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보건환경연구원(원장 이재중)이 도내 서해안에 위치한 35개 해수욕장에 대한 개장 전 수질 조사를 오는 7월 초까지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검사는 본격적인 피서철을 앞두고 도내 해수욕장의 개장 전 수질 상태를 사전 점검 분석하는 것으로, ‘해양수산부 해수욕장 수질기준 운용지침’에 따라 실시된다.

검사 대상은 태안 만리포 및 보령 대천해수욕장, 서천 춘장대, 당진 난지섬, 왜목마을 등 도내 4개 시·군 35개 해수욕장의 개장 전 수질이다.

시험 항목은 음용 시 장염발생과 직접 관련이 있는 장구균(100MPN/100mL 이하)과 대장균(500MPN/100mL 이하) 2개 항목으로 허용기준치를 확인한다.

충남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여름철 도내 해수욕장을 찾는 이용객의 안전한 물놀이와 쾌적한 휴양을 위해 해수욕장 개장 중에도 2주마다 1회 이상, 폐장 후 1회에 걸쳐 수질검사를 실시하는 등 수질관리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충남도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국내외 피서객들의 각광을 받고 있는 서해안에서 안심하고 편안한 휴가를 즐길 수 있도록 수질관리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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