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은평구(구청장 김우영)가 올해부터 가정용 태양광 미니발전소 설치 보조금을 확대 지원키로 했다.

은평구는 신재생에너지 보급 및 에너지 절약 문화 확산을 위해 올해부터 베란다형 태양광 미니발전소를 설치하는 주민에게 서울시 보조금과 별개로 관내 300가구를 대상으로 추가 보조금을 지원한다고 1일 밝혔다.

은평구는 250w급 태양광 기준으로 전년도에는 설치비용 60만원의 절반인 약 30만원을 보조한데 비해 올해는 최소 50만원 이상을 지원할 예정이다.

▲ 아파트 베란다에 설치된 250w급 태양광 미니발전소.
서울시 보조금 40만원과 구 보조금 10만원에, 주민은 약 10만원 정도만 부담하면 가정에서 태양광 미니발전소 1대를 설치할 수 있게 된다.

태양광 미니발전소의 수명연한이 약 20년이고 설치비 회수기간은 약 1년에 불과해 올해 미니태양광을 설치하는 세대는 최소한의 가계 부담으로 전기요금 절감 혜택을 누리게 되고 청소년을 둔 가정에서는 매우 좋은 에너지 교육의 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은평구 관계자는 “태양광 미니발전소는 가정에서 직접 에너지를 생산하고 소비함으로써 에너지를 절약하는 중요성을 인식 할 수 있다”며 “전기요금도 절감해주는 효과를 가지고 있는 만큼 지역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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