퍼포먼스)’이 진행될 예정이다.

주제영상과 화학안전 약속 공연은 생활 속 화학 안전을 위해 정부와 공공기관, 화학기업, 시민단체 등이 각자의 역할에 노력하는 의지를 담았다.

특히 화학안전 약속 공연은 주요 정부와 공공기관이 꼼꼼한 화학안전 정책을 추진하며, 기업은 안전한 화학제품을 생산하여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시민단체는 정부와 기업을 감시하는 역할 등을 약속하는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개막식에는 환경부, 국민안전처, 한국환경공단, 한국환경산업기술원, 한국화학물질관리협회, 환경보전협회 등 소속 관계자가 참석한다.

소비자시민모임, 노동환경건강연구소, 녹색소비자연대전국협의회, 한국소비자원, 한국정책포럼, 한국임상시험수탁기관협회, 한국자원경제연구소, 대한화장품협회, 대한상공회의소 등 시민단체와 유관기관의 관계자 200여명도 참여할 예정이다.

▲ 2016 생활안전주간 추진방향 및 구성.
개막식에 이어 생활 속 화학안전의 중요성과 관리방안 등을 주제로정부, 기업, 시민단체 등 사회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11개의 세미나가 코엑스 C홀 일대에서 이틀간 열린다.

첫날에는 △생활 속 화학물질 안전사용을 위한 각 분야의 역할, △ 생활 속 화학제품 바로알기, △ 국내·외 화학물질 관리 동향, △ 국민 생활 속에서의 화학물질과 안전 무엇이 문제인가? △화학안전공동체 우수사례 발표 등 5개의 주제로 발표와 토론이 펼쳐진다.

다음 날에는 △가습기 살균제 사례로 본 화학 물질·제품 피해구제모델 정립방안, △ 소비자가 알기 쉬운 화학성분 정보 전달 방안, △생활화학제품 안전관리를 위한 제도 개선방향, △유해화학물질 안전관리, △가습기 살균제 사례로 본 화학 물질·제품 피해구제모델 정립방안, △우수 실험실 운영기준(Good Laboratory Practice) 발전방안 등 6개의 주제를 다룬다.

이 밖에 코엑스 C홀에서는 화학안전을 주제로 100여개 기업과 기관이 참여하는 홍보 전시관과 체험행사가 열린다.

홍보 전시관에는 대·중소기업 화학안전공동체, 화학물질 시험기관, 화학물질의 등록을 지원하는 컨설팅 기관, 시민단체, 생활화학제품 생산 기업 등 100여 곳에서 참가한다.

주요 체험행사에는 피부과 전문의와 검사요원이 ‘알레르기 피부단자 검사’를 해주고 검사결과 상담과 알레르기 관련 교육자료를 제공하는 ‘환경보건교실’이 선보인다.

또한, 한양대학교 이동과학교실의 ‘환경을 살리는 화학기술 실험키트’ 프로그램, 시험기관의 실험코너 등 학생들이 직접 화학분야 관련 실험에 참여하는 다양한 체험행사가 준비됐다.

환경부와 국민안전처는 이번 행사가 우리 사회의 화학안전을 위해 각 분야의 협력이 결집되고 신뢰를 확산시키는 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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