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은평구 불광동의 향림마을이 ‘서울시 사물인터넷 도시조성 실증지역 공모 사업’에 선정됐다. 이에 따라 향림마을은 ‘서울형 도시재생 활성화 사업’과 연계돼 ‘스마트 도시재생’이 추진된다.

은평구(구청장 김우영)는 불광동 향림마을에 과거 물리적인 철거 및 건설 위주의 난개발로 인한 미세먼지 발생을 억제하고, 경제·사회·문화를 포괄하는 인문학적 재생개념의 ‘서울형 도시재생’에 첨단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한 ‘스마트 도시재생’을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불광동 향림마을은 2017년 도시재생활성화(근린생활 일반형)지역으로 선정된 곳이다.

불광동 향림마을은 4차 산업혁명의 핵심기술인 '사물인터넷(IoT)'기술을 적용하기 위해, 서울시 주관의 사물인터넷 도시조성 실증지역 공모사업에 참여해 지난 4일 최종 선정, 5월초 사업 착수를 앞두고 있다.

은평구는 이번 실증사업으로 안전 및 건강관리, 생활서비스 등 다양한 사물인터넷(IoT)서비스를 향림마을 주민들에게 제공할 예정이며, 서비스 적용을 위한 기반시설 인프라 구축비 3억4천만원 규모는 전액 서울시 예산으로 지원하게 된다.

서울시와 은평구는 이번 실증사업 IoT스타트업에서 △ 독거노인 돌봄IoT, △ 치매노인 비콘방식 위치추적, △ 등하교 안심 알림, △ 어린이 안전 통학, △ 스마트 횡단 보도, △ 차세대 안전 볼록거울, △ U-헬스케어 등 사회적 약자인 노인과 어린이의 안심·안전을 위한 사물인터넷(IoT)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추가로 △공공화장실 무선IoT 비상벨, △ 불광천 비콘기반 장애인 안내, △치매노인·독거노인 비콘+CCTV영상 연동 실기간 위치 추적시스템 구축, △은평구 U-City관제센터와 연계한 통합 사회약자 서비스 구축 등의 사업을 서울시 예산 2억원을 지원받아 은평구에서 자체적으로 추진하게 된다.

은평구 관계자는 “사물인터넷과 같은 스마트도시 기술을 도시재생에 접목시켜 다양한 도시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며, 그 추진 과정에서 지역공동체와 끊임없이 소통하고 여러분야 전문가들과의 유기적인 협력관계를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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