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북구 ‘인수봉숲길마을’이 <꽃피는 서울상> 대상을 수상했다.

강북구(박겸수 구청장)는 인수동 516번지 ‘인수봉숲길마을(대표 김영치)’이 서울시와 사단법인 생명의 숲에서 주관하는 ‘2016년 꽃피는 서울상’에서 대상을 수상했다고 25일 밝혔다.

‘꽃피는 서울상’은 시민녹화지를 대상으로 조성 및 관리가 우수한 녹화지를 전문가들의 서면심사와 현장평가를 거쳐 선정하며, 올해는 25개 각 구청에서 총 293개소가 응모해 대상 3개소, 최우수상 6개소, 우수상 10개소, 특별상 1개소 등 총 20개소를 선정했다.

▲ 강북구 ‘인수봉숲길마을’.
올해 대상을 수상한 ‘인수봉숲길마을’은 북한산 초입에 위치, 2011년 녹색주차마을로 선정됐으며 이후 주민들의 자발적 참여를 통해 개방형 정원으로 조성됐다.

인수동 516번지 일대 230여 세대는 마을 꽃지도 제작, 빗물재생사업, 공동조경 등 마을을 가꾸는 활발한 공동체 활동을 이어 오고 있으며, 특히 이 중 23세대는 집집마다 주제가 있는 열린 정원을 독특하게 꾸며 등산객과 인근 주민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강북구 박겸수 구청장은 "먼저 활발한 활동을 통해 대상을 수상하게 된 인수봉숲길마을 주민 여러분께 축하드린다"며 "앞으로 공동체 활동에 기반한 지역주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살기 좋은 마을 만들기에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에코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