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고양시(시장 최성)는 재활용이 가능한 자원 중에서도 부피가 작고 재활용률이 낮아 생활쓰레기와 함께 버려지는 폐건전지의 수거율을 증진시키고 폐자원의 회수·재활용을 통한 환경오염 방지 및 시민들의 분리배출 인식을 제고하고자 폐건전지 보상교환 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5일 고양시에 따르면 폐건전지는 매립, 부식되는 경우 환경오염의 원인이 되나 재활용하게 되면 도시광산사업으로 철, 아연, 니켈 등 금속자원의 회수가 가능하고 분리배출을 통해 환경을 살리고 자원도 절약할 수 있다.

폐건전지 보상교환 사업은 3월부터 12월까지 구청 환경녹지과 또는 동 주민센터로 종류에 상관없이 폐건전지 20개를 가지고 오면 가정 등에서 많이 사용하는 AA형 또는 AAA형 알카리 건전지 2개(1세트)로 교환가능하다. 단 전해액이 흘러내리는 폐건전지는 제외한다.

고양시 관계자는 “고양시는 지난해 폐건전지 54톤을 수거해 적정하게 처리한 바 있고 이번 폐건전지 보상교환 사업 실시로 폐자원의 효율적 수거 및 환경오염 방지로 저탄소 녹색성장에 기여할 수 있을 것 이라며 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에코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