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천 수질개선대책협의회(회장: 이성 구로구청장, 최대호 안양시장) 창립 13주년 생일 파티가 열린다.

안양천을 맞대고 살아가는 서울과 경기 13개 자치구가 그 동안의 공동노력을 치하하고 안양천 살리기에 더욱 매진할 것을 다짐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다.

안양천을 접하고 있는 서울시 자치구는 구로, 금천, 양천, 영등포, 강서, 동작, 관악구 등 7개 지역이며, 경기는 안양, 부천, 광명, 군포, 시흥, 의왕시 등 13개 자치구다.

 
이날 행사에서는 동작구를 제외한 6개 자치구의 주민, 어린이, 시민단체, 공무원 등 1000여명이 참가해 다양한 행사를 펼치게 된다.

1부에서는 유공자표창, 환경보전 결의문낭독, 수질개선과 환경보전을 염원하는 박 터뜨리기 이벤트가 진행될 계획이다.

2부 순서로는 안양천 걷기(4km), EM흙공 던지기, 사물놀이, 안양천 동식물 사진 전시회, 생태놀이 자연물 꾸미기, 친환경에너지 체험 등의 행사가 마련된다.

3부 행사로는 안양천 정화활동이 실시되며, 우천 시에는 구로구청 강당으로 행사장소가 변경된다.

안양천 수질개선대책협의회는 ‘안양천을 살리기 위해서는 인근 자치구들이 힘을 모아야 한다’는 취지로 지난 99년 4월 29일 발족됐다.

안양천은 수질개선대책협의회의와 시민들의 노력으로 오염 하천의 대명사에서 시민들이 즐겨 찾는 친수 공간으로 변모, 하천 살리기의 모범사례로 평가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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