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6월 15일 오후 3시 금천구청 12층 대강당에서 지식산업센터 생활쓰레기 90% 재활용 전략 및 독산4동 재활용품 거점수거체계 개선성과와 발전방안 마련을 위한 콘퍼런스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자원순환 콘퍼런스는 생활쓰레기 줄이기와 관련해 지역별로 다양한 주제를 선정하고 주민들과 함께 고민하며 풀어가는 현장중심 회의다

이번 콘퍼런스는 서울시와 금천구, '서울시 쓰레기 함께 줄이기 시민운동본부'가 공동주최한다.

서울시 쓰레기 함께 줄이기 시민운동본부는 시민단체, 전문가, 언론인, 시의원 등 32명으로 구성돼 서울시 쓰레기 줄이기에 대한 전반적인 정책자문, 쓰레기 감량 및 재활용 사업개발 등 민관협력 거버넌스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콘퍼런스에서는 먼저 지식산업센터의 효율적인 재활용 전략에 대해 이태홍 금천구청 청소행정과장이 발표한다. 내용은 재활용 분리배출 활성화, 배출실명제, 가연성폐기물 연료화 등으로 생활쓰레기 감량 방법이다.

이어 황석연 독산4동장이 ‘나는 도시 광부다’라는 주제로 재활용품 수거체계 개선성과와 운영과정을 공유하고, 확대방안에 대해 의견을 주고 받는다.

진행은 시민운동본부 유미호 공동위원장이 맡았으며, 토론자로는 독산4동 강신환 주민자치위원장, 자원순환경제사회연구소 홍수열소장, 에코시티서울(SR센터) 이동현 대표이사, 금천구 재활용선별장 이호신 운영대표, 한라시그마밸리 박영철 관리소장, SJ테크노빌 서경식 운영센터장, 서울시 최홍식 자원순환과장 등 7명이 참여한다.

특히 지식산업센터 생활쓰레기 감량을 위한 시범사업에 직접 참여한 한라시그마밸리 박영철 관리소장과 서경식 SJ테크노빌 운영센터장이 생생한 현장의 목소리를 들려줄 예정이다.

또한 독산4동 재활용정거장에 참여하고 있는 주민들도 함께 할 예정이어서 주민들과 함께 고민하고 개선방안도 논의된다.

서울시는 이번 콘퍼런스를 통해 지식산업센터와 같은 대형건물에 대한 효율적인 쓰레기 재활용 방안과 재활용정거장 사업의 안정적이고 발전적인 모델을 발굴하고 쓰레기 감량의 우수사례로 발전시켜 전 자치구에 전파할 예정이다.

서울시 최홍식 자원순환과장은 “이번 자원순환 콘퍼런스는 주제선정부터 개최까지 해당 구청은 물론 지역 주민들과 함께 준비해 온 것에 큰 의미가 있으며, 생활쓰레기 감량을 위해서는 시민들의 재활용품 분리배출 실천이 매우 중요하다”면서 가정뿐만 아니라 사업장에서도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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