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군포시가 안전사고와 부실 공사를 예방하기 위해 지역에서 시행되는 모든 도로 굴착공사를 11월 중 마무리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군포시는 또  신규 도로굴착 공사의 경우 이달 내 완료 가능한 경우만 접수하며, 접수 기한도 11일까지로 제한했다고 설명했다.

2일 군포시에 따르면 동절기 도로 굴착공사 중지 기간은 올해 12월 1일부터 내년 2월 28일까지다.

기온이 하강하는 겨울철에 공사가 이뤄질 경우 부실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고, 이에 따른 하자가 시민 생활에 불편을 끼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기온이 매우 낮은 겨울철 공사는 시민과 공사 현장 인력 모두에게 안전사고의 위험의 커 일정 기간 중지해야 한다는 것이 군포시의 설명이다.

군포시 유종훈 건설과장은 “시민 생활 편의 향상을 위해 빠른 일 처리도 중요하지만, 시민의 안전과 부실 방지 등이 전제돼야 해서 불가피하게 관련 공사들의 시행을 한동안 금지하니 양해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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