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사발전재단, 메콩연구소와 상호협력의향서(MOU) 체결

고용노동부 노사발전재단(사무총장 엄현택)은 28일(현지시각) 태국, 콘캔에서 메콩연구소와 메콩 강 유역국가의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상호협력의향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상호협력의향서 체결은 메콩 강 유역국가의 △고용 촉진을 위한 상호 교류 및 협력 증진 △본국 귀환근로자의 노동시장 재진입 △한국진출기업의 고용 및 노사관계 안정지원 △한국 내 메콩 유역국가 근로자의 권리 증진 및 사회적 통합 등을 위한 실천적 파트너십을 구축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노사발전재단은 한-메콩 지역 국가 간 근로자 이주 및 우수기술인력양성을 위한 협력지원사업과 메콩 지역 내 진출한 우리기업의 안정적인 노사관계 지원 및 현지와 연계해 지역 활성화할 수 있도록 기업의 사회적 책임활동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노사발전재단 엄현택 사무총장은 “국제사회가 앞으로 국가 간 개발협력뿐만 아니라, 글로벌 가치 사슬 내 노동권 강화 등에 많은 관심이 집중되고 있기에, 노사상생프로그램 지원부터 인사노무관리 컨설팅까지 토탈서비스를 제공하는 인프라를 구비하고 있는 재단의 역할이 더 커지리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메콩연구소 왓차랏 리라왓 소장은 “이번 상호협력의향서 체결은 메콩 지역 국가의 경제 개발 핵심전략 중 하나인 인적자원개발분야 역량강화를 위한 프로그램을 재단과 공동으로 추진하는데 매우 의미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메콩 연구소(MI)는 확대메콩유역(GMS) 국가들에 의해 설립 된 정부간 국제기구(IGO)로, 통합 인적 자원 개발 (HRD), 역량 강화 프로그램 등을 촉진해 GMS 국가(캄보디아, 중국(운남성과 광시장족 자치구), 라오스, 미얀마, 태국, 베트남)에 지역 협력 및 통합에 관련된 개발 프로젝트 지원하고 있다.

2013년 신설된 한-메콩 협력기금(MRCF)의 실효적인 운영 및 모니터링을 위한 총괄조정기관으로 2015년 메콩연구소(Mekong Institute)가 지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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