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청장 정황근)은 23일 농업과학도서관에서 '생물다양성협약과 합성생물학 이슈 대응 워크숍' 을 연다고 밝혔다.

합성생물학(Synthetic Biology)은 국제적으로 기존의 생명공학기술 뿐만 아니라 유전자가위(Gene Editing) 등 신기술을 이용해 개발된 산물까지 범위에 포함하는 논의가 진행되고 있어, 앞으로 국제 쟁점 및 국가적 안전관리 방안 수립을 위해 선제적으로 대응해야 할 필요성이 커지고 있는 분야이다.

이번 워크숍에는 생물다양성협약의 주요쟁점인 합성생물학, 유전자원·유전자 이익 공유, LMO 안전관리 분야 등 국내 전문가가 한자리에 모여 국제쟁점 대응방안과 국가적 안전관리 방안을 제시한다.

행사는 '새로운 육종기술에 대한 국제 규제 논의 동향', '생물다양성협약 당사국총회 결과 및 이익 공유' 등 2개의 주제로 나눠 진행된다.

1부에서는 경상대학교 김선원 교수가 합성생물학의 정의 및 연구동향, 기초과학연구원 김상규 박사가 유전자교정기술의 국제 논의동향, 국립농업과학원 임명호 연구사가 카르타헤나 의정서와 LMO 위해성평가에 대해 발표한다.

2부에서는 한국바이오안전성정보센터 신병철 박사가 유전자원 및 유전자염기서열정보의 이익 공유, 중앙대학교 박원석 교수가 나고야의정서의 세계다자이익 공유체계 논의동향과 대응방향을 발표한다. 이어서 연사, 좌장, 참석자 등이 참여해 의견을 교환하는 종합 토론 자리가 마련된다.

농진청 장승진 농업생명자원부장은 “이번 워크숍이 새로운 육종기술과 관련된 국제 동향과 정보를 공유하면서 이해관계자간의 의견 교환을 통해 생명공학기술 관련 규제 대응 전략을 수립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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