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올 9월말까지 도 소비자정보센터에 접수된 소비자상담 실적을 분석한 결과, 총 상담건수가 6,832건으로 작년 같은 기간 3,878건에 비해 76% 증가했다고 24일 밝혔다.

소비자 상담이 늘어난 이유는 전자통신 발달로 전자 상거래나 텔레마케팅 등 특수거래 형태의 구매 증가에 따른 불만이 늘었고, 소비자 권익에 대한 인식이 개선된 결과로 판단된다.

이 중  전자상거래가 777건으로 가장 많았고 방문판매 334건, 텔레마케팅 212건, 통신판매 145건, TV홈쇼핑 128건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상담유형별로는 품질, AS 상담이 1,745건(25.5%)로 가장 많았고, 계약해지 1,363건(20.0%), 사업자 부당행위 563건(8.2%), 계약불이행 511건(7.5%) 등이었다.

품목별로는 의류 및 신변용품이 802건(11.7%)로 가장 많았고, 정보통신서비스 684건(10.0%), 정보통신기기 558건(8.2%), 문화오락서비스 459건(6.7%) 등이 뒤를 이었다.

또한, 취약계층 소비생활 교육실적은 어린이와 노인계층 교육수요의 급증에 따라 총 144회 19,039명을 실시하여 전년도 11,757명에 비해 62%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낭현 경기도 경제정책과장은 ‘이번 분석결과를 토대로 급증하는 소비자 상담수요에 대비하여 상담센터의 기능을 강화해 나가고, 소비자 피해가 많은 특수거래 피해예방을 위한 사업자 관리 감독 및 소비자 교육도 병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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